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으로 추리나 미스테리 쪽 보다는 억울함과 분노 (....) 그 사이에 있는 진실을 찾아
이 2022년에 비공인 결투 재판이나 하는 아주 근시대적인 게임이였습니다.
어드벤쳐 파트는 실질 슈팅 파트에서 캐릭터 간의 감정 대립을 이해하기 위한 빌드업의 부품일 뿐이고.
결국은 슈팅 파트에서 클라이막스가 되는 부분으로.
호불호가 나뉠수 있겠지만 슈팅게임은 특성상 캐릭터의 이야기를 약간의 대사나 엔딩 일러스트 등으로
유추하는 경우가 많고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기 어렵다는 부분이 있었을텐데.
이를 어드벤처랑 결합해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는 어떤 인물이고 왜 집행인이랑 대립을 해야하는지
부분에 있어서 설명을 해줬기 때문에 성우 분들의 훌륭한 연기와 함께 클라이막스를 즐길수 있었네요.
보통 이런 게임이면 재미가 있어도 난이도 때문에 손을 대기 어려울 느낌인데.
아주 감사하게도 이지모드가 있어서 별 부담없이 사법적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미성년자의 뇌를 조작해서
자신의 무죄를 믿게 만드는 파렴치하고 끔직한짓도 신나게 즐겨서 아주 빙빙한 기분이에요 빙빙!
금요일날 데모 플레이 하고 토요일에 구매해서 일요일에 클리어를 했는데.
그 생각보다 짧은 플레이시간이지만 훌륭하신 성우분들이 열연한 이야기가 마음에 들어 몹시 만족한 기분입니다.
그런데 복합 장르고 소재나 구성이나 호불호가 너무 갈리는 부분이 있을거 같아 일반적으로 추천하긴 어려운 게임인거 같긴 합니다.
재밌긴 한데 진짜 7만원 가까이 되는 돈으로 이거 밖에 안됨? 하고 실망할 사람들 너무 많을거 같아서........
(IP보기클릭)106.102.***.***
(IP보기클릭)121.163.***.***
(IP보기클릭)1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