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외각에서 대기중인
알렉사와 코시노 팀은,
-저걸... 어떻게 못 볼 수가 있지?
-보고도 믿기지 않는군.
일본회의의 핵심들이 모인
건물을 향해
똑바로 걸어 들어가는 신이치를 붙잡는 자가
한 명도 없었다.
그냥
모른 척 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했다.
북풍한설을 휘날리는
미국의 어느 게임사가 만든 전략시뮬레이션엔
몸을 투명하게 바꿔
핵폭탄을 투하하는 얍삽한 유닛이 있다.
그것의
실사판이라고 해야 하나?
실제로는
쿠도 신이치의 본래 능력인
프리텐더 능력을 극대화해서
말 그대로
자신의 색 자체를
저곳을 경비하는
일본회의의 경비원들과 완전히 동일시해서
세상 속으로 완벽하게 스며드는
그런 상상을 초월한 기술을 쓰고 있는 것이었으니.......
진짜
인간이 아닌 신 만이 발휘하는 능력을
실사판으로
보여준다고 해야 할까?
-고스트...
진짜 고스튼가?
설레발치는
아군의 통신채널은 아랑곳없이
신이치는 승강기까지 얻어 타고
건물 최상층을 향했다.
회장실은 숨 막히는 긴장감에 휩싸였는데
만약을 대비해서
다른 곳으로 보낸
데라지마 테즈오를 제외한
다케우키 센을 포함한
총집행위원회 위원 3명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논의했다.
“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합시다.
아무리 대단한 놈이라도
공권력을 무시할 순 없을 겁니다.”
“ 그게 어려워요.
현재 우릴 기피하는 건
중앙부처 공무원만이 아닙니다.
경찰도 검찰도
우릴 피하고 있어요.
자칫 치부를 노출시켜
또 다른 빌미를 제공했다간.......
정말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 용병들은?”
“ 어처구니없지만
용병 전체가
계약해지를 들고 나왔습니다.”
“ 계약해지라니요?
위약금이 상당할 텐데요?”
“ 상관없답니다.”
“ 어허!”
“ 오히려 잘됐습니다.
우리 애들만으로 충분해요.
미친놈이 아닌 이상
우리나라에서 총질할 순 없을 테니까.”
“ 근데 어쩌지?
난 미친놈인데?”
“ 헉!”
갑자기 끼어든
이질적인 목소리에 놀란 위원들이
엉덩이를 들썩였다.
다케우키 켄은
반사적으로
인터폰의 비상벨을 눌렀지만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 어떻게?”
“ 어떻게 들어왔냐고?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잖아?”
신이치는
소음기가 달린 월터 PPK 7.65 mm 권총의 총구를 까딱거리자
늙은이들의 안색이
시시각각 변했다.
“ 딱 모여들 계시는구먼.”
한 놈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머지는
찾을 수고를 덜었다.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다.
독선과 위선, 아집과 욕심으로 가득한
늙은이들은
본인을 총알도 피하는
영화 속 주인공으로 착각하는 걸까?
남들이 떠받들어주는 삶에 익숙한 이들은
자신만은 괜찮을 거란
이상한 믿음이 있었다.
“ 이보게 협상을.”
뻔뻔한 면상으로
협상을 논하려던 위원의 이마에 구멍이 뚫리며
모로 쓰러졌다.
그게 시작이다.
신이치가 방아쇠를 당길 때마다
한 명씩 널브러졌다.
“ 이놈!”
마지막으로 남은
다케우키 켄은 노성怒聲을 질렀지만
악귀처럼 일그러진 얼굴과 달리
발은
바닥에 붙어 꿈쩍도 안 했다.
죽음의 공포로 굳어버린 몸은
정직했던 것이다.
“ 네놈도 무사하지 못할 거다!”
“ 곧 죽을 당신이 신경 쓸 일은 아니고.”
쿠도 신이치가
총구를 들어 겨냥하자
다케우키 켄의 눈동자에
두려움이 스쳤다.
총기가 불법인 일본에서
총기사건은
강력범죄 이상으로 주목받을 것이다.
정녕
후폭풍이 두렵지 않단 말인가?
밖에서 제법 거물 대우를 받는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설마......
일본의 공권력을 무시할 만큼
막나갈 줄은 몰랐다.
