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용으로 나온 호리 클래식 컨트롤러를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왼쪽 스틱이 속에서 뭔가 부러졌는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증상은
스틱에서 손을 놓았을 시 중립 위치로 돌아가지 않음, 계속해서 움직이도록 입력됨
스틱 누르기 반응 없음 - 스틱을 클릭할 때 옆에 있는 버튼을 눌러주는 막대가 부러짐
이 두 가지입니다.
해결법을 찾아보다가 이 모양의 아날로그 스틱 박스를 [FJM10k] 라는 이름으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해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겉에 새겨진 숫자와 로고 각인, 회로에 연결될 핀의 간격도 동일합니다.
스틱 옆에 붙어 있는 노란색 가변저항계 부분은 모양은 같지만 숫자까지 같은 제품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스틱과 가변저항을 간단히 분리할 수 있습니다.
스틱 본체하고는 어떤 전기적인 연결도 없네요.
그냥 움직임을 따라 기울어지도록 붙어있을 뿐이었습니다.
스틱 중심부가 부러진 것이 원인이지, 입력 자체는 잘 되었기 때문에
원래 있던 가변저항을 살려서 중심부만 교체해 주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