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닉도 오타니이지만..
이번 부상으로 투수는 1년 이상 쉬어야 하고
FA 대박도 먹구름이 끼었군요.
사실 지인과 이런저런 얘기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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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년 5억불 충분히 리스크 안고 투자할만 하다 했거든요.
투수와 타자로 각각 2500만불 어치씩 5000만불 한다 치고,
나이가 있으니 5년 정도 투타겸업 최상급으로 한다 치면,
5년 x 5000만불 = 2억 5000만불에
나머지 5년은 투수나 타자 한쪽만 또는 둘다 보통 정도 해서 3000만불 가치.
5년 x 3000만불 = 1억 5000만불
총 합이 4억불이니 경쟁 붙으면 5억불은 충분히 투자할 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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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응원하는 텍사스처럼 우승이 급한 팀은
5년 투타겸업할동안 한번 우승하면 본전이고
두번 우승하면 이득이라고 봤거든요.
텍사스처럼 60년 넘게 첫우승 한번 못하는 팀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으로 가고 있고,
수술 이후 투수로는 재기할 수 있을지 없을지
불확실한 상황으로 가기 때문에
타격 능력은 크게 떨어질 일 없으나
투수 능력의 기대치는 좀 많이 낮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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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에 나온다면 그래도 여전히 10년 보장은 충분히 따낼 수 있고,
(정확히 말하면 10년 보장을 해주는 팀이 데려가고)
부상 회복기간, 투수 수술이후 리스크를 감안한다면
미니멈 3억 5000만불, 맥시멈 4억 초반은 충분히 베팅하는 팀 나오리라 봅니다.
최악의 경우 투수를 아예 못 하고 타자로만 10년을 굴려도
저정도 타격스탯이면 10년 평타만 해줘도 큰 손해는 아닙니다.
추가로 투수 겸업 3~5년 정도 해주면 본전은 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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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오타니 대단하네요.
멀티시즌 심심해서 시뮬로 좀 돌려봤는데
오타니를 바로 FA로 보스턴이 영입하더니
투타에서 WAR 엄청 쌓으면서 월시 우승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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