“ 지옥에 가면
아마
스펙터 손에 죽은
여러 나라 놈들이 마중 나올 거야.”
“ 너 이.”
뭐라고 입을 벌리려던
다케우키 켄의 머리통에 총알을 먹여줬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십 년 동안 일본사회를 주물러온 실력자의 죽음치곤
허무했다.
눈앞에서
진이 죽어나자빠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별 감흥은 없었다.
몰래 들어간 것처럼
몰래 빠져나왔다.
이렇게 총에 맞아 죽은
네 구의 시신은
큰 반향을 일으키든
아니면
묻어버릴 것이다.
어느 쪽이든 상관없었는데
경고의 의미는
충분히 전달했다.
-대장.
이어폰으로
그의 사촌형의 목소리가 들렸다.
-현상수배명단이 갱신됐습니다.
용병과 암살자는 어떻게 구분할까?
어차피
돈 받고 살인하는 건
똑같은데 말이다.
용병의 불문율이
철저한 계약이행이라면
암살자의 불문율은
클라이언트에 대한 비밀엄수였다.
왜냐하면
암살은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암살이 실패할 경우
반드시 피의 보복을 동반했으니
전문적으로
암살자를 추적하는 용병
즉
현상금사냥꾼이 등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한해
약 60000건 이상의 암살이 실행된다면 믿겠는가?
웃긴 건
개중 절반은 실패했다.
대중은 알지 못하는
음지에서 벌어지는
야만적인 다툼들은 철저하리만치 은폐됐는데
이유는 많겠지만
가장 흔한 핑계는
역시 국가안보였다.
“ 누구?”
-로건 (모리 코고로) 이 명단에 올라왔습니다.
다만 적색수배는 아니고
생활거점 파악까지입니다.
“ 퍼스트 오더는?”
-인텔컴 중 하나가 맡은 걸로 압니다.
잠시만...
인텔컴은
인텔리전스컴퍼니Intelligence company의 줄임말로
탐정기업을 뜻했다.
아시아에선
좀 생소하겠지만
미국과 유럽 등지의 전문기술을 가진
사립탐정은
아주 오래전부터
기업과 정부자문역으로 활동해왔다.
-핑커톤 산하 그레이헤듭니다.
“ 불독?”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는
미 서부개척시대를 풍미한 사설용역업체로
오늘날
민간군사기업과 비슷했다.
당시
그들의 위세가 어땠냐면
보안관이나 경찰보다
핑커톤 요원이 더 많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지금이야
민병대소집법의 확대적용에 의해
많이 쪼그라들었지만
인디언전쟁이 한창이던 서부개척시대 당시
군대를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무장집단인 셈이다.
“ 자세히 알아봐.”
-네.
연락을 끝낸
신이치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가를 떠난
로건 (모리 코고로) 를 추적한다?
미국에서
뭔 사고를 쳤기에
핑커튼이
직접 퍼스트 오더를 때린 거지?
그러다가
문득
핑커튼과 연결된 조직을 생각한
신이치는
아차. 하는 생각으로
긴급하게
콜로서스에게 연락을 하기 시작했고
그런 신이치의 느낌은
정확하게 들어맞았으니......
그렇게
모리 코고로와 관련된 사항을 생각하던
신이치는
곧바로
자신을 감시하는 눈들에 대한 보고를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고는
짜증난다는 얼굴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일단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는 얼굴로
어디론가로 걸어가고
그런 그를 바라보는 눈이 있었으니...........
양상군자
梁
上
君
子
들보 량(양)
위 상
임금 군
사람 자
1. 개요
2. 유래
3. 기타
1. 개요[편집]
'들보 위의 군자'라는 뜻으로 도둑을 가리키는 말.
들보 위를 돌아다니는 쥐를 뜻하기도 한다.
2. 유래[편집]
후한 때 진식(陳寔)은 학식이 뛰어나고 성질이 온화하며 청렴결백하여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았다. 그가 태구현(太丘縣)의 현감으로 있을 때 어느날 밤 도둑이 그의 방으로 들어와 천장 들보 위에 웅크리고 도둑질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도둑의 기척을 눈치챈 진식은 곧 의관을 정제하고 아들과 손자들을 불러들여 설교를 시작했다. "사람이란 누구나 자기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아니 된다. 착하지 못한 짓을 하는 사람도 반드시 처음부터 악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이다. 평소의 잘못된 버릇이 성격으로 변하여 나쁜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저 들보 위의 군자가 바로 그러한 사람이니라."
