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정리후 잠시 한템포 쉬어가고있는 늅늅입니다ㅎ
이번작이 호불호가 갈리는 성향이 있어,
특히 아직 입문하시기전의 고민중인 유저분들이
혹 계시다면 판단해볼수있는
개인적인 관점에서 딱 세가지 정리해보았으니
재미삼아 참고해보시면 어떨까합니다ㅎ
1. 아이덴티티
우선 FF 의 정식계보작이나 기존 FF에서 많은것을
들고오지않은듯 합니다.. 특히
RPG계의 바이블과도 같은 작품이 이번작에
액션기반으로 출시되었고
(1~15 까지 없었던 최초의 시도이며, 흔히
용과같이7이 반대의 상황으로 같이 회자되곤하는데,
갠적으론 액션에서 RPG로의 변환보다
역변환이 더 어렵고 성공율이 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용과같이7도 호평이었지만 결국 추가DLC는
기존 시스템으로의 회귀..가 되는 부분과 같이
FF의 오리지날 기원은 RPG이며 후속작부터는
다시 순수RPG로의 회귀도 점쳐볼수있습니다)
따라서 본작이 기존 FF 유저에게도
낯선 시스템과 환경이 맞기는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액션성만으로 봤을때
기존의 굵직한 소울류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할
정도의 액션성과 조작감을 갖추었느냐..
혹은 이것이 소울류가 맞느냐..는 데에는
저는또 아니라는 입장이기에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이번작은 기존 FF 유저에게도 쉽사리 점수를
따내진못하는 환경이고 또 소울류를 선호하시거나
소울류를 기대하고 입문한 분들에겐 더더욱
취향이 안맞으실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사실은 양쪽 어느쪽에도 점수를 내기는
어려운 환경에서 시작됐다고 보고있습니다
2. 장르
위의 사유로 이 부분 역시 아마도 많은 유저에게
혼선이 있을듯 합니다.. 주종목이
RPG도 아닌, 액션도 아닌
독자적인 소울류는 더더욱 아닌
구지 따지자면 액션RPG로 분류할 수 있으나
이것만으론 본작을 정의내리기엔 좀 약한듯 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작의 강점을 살려 이렇게
정의내려보고싶습니다..
본격.. 환수 액션 드라마
우선 환수..를 붙인 이유는 이번작에서 환수현현이
유저 의지대로도 가능한것도 아니고, 보스전 외에는
현현 가능한 시간조차 없다는 단점이 무색할 정도로
본작은 환수의, 환수에 의한, 환수를 위한
스토리뼈대와 스킬구성등 모든것이 환수포커스인
작품이므로 최초 접두사로 붙이게 되었습니다.
몇 안될지라도 본작의 환수대전은 본작에서
굉장히 유의미한 핵심파츠이고 이걸 해보기
위해서만이라도 본작에 들어와볼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거대마법환수vs거대마법환수
이것은 본작의 독창성이자 차별화 그리고
파판의 뼈대를 담고있는 독자적인 노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두번째인 액션..의 경우 본작이 기존작들과
다른 시스템을 도입했고 분명 주요핵심 컨텐츠
이므로 붙게되었으며 마지막 드라마..는
다음 항목으로 후술합니다.
3. 드라마
RPG 카테고리의 경우 다른 장르와의 차별성
또는 강점으로 얘기해볼수있는 부분이 바로
탄탄하고 짜임새있는 스토리 입니다..
따라서 본작도 액션을 뼈대로 나오긴했지만
스토리의 경우 기존 파판의 계보와 RPG의 것을
잇는다고 볼수도 있는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하게됩니다..
빠른속도의 액션전투와 컨트롤을 좀 하려고해도
그 흐름을 끊어버리는 컷씬 컷씬 그리고 또 컷씬..
근본적인 가장 큰 문제는
메인퀘를 제하고도 많고 번거로운 서브퀘들과
그것에 딸려있는 훨씬더많은 컷씬..들이 됩니다..
그럼 여기서 호불호 또는 취향 문제로
갈림길이 생길수가 있는데 그게바로 이 컷씬들을
모두 스킵없이 풀감상하고 즐길수 있는것인가..
에 대한 문제를 드려보고싶습니다..
이것은 모든 서브퀘 모든 트로피 획득을 완료
하였다는것과는 결이 살짝 다른 문제라 생각합니다..
제가 1회차를 온전히 즐기고 잠시 쉬고있는데
기억에 제 1회차 플레이타임이 80시간이 조금
안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회차때 루즈하고 지루하고 늘어지셨던분들께선
메인퀘/서브퀘의 모든 컷씬을 노스킵으로
풀감상 해보셨을지 모르겠는데 제생각엔 본작에서
재미를 찾으려면 이것만으로도 안되는것같습니다..
'보고있는 동안 즐기고있고 재미가 있어야합니다.
장편일일 드라마 즐감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본작을 즐기는데 어려움이 있을것같습니다'
일례로 어떤날은 전체 플레이타임 100 중 90을
컷씬만 보다가 마무리한 날도 있었습니다..
그렇지않으면 정말 컷씬이 너무많고
그게또 지루하고 번거롭고 결국
스킵하고싶어집니다..
