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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일과성 허헐증에 대하여-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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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우리의 두려운 수녀님

(age:Σi=15 (2i1))


나이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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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적은 글의 의도

원래의도:나이가 어떻든간에 수녀님은 아름다우시니 나이에 너무 예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오히려 광기를 잡아야지...)

결과:원생원생아...


어라 이게 아닌데?

ㅡㅡㅡㅡㅡㅡㅡㅡ


*의외로 이거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새벽, 오전에 유게에 적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이거 모르고 넘기시는 분들이 많은편입니다...

해당 질병은 응급 0순위에 들어가는 뇌졸중, 뇌경색 증상의 하나(전단계) 입니다.


로제타님은 이거 모르실거 같고 하물며 시청자분들의 나이가 있으신데 이게 어떤건지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해당 질병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글을 다시 적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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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실화까지 넣어서....적은 실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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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진단서 출처:본인


정식 명칭:Transient cerebral ischemia(TIA)

일과성 (뇌)허혈증/일과성 (뇌)허혈 발작

질병분류기호 (G45)

응급순위:매우 높은 응급 0순위 증상 발현 즉시 대학병원 응급실 내원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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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일과성 허혈증은 일반적으로 1시간 미만 동안 지속되며 뇌 혈액 공급의 일시적인 차단을 초래하는 뇌 기능 장애


---------


일과성 허혈 발작의 원인 및 증상은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동일하지만, 일과성 허혈 발작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1시간 이내에 해결되며 영구적인 뇌 손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허혈성 뇌졸중과 다릅니다만


다를뿐이지 이거 뇌졸중 전단계입니다. 이게 신체에 나타났다는건 현재 당신의 건강은 노랑색에 들어왔다고 보면 됩니다.


일과성 허혈 발작은 진행 중인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의 경고 표지입니다. 일과성 허혈 발작 병력이 있는 사람은 일과성 허혈 발작이 발생한 적이 없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병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일과성 허혈 발작 발생 후 첫 24~48시간 동안 뇌졸중 발생 위험이 가장 높습니다


일과성 허혈 발작이 발생한 이후에는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혈액의 응고를 저해하는 약물이 처방되며, 경우에 따라 수술(경동맥내막절제술)이나 스텐트 시술과 함께 혈관성형술을 시술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동맥이 차단되어 뇌로 혈액 및 산소가 충분하게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뇌 조직 부위가 괴사할 수 있거든요 이게 바로 흔히들 말하는 뇌경색 여기서 막혀서 뇌의 혈류가 터진게 뇌출혈


근데 이런 무서운 병이 왜 대중들에게 잘 안알려졌냐고 하면 일과성 허혈증이 몇분 혹은 몇시간 이내에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다 보니 그냥 넘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중에 그 신호가 크게 왔을때는 이미 그분들은 뇌경색, 뇌졸증 단계로 들어간 상태입니다.


특히 젊은 사람에게는 저 지병 자체가 잘 안나타나서 더 잡기가 어렵습니다 어느정도인지 설명을 하자면 청년 일과성 허혈증 환자가 나타나면 그 사람의 뇌 유전자 세포와 MRI데이터를 샘플로 채취해 갑니다.


필자가 어떻게 하다 이걸 알게 되었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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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저당시 걸린 부갑상샘질병은 원발성 부갑상샘 기능항진증으로 체내의 칼슘을 누적시키는데 이거 그대로 내버려두면 통증 1에서 10을 넘는 어나더 레벨이라 부르는 요로결석&신장결석에 걸릴 수 있다....필자는 한해 3번 걸린 것도 모자라 모르핀이 안통하는 체질이여서 죽는줄 알았다...

참고로 요로결석도 응급실 매우 빠르게 입원 가능한 질병이다....)


그때 당시 말이 버박거리고 뇌의 압력 정확하겐 피가 쏠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평소와 다른 증상에 혹시나 하고 F.A.S.T와 뇌졸증 자기 테스트 그리고 혈압계를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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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이내에 넘어졌습니다.


이거랑


F: Face, 얼굴마비. 웃었을 때 얼굴의 좌우 모양이 다른가요? 

A: Arms, 팔다리마비. 한쪽 팔과 다리의 힘이 약하거나 처지나요? 

S: Speech, 언어장애. 발음이 어눌하고 대화를 잘 이어가지 못하나요? 

T: Time, 신속한 응급치료. 한 가지 증상이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응급치료가 필요합니다


F,A,S에서 걸렸습니다.


혈압을 측정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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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혈압수치가 이정도면 바로 응급실에 가야합니다.)


