261 제가 울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분하기 때문이에요
중학교 1학년 전형적은
입학식 첫날부터 자기에게 시비건 친구들을 독을 맥여 보복한 학생으로 유명해 졌으나
소문이 와전됐는지 독권(毒拳)이라는 무술로 자신에게 시비건 3명을 죽였다라는 소문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그리고 소문에 대해 본인의 귀로 듣기까지 2개월이나 지나서야 자기에게 그러한 소문이 나돈다는걸 알았다
형적:큭……대체 왜? 그런 소문이!
익스쿠:아유….소문이란게 원래 그래
익스쿠는 자기자신의 소문을 듣고 절망한 형적과 함께 같이 매점에서 빵을 먹고 있었다
형적은 시비 걸어온 3명을 의도치 않게 쓰러뜨려 버려서 원하지 않은 유명세를 얻었다
때문에 선배들로부터 많이 찍히기도 하는데 그로부터 6일이 지났을 무렵
역시나 선배들로부터 시비 받게 되었다
으슥한 뒷골목에서 그는 진지한표정을 지어있기에 불량한 선배들은 패기가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는 현재 똥이 엄청 마려운 상태였다
형적:(똥이……마렵다! 분명 화장실이 급해서 말을 걸었을 뿐인데…..또 이런건가?)
“어이 새꺄 내말 씹냐? 어이!”
선배들중 한명이 똥마려운 형적의 어깨를 툭 밀치더니
형적은 그 충격으로 배가 더욱 아파와 욱한 마음에 어깨를 밀친 선배의 턱주가리를 날렸다
형적:잠시 좀 생각좀 합시다!
“뉴억!”
턱을 날려서 그런지 곧바로 기절 해버린 선배
같이 있었던 다른 선배들은 매우 긴장을 하고 당황하여 싸울 자세를 취하였다
“율식아!”
“너 이자식 하늘같은 선배를 뭘로 보고!”
형적:(클났다…..! 똥방구가 나올라 그래!)
식은땀을 흘리며 다리를 오므린 형적
선배들은 똥을 참는 그 자세를 보고는
그의 소문에 따른 독권(毒拳)무술의 기본 전투 자세라고 착각하여 매우 경계하였다
그리고 선배들이 형적에게 먼저 공격하려는 그순간
익스쿠와 이덕이 나타나 2학년친구들의 앞을 가로막아 형적을구해주었다
“큭 네놈들은?”
“오덕(汚德)의 익스쿠와 미덕(美德)의 이덕이다!”
“너희들이 왜?”
이덕:괜히 후배들을 괴롭히면 좋나?
형적:(누구지? 이 잘생긴 분은? 선배인가?)
참고로 이때의 이덕은 살이 많이 찌지 않았던 때라 외모가 꽤나 준수한 편이었다
또 익스쿠는 우수학생임에도 창문을 깨뜨려버리는 만행을 저지른 학생으로 유명했음과 동시에
이덕과 함께 100명의 일진들을 제압한 힘을 가진 최강자로서도 유명했다
익스쿠:이 친구가 어떤 친구 인지는 알고 있지만
내 얼굴을 봐서 물러나주면 좋지 않겠는가?
“크…..물러나자!”
“다음은 없을거야 알겠어?”
순수히 물러나준 2학년 친구들 그리고 익스쿠는 형적에게 화장지를 건내주며
가장 가까운 화장실 위치를 알려주었다
익스쿠:자 여기 휴지
형적:어? 왜 이걸 저에게?
익스쿠:여기 학교 화장지는 별로 없거든
이덕:1층 보건실 근처가 여기서 가장 가까운 화장실일세
형적:헉! 감사합니다! 선배님들!
이 일로 형적은 은혜를 갚고 싶다고 했으나
익스쿠와 이덕은 괜찮다고 하며 서로를 알게되어 친해지게 되었다
익스쿠:너나 나나 요리를 못하니까 말이지
형적:저도 몰랐습니다 그렇게나 맛없을줄은…근데 이덕 선배님은 오늘 안오셨습니까?
익스쿠:걔 감기로 병결이야 은근 몸살이 좋지 않은 편이니까
형적:그거참 안타깝군요
익스쿠:나중에 병문안이라도 가봐야지
형적:저도 같이 가겠습니다
-
다음날 이덕의 몸살이 아직 났질 않았다
익스쿠는 능력으로 몰래 회복시키려 했지만
꼭 요즘은 유독 이럴때마다 조건에 걸려 그는 오늘도 병결이라고 한다
익스쿠:(내가 그 때….너무 감정적으로 굴었나?)