이 말은 도둑은 깜짝 놀라 얼른 들보 위에서 뛰어내려와 이마를 조아리며 죽여 주십사하고 사죄하자 진식은 그에게 "그대의 행색은 악해 보이지 않으니 먹고 살길이 막막하여 이렇게 된 모양이니, 다시는 이러지 마시오"라고 하면서 조용히 타이르고 비단 두 필을 주어 돌려보냈다. 그 이후 고을 안에는 도둑질하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고 한다.
3. 기타[편집]
소설 삼국지 조조전에서, 이 양상군자가 등장한다. 자객에게 죽을 뻔한 진기[1]를 진씨네 종복 하나가 뛰어난 무술로 지켜내는데, 진기가 '왜 자네 같은 훌륭한 무사가 우리집 하인으로 일하고 있나?'라 묻자 "제가 그때의 양상군자입니다."라고 대답한다.이 사람이 바로 등전이다.
[1] 위 일화의 진식의 아들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
Pinkerton National Detective Agency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 로고
1. 개요
2. 역사
3. 기타
4. 창작물에서의 등장
4.1.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와의 법정 공방
1. 개요[편집]
We never sleep
우리는 잠들지 않는다
핑커톤을 대표하는 어구. 기존 로고에도 적혀 있다.
공식 사이트(영문)
미국의 탐정 사무소. 19세기 미국에서 여러가지 활약을 하며 명성을 얻었다. 오늘날로 치면 사립탐정사무소 겸 경호업체 겸 사설군사업체라고 볼 수 있다. 가끔 현상금 사냥꾼 일도 겸업했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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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의 로고
시카고 최초의 형사였던 앨런 핑커톤은 1850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Pinkerton National Detective Agency)를 설립했다. 사설경비 및 탐정업무를 내세운 이 회사는 범죄자 사냥과 철도 경비를 수행했다.
남북전쟁 기간 동안 핑커톤은 연방정보부서(Union Intelligence Service)의 수장이 된다. 1861년 볼티모어에서 링컨 암살음모를 막아내서 유명해지고 링컨도 핑커톤을 신뢰하여 남북전쟁 기간 내내 핑커톤 탐정 사무소의 탐정들을 고용해 자신의 경호를 맡겼을 정도였다.[1] 게다가 링컨이 암살될 당시에는 핑커톤 탐정 사무소가 아니라 미 육군이 경호를 맡고 있었던 탓에 아이러니하게도 핑커톤 탐정 사무소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게다가 남북전쟁이 끝난 뒤에는 참전 용사 출신의 직원들을 잔뜩 고용해 사실상 PMC에 가까운 모습이었고, 후기에 와서는 진짜 PMC화 되어버렸다.
심지어 최전성기 때 미국 군대보다 고용된 탐정이 더 많다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수의 탐정들이 각지에서 사건 수사, 요인 경호, 시설 경비 등등을 했었으며, 상술한 이유로 전투력도 상당해 오하이오에서는 준군사조직화된 탐정들이 위험하다며 탐정 사무소 개설을 금지했을 정도였다.
남북전쟁 이후 제임스-영거 갱, 돌턴 형제, 부치 캐시디의 와일드 번치 등의 유명 무법자들을 추적한다. 결국 와일드 번치의 수장인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는 1890년 미국을 버리고 볼리비아로 도피한다.[2] 그러나 부치 캐시디의 와일드 번치가 로빈훗 같은 의적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굳혀놔서, 정부와 자본을 위해 갱단을 작살냈다는 오명(?)이 씌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이는 제시 제임스의 제임스 영거 갱단도 비슷해 이를 박살냈을 때도 정확하게 같은 형태로 나타났다.[3] 게다가 무법자와 관련된 신문 기사들을 잘라내 한데 모아 수사 자료로 쓰는 수사 기법을 처음 창안해내기도 했다.