제가 해보니 허접한 서브퀘 하나라도
그냥 해당마을의 배경, 이야기, 메인퀘의 뒷받침 등등
본작을 조금더 깊게 이해하는데 크고작은 도움 또는
재미가 있었으며 오히려 이 서브퀘를 대충 건너뛰거나
컷씬 스킵을하면 안됐을거같은데..
싶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의 경우는 서브퀘 / 추억물품 올 완료시에도
지루하다는 느낌은 그다지 없었네요..
조금 길어졌는데 마지막으로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 :
액션성만을 기대하고왔다 : 비추천
소울류와 비교될것같다 : 비추천
순수RPG만 취향으로 하고있다 : 비추천
ARPG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 : 추천
컷씬 즐감에 거부감이 없다 : 추천
환수 액션 드리마 즐감즐플레이에 거부감이 없다 :
강력추천
반박시 제 말이 틀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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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류 액션이 정답이 아니죠.. 소울식 느려터진 액션 싫어 하는 사람들도 널렸습니다 본인도 프롬 소울류 게임 올컴플리트 클리어 했지만 요즘은 많이 지겨워요.. 액션은 데메크식 콤보 액션이 주력했다고 보고 저는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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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성은 소울류같은 액션 중시지만 rpg인 겜보단 데메크나 베요네타같은 본격 액션겜들과 비교해야 맞지 않나 싶네요. 이부분에선 저한텐 합격점이었습니다. Rpg만들던 팀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만듦새가 훌륭했어요. 칼타이밍 맞춰야 하는 플레이 요소들이 꽤 많은데 그 하나하나에 전부 넌 개쩔게 하고있어를 강조해주는 연출을 자연스럽게 끼워놓은게 특히나 맘에드는 부분입니다. 이런건 디렉션 노하우에 나올거같은데 액션디렉터 캡콥에서 빼내온게 진짜 신의 한수였던거 같아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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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크고작은 단점들은 분명 존재하지만 결론적으로 이번작을 추천할만한가 아닌가..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춰봤네요ㅎ 말씀주신대로 파티원조차 모두 npc라던가 보스들이 너무 피돼지들이라던가 하는 아쉬운점도 분명 존재하네여.. | 23.10.03 20: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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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성은 소울류같은 액션 중시지만 rpg인 겜보단 데메크나 베요네타같은 본격 액션겜들과 비교해야 맞지 않나 싶네요. 이부분에선 저한텐 합격점이었습니다. Rpg만들던 팀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만듦새가 훌륭했어요. 칼타이밍 맞춰야 하는 플레이 요소들이 꽤 많은데 그 하나하나에 전부 넌 개쩔게 하고있어를 강조해주는 연출을 자연스럽게 끼워놓은게 특히나 맘에드는 부분입니다. 이런건 디렉션 노하우에 나올거같은데 액션디렉터 캡콥에서 빼내온게 진짜 신의 한수였던거 같아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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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언급하려다 까먹은 바로 그부분을 딱 찝어서 추가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당ㅎㅎ 최초로 도입하는 액션시스템을 믿고맡긴 부분과 그것이 데메크팀이었던것까지 신의 한수였다 생각이 드는 부분이네영ㅎ 결과로 본작의 액션성 부분에 있어서도 저역시 합격점 이상인 부분입니다ㅎ 특히 본작에선 발동자체가 무리한 커맨드입력도 아니고 소모마나도 없으며 액션늅늅을 위한 오토어택링까지 제공을 해주었으니 제작사측의 최대배려또한 돋보이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ㅎ 보충의견 감사합니다!! | 23.10.03 20: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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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류 액션이 정답이 아니죠.. 소울식 느려터진 액션 싫어 하는 사람들도 널렸습니다 본인도 프롬 소울류 게임 올컴플리트 클리어 했지만 요즘은 많이 지겨워요.. 액션은 데메크식 콤보 액션이 주력했다고 보고 저는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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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맞습니다.. 액션도 종류가 있지만 본작에 있어서 예를들면 액션부문에 데메크팀을 들이지않고 엘든링팀을 들였었다면 만족스러웠을까 라는 질문엔 저역시 본작은 데메크팀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ㅎ 공감되는 의견 감사합니다! | 23.10.04 08: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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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당 저도 동일하게 데메크식 액션이 더 취향에 맞는 부분입니당ㅎ 파판 오리진은 사실 처음들어보는데 무려 팀닌자를 영입했었군용ㄷ;; 이렇게보니 본작이 액션성에대한 단순 최초도전작이 아니라 나름 시행착오(?)와 데이터도 거친 업글작품이 되는거같네여ㅎ 그리고 다회차 플레이가 가능한 부분은 역시 스토리를 포함한 높은 완성도가 전제되어야 가능한 부분이기에 저역시 중요한 요소로 생각됩니다ㅎ 정보 감사합니다! | 23.10.04 08: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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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멬은 콤보 만들기 정말 힘든데 파판은 선택지도 많기도 하구요… 지금 하는 겜 후딱 깨고 복귀할까봐요 ㅋㅋㅋㅋ | 23.10.04 08: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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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당ㅎㅎ 컨으로는 경지의 반열에 오르신듯하여 조작감 재미 정도시겠지만 명작 드라마는 다회차 감상을 하듯이 비슷한 맥락으로 복귀하셔도 될듯하네용ㅎ | 23.10.04 08: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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