학기초 창문을 깨뜨린 사건 이후로 능력이 조건에 많이 걸리기 시작했다
이는 순간의 감정으로 함부로 능력을 사용하는것에 대한 제제였다
존재능력은 스스로 존재를 유기하기위해 존재 능력자한테 제정신 차리라며 조건을 건다
익스쿠는 자업자득이니 어쩔 수 없다 생각하였다
온 교실의 창문을 깨뜨렸을때 자기는 아직 어리다는걸 조금 인지하였다
형적:아직도 병결이라니 감기가 엄청 심한가봐요
익스쿠:그래도 어제 한번 병문안 했을 상태가 좋았던건 잠복기였기 때문이겠지
그래도 곧 학교로 올거야 아까 전화했는데 이제 거의 다 나았다고 하더라고
형적: 그건 다행이네요
형적하고 익스쿠는 도서실에서 책을 읽으며 대화 하고 있었다
도서실은 꽤나 조용하고 엄숙하였다
특히 무협지 소설에 빠진 일진들도 책을 읽으러 올 때 조용히 읽는다
만약 이 도서실에서 시끄럽게 구는 친구가 있을 경우
저기 있는 우락 부락한하고 얼굴에 흉터가 많은 모히칸 헤어스타일을 가진 도서실 사서의 엄벌이 처해져
저 카운터 뒤에 쌓인 시체더미의 높이가 한층 더 오를 것이다
형적:여기 사서분은 언제나 책에 대해 열정적이시네요
익스쿠:저녀석은 역사덕후라서 여기에 보존되어 있는 옛날 신문들을 보려고 담당하고 있는거거든
형적:오….아 저 오늘 당번이에요 먼저 가보겠습니다
익스쿠:응 잘가
그렇게 점심시간이 끝나고서 익스도 만화연재로 바삐 할 일이 있어 형적하고 다시 마주치지는 못하였다
그렇게 형적은 학교 늦게 당번을 떠 맡아 늦게까지 청소를 하였는데
얼마나 꼼꼼한 성격인지 온교실이 깨끗하였다
문제는 너무나도 시간이 걸렸기에 저녁 때를 늦고 밤이 되어 버렸다 한다
형적:후 깨끗하군 헌데…밤….밤? 이런 망할!
형적은 뒤돌아서서 칠판위에 있는 벽시계를 보며 벌써 9시가 되었다는걸 깨달았다
형적:이런 너무 집중하는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 엄마한테 혼나기 전에 얼른 집으로…..
형적은 엄마한테 혼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엄마는 물론 아빠도 일하느라 바빠 늘 집에서 혼자였다
형적:......,어머니, 아버지....., 저는 꿋꿋하게 살겁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부모 얼굴을 떠올리려 하는 형적 하늘에 보이는 그의 부모가 말하길
“하늘에 우리얼굴 회상하며 올려다 보고 중얼거리지 마라 꼭 죽은거 같아 보이잖냐
이 정직한 불속성 효자샊...아니 아들아....” 그러시더라
형적은 얼른 가방을 챙기며 집으로 돌아가려 했다
-
으스스해진 복도를 지나가던 길
형적은 귀신이라도 있는건가 싶어하였다
그러다 무서움을 잊기위해인지 지난일들이 떠올랐다
익스쿠가 전에 형적이 신입생이니까 학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을 때 여러 학생들을 만나보았는데
특히 선배들이 엄청 났던걸로 기억한다
맨 처음 소개 받은 사람이 희도로라는 선배였는데
특유의 콧수염과 1대9 가르마 헤어스타일 그리고 어디선가 본적있는 얼굴 형태
미술부 동아리 부장이며 미대를 목표로 다니고 계신 사람이었다
익스쿠:이름은 희도로 내 아는 친구지 난 여기서 미술 용품을 조금 빌리고 다녀 여기 물감 잘썼어
도로:거 많이 쓰지는 않았지?
익스쿠:필요한 색만 조금 썼어 나중에 보충해 줄게
형적은 희도로의 얼굴을 유심히 보고서 식은 땀을 흘렸다
도로는 자기를 바라보는 형적에게 나에게 뭔 할 말 이 있냐고 묻자
형적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변명하였다
형적:(미대에 떨어질것 같아 보이고 떨어졌다간 큰 일을 벌일 것 같은 사람 같다고 말하면 실례겠지?)
도로:너혹시….?