과학적인 수사와 경비의 개념을 최초로 정립했다는 호의적인 평가도 받지만 부정적인 이미지도 많은데, 그것은 19세기 중후반 소위 도금시대에 대기업에 고용되어 노동자들을 때려잡는 짓을 했던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소위 강도 귀족이라 불리던 대부호들은 돈만 된다고 하면 온갖 더러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는데, 이들에게 영합하여 물리력을 행사한 존재들이 바로 핑커톤이었다. 몰리 맥과이어스 소탕전에서는 아일랜드계 탄광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해 항의하자, 이런 항의를 억누르려고 소수의 비밀결사단체 회원들은 물론 고분고분하지 않은 노동자들까지 한꺼번에 몰리 맥과이어스의 패거리로 몰아 기소하고 사적제재를 저지르기도 했다.[4] 19세기 유행가 가사에서 "저 불쌍한 고아의 이야기를 들어 보렴, 아버지가 핑커톤에게 살해되었단다"[5]라는 대목이 있을 정도로 미국인들에게는 마냥 긍정적 이미지가 아니었던 것이 분명하다.
게다가 이렇게 정치권과 핑커톤 간의 관계가 불필요할 정도로 깊어지자 이들이 되려 국가 공권력까지 위협할 정도로 세력이 지나치게 비대해졌고, 결국 1891년에 미국 의회는 연방정부와 기관이 사립 탐정을 고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반 핑커톤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서 이때부터 정부의 규제를 받기 시작해 점차 쇠락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1937년의 재판으로 파업 해산 건에서도 정부에 의해 강제적으로 손을 떼게 됨으로서 쇠락이 본격화되었다. 다만 아직 그 명성이 죽지는 않았는지 미국 해외 전시를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가는 모나리자를 호위하는 데 고용되기도 하였다.
2003년 스웨덴의 보안회사인 Securitas AB에 인수되어 자회사가 되었지만 정부 분야는 여전히 핑커톤 정부 서비스(Pinkerton Government Services)라는 명칭을 쓴다. 미국에서는 경찰이 현대화되고 FBI가 창설되면서 명성이 높았던 범죄수사 분야가 축소되면서 1960년대부터는 보안 관련으로 직종을 변경하였고 회사의 명칭에서 탐정(Detective)이 빠졌고, 지금도 영업 중이다. 현대의 핑커톤은 미국뿐만 아니라 멕시코, 브라질, 영국, 네덜란드, 독일, 체코, UAE,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중국, 대만에서 활동하고 있다.
3. 기타[편집]
말타의 매의 작가 대실 해밋은 핑커톤 탐정 사무소에서 탐정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해밋은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드보일드 추리 소설이라는 장르를 만들었다.
1856년에 케이트 원(Kate Warne)을 고용해 '미국 최초의 여성 탐정'으로 만든 곳이기도 하다. 앨런 핑커톤은 그녀를 "날 실망시킨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하였다. 위에서 언급한 볼티모어에서의 링컨 암살 음모를 밝혀낸 게 이 사람.
현대 대한민국의 용역회사 겸 민간군사기업 중 "컨택터스(CONTACTUS)" 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들의 활동들을 보면 해외 명품 구입 대행을 빙자한 사기사건 조사 등의 탐정 업무, 아프가니스탄 같은 분쟁지역에 무장 경호요원 파견, 그리고 노조 파괴 활동 등 핑커튼 사무소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폭력 업체' 컨택터스, 알고보니 군사조직 방불 충격 "컨택터스 대표 해명은 거짓... 뻔뻔하다"
4. 창작물에서의 등장[편집]
다큐드라마 미국을 일으킨 거인들의 홈스테드 철공소 파업 장면에서 등장한다. 해당 장면에서는 핑커톤이 파업 노동자들을 학살하는 것처럼 그려졌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파업 노동자들에게 탈탈 털리고 역으로 진압당해 무장해제당하고, 결국 주방위군이 파업을 진압해야 했다. [6]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주인공 부커 드윗의 전 직장이기도 하다.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여기서도 쫓겨났다.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 반 더 린드 갱단과 대립하는 구도로 나온다. 거기서는 핑커튼이라고 불리우는데, 작중 내에서는 악역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셜록 홈즈 시리즈 중 공포의 계곡은 이 사무소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핑커톤의 흑역사인 몰리 맥과이어스 사건을 간접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몰리 맥과이어스를 차용한 측을 악으로, 몰리 맥과이어스에 잠입한 핑커톤 차용 탐정을 선역으로 그려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7] 그 외에도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에 수록된 단편 '붉은 원'에도 이탈리아계 마피아를 추적하여 런던에 온 핑커톤 사무소 소속 탐정이 엑스트라로 등장한다. 앤터니 호로비츠(Anthony Horowitz)의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 후속작인 <셜록 홈즈: 모리아티의 죽음>에도 핑커톤 사무소 소속임을 자처하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콜 오브 후아레즈 : 바운드 인 블러드의 파트 3 챕터 7의 적으로도 등장. 당연히 다 쓸려나간다(...). 상기했듯 이 시절의 핑커톤 탐정 사무소는 킹왕짱이었기에 그 멕시코의 악명높은 갱단 두목 후안 멘도자마저도 아무리 보물을 찾기 위해서 그랬다지만 "난 핑커톤을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고"라고 한다.
