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플레이로 진행해봤습니다.
멀티라고는 하지만 방을 파서 호스팅을 하는 방식입니다.
체형은 엄청 디테일 한건 아니지만 슬라이드 방식으로 조절 가능하고
귀, 뿔, 눈을 지정된 형태에 따라 바꿀 수 있습니다.
모드를 쓰면 슬라이드가 풀린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평범하게
뿔 달린 상어 수인 캐릭터를 만들어서 여전사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생텀(Sanctum)이라는 마을에서 주로 활동 합니다.
여기는 상점 겸 창고가 있는 건물.
생텀의 각 건물마다 주요 NPC들이 있어서 그들에게서 5개까지 동시에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 퀘스트는 재료 모아오기(미리 모으기도 가능), 카타콤(던전) 탐험 성공, 보스 처치 등 이렇습니다.
각 NPC마다 일정 레벨(대략 8레벨로 기억)에 도달하면 직업 선택 퀘스트가 열립니다.
기본 상태인 Novice를 제외하고 3가지
Fighter / Mystic / Bandit
전사 / 마법사 / 도적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특정 직업만 쓸수 있는 장비 제한이 클래스 선택 레벨 즈음 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물론 의상 장비만 그렇고, 무기는 원하는 대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전투는 단순하지만, 던전에 웨이브 방식으로 몬스터들이 많이 나와서 혼자 하신다면 꽤 난이도가 높습니다.
물론 막기/패링/스킬을 사용하면 좀 더 다양한 변수를 창출할 수는 있지만
혼자하다보니 그래도 손이 바쁩니다.
NPC들이 표정이 많고, 상호작용에 따라 반응이 다양해서 보는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칸 끄트머리에 자동으로 메달리는 기능이 있어서 보고만 있어도 귀엽습니다.
안쪽에서 보면 이렇게 꼭 잡고 있습니다.
캐릭터 자체를 워낙 작게 만들어서 뽈뽈뽈 다니는 게 귀엽습니다.
스킬들을 올리면 공격 모션이 추가되면서 추가타를 날리거나,
기존 공격에서 다른 모션으로 바뀌는 효과가 있습니다.
머리 위에 보이는 도넛모양은 스태미나 게이지인데, 보통 강공격/막기를 사용할때 소모됩니다.
뛰거나 회피대쉬를 사용할땐 안 깎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대기모션이 나오거나
장비마다 각자 고유한 룩이 있고, 외형을 끄거나 형상변환을 통해 원하는 아이템의 외형으로 바꿀수도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드레스, 속옷(?) 같은 굉장히 굉장히 수상한 의상도 많습니다.
개중에는 성능옵션은 전혀 없고 완전히 형상 변환용 장비(위 사진의 갈색 아이템)도 가아아아아아끔 뜹니다.
안타깝게도 무기 형상변환 기능은 없습니다.
옵션에 완전히 의상을 완전히 안 보이게 하는 옵션(뭐가 구현되어있진 않음)도 있어서
방송에서 하신다면 혹시 모르니 주의하시길.
사실상 18레벨이 거의 만렙이라고 보시고
엔드 컨텐츠는 형상변환/인첸트 재료 수집이 메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직 베타 단계인 게임이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보단, 앞으로의 발전을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상 4시간 푹먹 후기였습니다.
추신 전 퍼리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