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인생 첫 PC게임인 파판7 삼성발매판을 시작으로 파판1~9, 14, 15, 7(re), 16을 플레이 한 파판 덕후 입니다.
이번에 파판16은 클리어 후 여운이 많이 남아 리뷰 한번 작성해봅니다.
전투 - 4.5★
이때까지 겪어본 pc,콘솔 게임 통틀어 전투씬은 가장 화려하고 멋지다고 생각됩니다. 특유의 일본 빠찡코 같은 감성이랄까... 보여줄 수 있는 이펙트를 최대한 넣어 화려함을 넘어서 눈이 부십니다;;어색하지 않고 감탄 그 자체였습니다. 이펙터 제작자들이 가장 고생했을 것 같은 그런 작품,,
본체 어빌리티 스킬 셋팅하는 재미도 있었고, 도미넌트 전투도 규모에 맞게 무게감이 아주 잘 느껴져서 두 전투 다 매우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후반되니 효율 좋은 어빌리티 스킬만 사용해서 단조로워 지는 점은 있었습니다(참철검, 기가플레어 등)
스토리 - 4★
이 게임이 어떻게 흘러갈지 초반 플레이부터 예상되는 약간 뻔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중간 중간 컷씬 연출도 재미있었고 한편의 주인공 성장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 파판 ST인 중세 판타지로 회귀한 점도 만족스러웠네요.그리고 캐릭터마다 개성도 뚜렷합니다. 개인적으로 파판시리즈 조력자 단골인 시드(시돌퍼스,라무)랑 바르나바스(오딘) 캐릭터가 기억에 많이 남는군요.
다만 저는 파판 시리즈 특유의 노가다(확률형 드랍, 보물찾기나 레벨업 등)를 좋아하는지라 일자형이라서 그런지 지루한 서브퀘 같은거 밖에 없어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래픽 및 사운드 - 5★
이 게임의 최고의 장점은 아무래도 멋지고 화려한 그래픽과 BGM이라고 단연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BGM은 그 어느 파판 시리즈보다 좋았습니다.특히 오딘vs바하무트 전투와 라무 등장 BGM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데빌타이탄 전투 시 레이싱 음악같은 보컬락 음악이 나오는 점도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더군요.
파판 15에서 실망이 커서 파판16도 별 기대 안하고 리버스 출시 시간떼우기 용으로 할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했네요.
보통 제가 콘솔게임 2회차 까지는 잘 안하는데 시간날때 영문판으로 2회차까지 진행해볼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한 파판 순위를 내보면 7(re포함), 6 다음으로 16이 된 것 같습니다.
파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늦게라도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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