콜 오브 후아레즈 : 건슬링어에서는 주인공이자 화자인 가공의 인물 사일러스 그리브즈를 중심으로 실제 역사가 재구성되어서 와일드 번치를 주인공인 사일러스 그리브즈가 혼자서 다 쓸어버린 것으로 변경되어서 직접적으로는 등장하지 않지만 드와이트의 대사로 인해 해당 미션의 컷신에서 등장하기도 하며,[8] 제임스 영거 갱단과 와일드 번치의 적들이 사일러스 그리브즈를 핑커톤 탐정 사무소에서 보낸 탐정으로 착각하는 대사도 있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헉슬리와 로즈의 경호원 겸 집사인 스파이서 러브조이가 이곳 출신으로 설정되어 있다.
소설 탐정메뉴얼에서 주인공이 다니는 탐정회사의 모티브가 바로 이곳이다.
일부 서부극 소설에서는 서부의 황야를 누비며 악당을 체포하는 정의의 사도로 그려진다.
미스터 피바디와 셔먼쇼에도 나오는데 의심쟁이로 나온다(...).
탐정 넬 소설에서는 미국 최초의 여성탐정인 케이트 원이 등장하고 소설 뒷부분에 위에서 소개된 볼티모어에서 링컨 암살음모를 막아냈다고 하는 그 내용이 나온다.
워너브라더스x배드 로봇이 영화로 제작 예정이다.#
소설 이것이 법이다 에피소드 2066화부터 나오는 '레톤탐정사무소가 바로 이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 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소설 재벌3세의 월스트리트에서는 시대 배경상 꽤나 자주 등장하고 있다. 다만 현재에도 핑커톤 사무소가 존재하는 만큼 핑커톤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괜찮은지는 미지수.
4.1.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와의 법정 공방[편집]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도 적대세력 중 하나로 등장한다. 앤드류 밀튼과 에드거 로스가 속해 있으며 석유 재벌인 레베티커스 콘월에게 고용되어 반 더 린드 갱단을 쫓게 된다. 반 더 린드 갱단이 와일드 번치를 모티브로 했고, 게임의 스토리 자체가 핑커톤 사무소가 와일드 번치를 추격해 박살낸 행적을 모티브로 스토리를 구성했기 때문.
2018년 12월 핑커톤은 레데리2의 제작사인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에게 앤드류 밀튼과 에드거 로스에 대해 정지명령[9]을 날렸다. # 핑커톤은 이 정지명령에서 레데리2가 핑커톤과 연관되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뿐만 아니라 핑커톤의 상호, 상표 등을 허가 없이 사용하여 명예를 실추시킨다고 고소하였다. 쉽게말해 상표권 분쟁 + 허위사실 유포 + 명예훼손..
한편 핑커톤 회장 잭 자란(Jack Zahran) 명의로도 성명서가 발표되었다. 대략 레데리2의 핑커톤 요원들이 말을 쏘고, 여자와 아이가 있는 집에 화염병을 던지는 폭력적인 악당으로 등장했는데 실제 앨런 핑커톤은 링컨의 첫번째 암살 시도를 막고 지하철도를 위해 일한 노예제 폐지론자이며 최초의 흑인 정보원과 최초의 여성 탐정을 고용한 인물이고 실제 핑커톤 탐정회사는 미국의 산업 혁명을 이끈 이들을 보호한데다가 지금도 학교, 직장, 지역사회에서의 범죄와 폭력을 막기 위해 위험 관리 서비스를 하는 착한 사람들인데 게임을 왜 그딴 식으로 만들어서 우리 직원들이 자식들에게 왜 이 게임이 엄마 아빠네 회사 사람들 죽이라고 하는지 설명하게 만드냐는 내용이다.