형적:예?
도로:외국인 같다고 생각했지? 그것도 찰리 채플린 그럴수 있지
형적:아 예….그 어디선가 본 외국인 닮았다 했더니 채플린 닮았군요
도로:내가 얼굴이 좀 이상해서 콧수염 길러 봤더니 안정적이라서 그래
형적:하하하 그러시군요(수염 없는게 더 나을 것 같아 보이는데…..)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익스쿠는 곧바로 뒷담을 깠다
익스쿠:이야 다시 봐도 어디선가 본 독재자 같더라
형적:아 저만 그렇게 생각한 거 아니군요?
일진들도 저친구 얼굴 보고 시비는 안건다고 한다
복도를 거닐다 문 이라는 이름의 학생이 친구들하고 참참참 하는걸 보고 있었는데
목숨을 걸며 참참참 하고 있더라 왜냐하면 문은 곰이기 때문이다
익스쿠:어 문 안녕!
“꾸어엉!”
형적:곰인가요?
익스쿠:응 문이라는 친군데 곰이야 왜 다니는지는 나도 몰라
참참참에서 문한테 진 친구는 싸대기를 맞아 비명소리를 내며 양호실로 끌려 갔다
“꾸워엉!”
“끄아아악!”
“야 문! 그렇게 세게 때리면 어떡하니?”
또한명의 친구는 문이 잘못했다며 곰의 머리를 때리며 꾸짖었고
문은 자기가 한 잘못에 대해 반성하여 시무룩 해졌다
형적:(왜……이 학교에 곰이 있는것에 아무도 의문을 가지지 않는거지?
보다 어떻게 친하게 지낼수 있는거야? 중학교는 원래 이런건가? )
시무룩해진 곰을 보며 조금 귀엽다고 느끼던 찰나
또 뒤에서 특히 여학생 비명소리가 들리는데 뒤에서 아주 잘생겼다고 보이는
나팔공이라는 학생이 걸어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형적:무슨 큰일 난건가요?
익스쿠:인기라는 큰일이 난거겠지 나팔공이라고 잘생긴 친구가 있어
아이돌 회사에 캐스팅 제안이 많이 들어온다는 친구야
형적:헤….어디어디?
형적은 뒤를 돌아보며 저멀리있는 나팔공이라는 2학년 선배를 보았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턱이 V라인을 넘어서 그냥 이등변 삼각형마냥 날카로웠고
붉게 염색된 머리를 찰랑거리며 여학생들을 유혹하는데 어째 모습이 80년대 사람 같았다
형적:어….엄청난 미인?!
익스쿠:잘생겼지? 저 V라인 친구, 왜 80년대 그림체인지는 모르겠지만
형적:그렇군요….익스쿠 선배도 모르는 거군요….
-
옥상으로 안내하기 전 익스쿠와 형적은 기 기기 선배를 만났다
기 기기 선배는 의외! 로봇이었다!
단순하게 생긴 아이의 그림처럼 모서리가 둥근 직육면체로 이루어진 로봇
목소리가 호쾌한 해적과 같은 아저씨의 목소리로 인사를 해주었다
기기:안녕하신가! 친구!
형적:(......더 놀랍지는 않아)
형적은 3학년 기 기기 선배를 보고 놀라지 못하였다
아무래도 익숙해 진것 같았다
익스쿠:안뇽! 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 선배
기기:기 13개 더 많다 익스쿠
익스쿠:뭐 어때요 기기기 선배
“기기 형님 기기 형님! 짱돌파 놈들이 우리애들을 괴롭히고 있슴다!”
기기:어 그려 지금 간다!, 미안하군 신입생 나중에 시간되면 얘기 하자
형적:예…!
기기는 그렇게 타학교에 있는 짱돌파 애들을 부수러 갔다
익스쿠는 말하길 그가 이학교 짱이라고 한다
형적:그러겠죠 로봇인데…
익스쿠:참고로 그냥 로봇아니라 로봇과 같은 종족의 외계인임
형적:국내산이 아니었어?
익스쿠:그점에서 놀라는구나?
ㄷ라애몽만 보고 지구의 과학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비밀리에 기 기기라는 선배가 태어났다고 예상 하였다고 한다
4층 까지 교실들을 소개 하고서 옥상으로 올라가보니 우주 전함이 있었다
기 기기 선배의 우주선이라고 한다
익스쿠:기 기기 선배는 우연히 입학식에 우주선이 고장나서 여기에 불시착했다더라 그리고
내가 입학하고나서 선배의 우주선을 고쳐줬지
형적:그거 대단한데요?
