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데스크를 소개합니다
사실 소개할게 별로 없네요
걍 게임용 책상 + 미니어처 작업대에요
좌측에는 작업할 미니어처와 도료들이 잔뜩 있어요
저 같은 가난뱅이는 에브(에어브러시) 사용할 돈이 없어서 붓에 의존하는 미생(미니어처생활)을 살고 있습니다
사실 에브 사는건 문제가 아닌데 둘 공간이 없....
저기 밑에 깔려있는 먼지 잔뜩 낀 플스4 프로도 둘 곳이 없어 저곳에 방치하고 있습니다 흑흑
미니어처 조립을 하려면 설명서를 꼼꼼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파츠가 작은데다 건프라같은 스냅앤타이트식 방식이 아니라서 아무렇게나 붙였다가 이상한 모습이 되고 말거든요
수집품으로도 가치가 있(을것같)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도록 모아두고 있습니다
밑에 보이는 휴지는 도료 닦아내는 용도입니다 절대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키친타월이라 일반 휴지보다 더 비싸요 아껴써야해요
여기서 끝내긴 아쉬우니까 장식장 자랑이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빈자리가 많아 장식장이라 부르기도 부끄럽지만 제 작업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뒤에 마망(남궁루리님)이랑 미니로제타 아크릴 스탠드가 보이네요
그런 눈으로 바라보지 마세요 마망... 저도 제가 부끄러운거 알고 있어요...
데스크 뒤쪽에는 도색을 기다리는 회색/검은 군단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습니다
결국 제가 게으른 탓이긴 하죠 후후후후
데스크 자랑은 커녕 미니어처 자랑이 되고 만 기분이지만 아무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사실 매우 부끄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