테이크 투는 핑커톤을 포함 레데리2상의 미국의 묘사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논평'(commentary)이기에 수정 제1조, 즉 표현의 자유에 의해 보호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핑커톤은 19세기~20세기 미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기업으로 이미 많은 서부 배경 매체에 핑커톤이 등장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법원에 확인판결을 요구했다.
이로부터 약 4개월이 지난 2019년 4월 11일 법정공방이 조용히 끝났다는 기사가 등장했다. 이 기사에서 테이크 투 측 대변인은 핑커톤은 레데리2에 대한 요구를 거둬들이고 테이크 투 또한 법적 조치를 취하하며,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19세기 말을 배경으로 그때 있던 것들이 등장하는 가상의 작품이다"라고 성명문을 냈다. #
그러나 플레이어가 반 더 린드 갱단의 입장에서 플레이 하기 때문에 핑커톤을 단순한 적대 세력이 아니라 어느 정도 부정적으로 보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프레임이라는 것도 생각해야한다. 게임 내 핑커톤의 주요 인물들이 하나같이 비합법적인 방식으로 수사를 하고 냉혹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한몫 거든다. 그러게 왜 갱단 이름은 창작명을 쓰고선 탐정사무소는 실명을 써서
[1] 당시까지만 해도 대통령이나 정치인에게는 고유한 호위인력이 존재하지 않았다. 대통령에게 호위인력이 배정된 것은 이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1901년 매킨리 대통령 암살사건 이후부터이다.
[2] 다만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는 고소 문제로 핑커톤 탐정 사무소라고 대놓고 밝히지 않고 퍼시픽 유니온으로 나왔다.
[3] 다만 이것은 핑커톤의 잘못도 있다. 제임스 영거 갱을 상대하던 때, 핑커톤은 제시 제임스의 가족들이 살던 집에 불을 질러버렸다. 이로 인해 제임스의 어머니가 한쪽 팔을 잃고 제임스의 9살 먹은 이부동생이 죽어버리자 핑커톤은 "그러려고 한 게 아닌데요ㅎㅎ"라고 발뺌해 여론을 말아먹었다. 게다가 훗날 이를 지시한 앨런 핑커톤의 편지도 발견되면서 빼도 박도 못하게 됐다.
[4] 상기되었듯 당시 핑커톤 사무소는 거물 정치인들의 호위도 맡고 있어서 정치적으로 상당한 힘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런 흑역사가 발생할 때마다 정치권의 힘을 빌려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판도를 바꾸기도 했다.
[5] 제목은 Father Was Killed by the Pinkerton Men. 악보와 가사는 있지만, 왜인지는 몰라도 유튜브에 검색해 봐도 직접 부르는 영상은 없다.
[6] 핑커톤에서 파견나간 사람이 300명이었던 반면 파업노동자는 무려 만 여명이 나서서... 아무리 총을 들고 있었다지만 진압 가능할리가. 이때 파업을 진압한 주 방위군도 무려 8천 명이다.
[7] 다만 셜록 홈즈에서는 몰리 맥과이어스에 대해 직접적으로 겨냥하거나 다루고 있는 건 아니다. 공포의 계곡에서 나오는 악역은 몰리 맥과이어스의 일개 지부이자 이름을 빌린(작중에서는 대자유인단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스카우러단이라는 갱단이며 어쨌거나 몰리 맥과이어스에 해당하는 대자유인단에 대해서는 호의적으로 대함으로써 선 자체는 확실하게 긋고 있다. 물론 일개 지부라고는 하지만 하필 몰리 맥과이어스를 연상하게 하는 곳을 악당으로 설정하고 그 대적자로 핑커튼 탐정 사무소로 설정한 것은 문제가 없다고 하긴 힘들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8] 그런 일은 없었다고 사일러스가 못 박아버리자 컷신으로 등장한 탐정들이 하나씩 사라지는게 압권이다.
[9] cease-and-desist. 그러니까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라는 내용의 요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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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2.08.30 19: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