형적은 왜 외계로봇 선배가 익스쿠하고 속을 터놓을정도로 친한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익스쿠:근데 그 형 좀 불쌍하더라 흔히 말하는 가출 청소년이고 많이 방황해서 여기에 정착한거래
형적:그럼 원래 어디로 가려고 했었는데요?
익스쿠:워프기록을 보니까 여러 아름답기로 소문난 성운들을 구경하고 다니고 있었더라고
그리고 기 기기가 최종 목적지로 가려고 했던곳은 블랙홀이라 그리 기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형적:아……
어떤 외계인이더라도 블랙홀 앞에서는 그저 한줌의 먼지가 될뿐
익스쿠같이 초월적인 존재가 아닌이상 사건의 지평선에서 죽는다
고향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그만큼 많이 방황한것 같아
형적은 그 어떤 누구라도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는걸 이해하였다
형적은 거대한 우주 전함을 보며 언젠간 기 기기 선배가 졸업을 하게 되면
이 우주전함의 최종 목적지가 행복해질수 있는 장소였음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
복도 교무실에 교실 열쇠를 반납하고서 천천히 집으로 돌아가려는 형적
학기초에 있었던 일을 하나하나씩 떠올리니 여러가지 마구 기억나서
그날 익스쿠 하고 같이 방과후시간에 학교마다 있는 특유의 비밀 장소마저도 기억하지 못할리가 없었다
하지만 당사자들을 위해서라며 잊어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기도 한 일이었다
형적:입학식 하기도 전에 우주선 보고 깜짝 놀라긴 했지
저게 대체 뭘까 하고…. 기 기기 선배 것일 줄은 몰랐지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지구 사람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 있긴 했었지?
다시 기억을 되짚어 학기초
익스쿠하고 만나고나서 학교 교실안내를 받고서
방과후 시간마저 잡아 먹을 정도로 학교에서 비밀 스러운 곳도 소개 해주었다
형적:옥상말고 더한 곳이 있어요?
익스쿠:당연히 있지
이덕은 먼저 집으로 갔고 익스쿠는 형적과 함께 방과후 시간에 학교의 비밀스러운 장소를 마무리로 안내하려 했다
이학교에 지하가 있다고 하여 어디서 가져왔을지 모를,
혹은 익스쿠가 능력으로 몰래 만들었을지 모를 지하실 열쇠를 들고서 1층에서 내려와 지하실 문을 열려고 했다
익스쿠:어라?
형적:왜그러세요?
익스쿠:먼저 온사람이 있나봐
지하실 문이 이미 열려있었다
하지만 지하실 문이 열려있다고 해서 이상하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학교 수위 아저씨나 교직원 분들이 지하실 문을 열고 들어간거라 예상 할수 있으니 말이다
형적은 이에 교직원 분들이 먼저 들어간거 같으니 나중에 들어가는게 어떠냐고 하였다
익스쿠:안들어가고 싶은건 아니구나
형적:왠지 모르게 모험을 하는듯한 기분이 들어서여 좀 설래네요
형적은 작년까지만 해도 초등학생이었으며 호기심을 주체 못할 나이니 그럴만 했다
지하실 문을 열고 넓은 복도의 불을 켜보니 왜진 저 복도끝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여왔다
형적:혹시 일진들이 여기 들어왔던 거려나요?
익스쿠:글쎄다 우리학교 일진들이 무턱대고 지하실 열쇠가 있는 교무실에 들어올리는 없으니까 말이지
보통은 부수고 들어오겠지만…
지하 복도끝의 문을 슬쩍 열어보니 뭔가 포탈로 보이는 곳에서
거대하고 연보랏빛 비늘을 가진 룡이 소환되고 있었다
바닥에 마법진 반짝이고 뭔가 알수 없는 언어로 적혀진 책들과 촛불들이 나뒹굴며
양피지 종이들이 날라다니고 있는데 거대한 룡의 머리 앞에 있는 한명의 학생이 있었다
“이런 실수했다! 마법진에 문자 하나가 틀려서 삼라의록(鹿)이 아닌 자성의 고룡을 불러버려….헉!”
형적과 익스쿠하고 눈마주쳐버린 마법사처럼 보이는 학생 익스쿠는 문을 닫아 방해해서 미안하다고 하였다
마법사처럼 보이는 남학생은 눈마주친 그들을 붙잡으려 했지만
그전에 자성의 고룡 소환식을 어떻게든 해결하려 해야해서 붙잡지를 못하였다
익스쿠와 형적은 지하에서 올라오면서 익스쿠는 고룡을 소환하던 학생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익스쿠:걔는 이세계에서온 글래이드라는 친구야 여기 이름으론 굴래이 라고 부르고 있어
형적:아…젠장 마법이라니….혼란스럽고 뭔가 재밌어 보이네요
익스쿠:너 판타지가 취향이니?
형적은 마법을 보고서 가슴이 매우 두근거리고 설래었다
나중에 친해질수 있냐 묻더니 익스쿠는 무리일 수도 있다고 하였다
익스쿠:걔는 자기가 이세계에서 온 마법사라는걸 숨기고 다니거든
다른 누군가한테 들켰을때에는 기억을 지우는 식물을 소환해서 기억을 지우는데,
그 친구는 기억을 잃고 약간의 바보가 되어있더라
형적은 두번 다시 굴래이라는 선배하고 마주치지 않기를 빌었다
이제 익스쿠는 소개할건 다 소개했다 말하며 조금 늦었지만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형적과 익스쿠는 가방을 메고서 이제 교관 건물에 나오려던 순간 체육관 안에서 폭발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익스쿠와 형적은 잠시 걸음을 멈칫하고 저 폭발소리가 궁금하니 익스쿠는 한번 가볼거냐고 권유 하였다
그러자 형적은 이제 좀 무서우니 안가겠다고 거절하였다
익스쿠:체육관에서 나는 소리네
형적:운동부 사람들이 사고치는 소리 아닐까요?
익스쿠:아니 이 학교에 운동부는 지금 눈앞에 보이는 스프린터(계주)부 외에는 없어 갈래?
형적:거절할게요
그리고 익스쿠는 그의 옷덜미를 잡아 끌고서 해결하러 가자고 하였다
형적은 애써 안가려고 익스쿠의 손을 때내려 했지만 익스쿠의 악력이 얼마나 강한지
오히려 옷이 얼마나 질긴지 벗어나지를 못하였다
형적:잠깐…. 선배님!... 형!... 야…! 새꺄! 놔!
-
체육관에 도착했더니 왠 1학년 여학생이 마법 봉을 들고 마지막으로 괴물에게 일격을 날리더라
“미라클 어택!”
“갸아아아아아악!”
“후…..겨우 쓰러뜨렸어”
괴물이 사라지니 거대한 괴물이 있었던 자리에 영롱한 노란빛의 보석이 떨어졌다
그리고 소녀는 익스쿠와 형적을 보았다
모두가 가만히 서있기만 하였다
왜냐하면 형적도 귀여운 마법 봉을 들고 있는 소녀도 매우 당황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당황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익스쿠이다
왜냐하면 존재능력으로 그녀의 정체를 그녀가 입학했을 무렵에 이미 간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자기 입으로 저 소녀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면 자기의 정체마저 설명하게 되버리니
그녀가 스스로 입을 열때까지 설득을 시도 하였다
익스쿠:어 못본걸로 해줄게 어차피 여기에는 기계외계인하고 이세계에서 마법사하고 곰도 있는데 뭐
마법소녀 한명 입학했다고 더 놀랄게 있어?
형적:뭐 맞는말이긴 합니다만…..
“으아아 어떡해 이를 어떡해! 그래 기억을 지우는 마법을….!”
소녀는 그리 말하며 마법의 지팡이를 마법의 장도리로 변환 시켜
손에 힘을 쥐며 그들을 노려 보았다
“좋아 거기 딱 가만히 있어주세요!”
형적:(기억을 지우는 마법이 아니라 두개골 파쇄 마법(물리)인데요?)
익스쿠:진정해 친구 이 학교에 너같이 비밀로 해야되는 친구들 많이 봤어
“이야압 마법의 망치 나가신다!”
설득은 실패였다
형적:이제 어쩌죠?
익스쿠:망치를 들고 때리려 하는 가녀린 소녀를 제압하는 방법이 뭐지 앎?
형적:뭔데요?
익스쿠는 달려오는 소녀에게 빠르게 다가가 망치를 빼앗아 그녀의 뒷목에 손날 치기를 하여 기절 시켰다
뒷목에 손날치기 하여 기절시키는건 실질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고 성공한다 한들 당한사람은 죽는다
익스쿠가 존재능력으로 어떻게든 해결했기에 기절시키기가 가능한 것이었다
형적은 이를 보며 대단하다고 하였다
형적:저도 배울수 있을까요?
익스쿠:아니 하지마….
익스쿠가 존재능력을 사용하기 싫어서 만든 16102개의 능력들 중 하나
룰더 픽션(rule the piction/TV에 나오는거 따라하지 마)
미디어 매체에 나오는 자연스러운 잘못된 상식과 행동을 진짜로 만드는 능력으로
그녀를 죽이지 않고 기절시킬수 있었다
익스쿠:(다행이 사람 살해할 뻔했다는 얘기는 꺼내지는 말자…..)
이후 그녀가 깨어나고나서 익스쿠와 형적은 마치 악당처럼 마법의 지팡이를 들고 협박하듯 어찌된 영문인지를 물었다
그녀는 하나뿐인 마법의 지팡이를 보고서 순수히 말해주었다
그녀는 형적하고 같은 동급생 1학년 이름은 산딸기 요정나라에서 온 공주라고 한다
인간계의 문화를 즐기러 멋대로 나왔다가 최근들어 요마족들이 기승을 부려서 인간계를 어지렆히니
그녀의 엄마인 요정나라의 여왕은 마침 잘됐다며 요마족들을 처리하면서 인간계에 있으라고 명을 내려렸다
그리고 산딸기는 요마족들을 처리하면서 마음껏 드라마에서 나오는잘생긴 배우와 아이돌 덕질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고
딸기:크윽….송오빠와 현오빠 보고싶어서 들키지 않도록조심히 살아왔는데….!
형적:요새 요술공주는 사리사욕에 빠진건가요?
익스쿠:공주라 해서 사리사욕 안생기겄냐?
딸기:만약 들키기라도 하는 순간 요정나라 법상 나는 10년동안 지하감옥에 갇혀야 한다고!
형적:그럴수가 너무 엄격하잖아요?
익스쿠:그렇긴 하지 요정나라법상 요정족과 요마족은 인간계에 간섭안하기로 했으니까
만약 간섭할경우 인간으로 위장하며 처리해야하니까
특히 왕족들이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 지금 눈앞에 있는 쟤가 적합한거임
딸기:....어? 어떻게 네가 그걸?
익스쿠:너라고 부르지 말고 선배라 불러라 요정여왕이라고 했나?
딸기는 자기 요정나라에 대해 심지어 요마족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있는 익스쿠를 보고 놀랐다
익스쿠는 지금 폴더폰으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
익스쿠:아 여보세요? 요정 여왕님? 오랜만네요 그간 무탈 하셨습니까?
예..예 다름이 아니고 댁의 딸이 내 후배요 네 들켰지요 정말로 옥살이 10년형입니까?
아 그렇군요 그럼 제 얼굴을 봐서라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만?
전화를 받는 상대는 손을 덜덜 떨며 왜 그래야 하냐고 조심히 물었다
익스쿠:아….별거 아닙니다 그냥 이제 공주는 다 자랐지 아닙니까?
법이 있는 이유는 알지만 좀 가혹하다 싶어서 예, 그럼 명목상 제 조력자로 인정하면 어떻겠습니까?
저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거지요 어떻습니까?
예 알겠습니다 딸기야 전화받아라
딸기:예?
딸기는 익스쿠의 폴더폰을 받고 전화를 받았다익스쿠가 전화한 상대는 다름아닌 딸기의 엄마
요정나라의 여왕이었다
“딸기야….”
딸기:어머니?
“익스쿠씨한테 민폐 끼치지 말고 요마족 잘 처리하고
오늘 인간에게 발각된건 불문으로 처리할테니 건강하게 지내야 한다 알았지?”
딸기:잠깐 대체 어떻게 엄마가?
“자세한 이야기는 익스쿠씨가 알려주실거란다”
-
딸기는 어떻게 된건지 물었다
어째서 자기 엄마, 요정나라의 여왕하고 아는 사이인지 조심스래 물었다
형적도 이 사실에 깜짝놀라 궁금해 하였다
익스쿠:아 그래 내가 작년에 잠시 요정 나라 가서 요마족과의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내가 끼어든거지
딸기:설마 그 회담의 중재자가 당신이었어?
익스쿠:선배라고 불러라…,그리고 맞아 그때 중재자가 나야
형적:익스쿠 선배, 선배는 대체 정체가 뭐에요?
익스쿠:내 정체 나는 말이지….그냥 좀 평범하게 졸라쎈 영능력자야
+
그걸 평범함이라 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