당시 혈압:170(초반)->180(30분후, 1시간 후)


아 이거 위험하다 라고 판단이 들어 혈압 다시 재려고 하는 그 사이에 복용하고 있는 약과 평소 질병을 전부다 적어놓고 짐을 챙겼습니다.(하나씩 다 말하는 것보다 그냥 인적사항까지 적는게 편할것 같아서 한 행동입니다.)


1시간이 지났음에도 혈압은 떨어지긴 커녕 오히려 오르고 있었고 결국 택시타고 응급실에 갔습니다.


당시 응급실(대학병원, 3차) 상황이 코로나 그 일주일 격리가 풀리기 일주일 전이여서 병동이 평소보다 바빴는데 제가 멀쩡하게 걸어 오니까 뭐땜에 왔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혈압계를 보여주니까....


매우 친절하게 혈압계 앞까지 갔습니다.


당시 응급실 문앞에서 잰 혈압 수치

180/120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고혈압만 있는거 같았는지 이거저거 체크를 하는데 의사선생님이 제 얼굴을 만지시면서 양쪽 감각을 확인을 하시더군요


원래라면 동일하게 느껴져야 하는게 다르게 느껴지고(한쪽감각이 둔함)말이 어눌하게 잘 안나오면서 오른쪽 팔의 힘이 축하고(팔 뻗고 버텨야 하는데 한쪽 못버팀) 빠진 느낌을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 발언이 폭탄이였는지 의사들 얼굴 새하얗게 질린체 무전기를 꺼냈고 급하게 연락을 취하더니 저를 병동으로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당시 병동에 들어가기 전에 코로나 검사가 필수적이였는데 저는 하지말고 당장 들여보내라고 하더군요


필수적인 검사를 안해서 맨 처음엔 잘 몰랐습니다 왜 코로나 검사를 안하는지...근데 병동에 들어가자마자....간호사 4명이 저를 강제로 눕히더니 실시간 혈압계, 심전도, 뭐 이거저거 붙였고 3분도 안되서 응급의 한분이 오시더니 보호자 당장 호출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응급의 말씀대로 보호자를 부르니까


응급의:보호자분 지금 환자분 왼쪽뇌 뇌경색일 가능성이 있어 수술 할 수도 있습니다.


그 말에 정신차려 보니 저는 일반응급실이 아닌 중증응급실에 눕혀 있었습니다...(중증응급실: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곳)


거기서 일이 잘못됨을 느꼈죠 .난 그저 어제 석사 논문을 내서 기쁜 마음으로 들뜬거 뿐인데 하루아침에 뇌경색이라니? 장난하나 싶었습니다.


근데...현실이더라고요(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교육받을때 말한 전조증상들이 나타나긴 했네요...)


더 무서운건 제 왼쪽편에 뇌 수술 받아야 하는 내원객 가족분(옆분은 나랑 다르게 뇌혈류가 터짐)들이 울먹이면서 아이고 어떻해 너 수술해야 한데 라고 하니까 정신이 나갈거 같았습니다.(해당 환자분은 의식이 비몽사몽한 상태였는지 아무런 말도 안하시더군요)


그렇게 MRI, MER, CT, X-RAY를 찍었고 결과는 뇌에는 출혈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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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과성 허혈 발작 발생 후 첫 24~48시간 동안 뇌졸중 발생 위험이 가장 높기에 입원+24시간 모니터링(식전후 혈당체크 3시간 혈압측정 24시간 심전도 혈압강하제 투어) 집중케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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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한 당일의 절규)


이 이후 다행히 뇌경색 뇌졸중까지는 가지 않았고 

나중에 전문의가 말하길 초기라서 큰 휴유증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 말에 함정이 있다는걸 후에 알게 됩니다.


퇴원하면서 이때 처음으로 아스피린 복용했는데...머리가 깨질듯이 아팠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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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 1도 안보태고 정말로 머리를 깨고 싶은 고통이였음 서유기의 손오공이 긴고아에 고통받을때의 그 느낌이였습니다.


전단계인데도 이정도의 고통이면 뇌졸중 환자는 얼마나 심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약을 처방해준 교수님이 3개월후에 약을 끊을거라고 했는데 정말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일이 터져서 현재까지 신경과 약을 먹고 있습니다(큰 문제가 안터진거 뿐이지 자잘한건 터질 수 있더라고요....그게 징조였어요)


허혈증 환자는 뇌관리 잘해야 합니다 다른이들에 비해 뇌졸중 올 확률이 높아서 말이죠....


그러니 다들 건강관리 잘하세요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면은 그냥 병원에 가서 검사받으세요...한푼 아끼다가 고속도로 하이패스 처럼 돈이 와르르르륵 나갑니다. ^^


ps:일과성 허혈증이 온 이유 작년에 수면 4시간 12개월을 그렇게 함+휴식을 안함=과로판정을 내시더군요.


전문의:안죽은게 오히려 용하네요...환자분 지금 안정취해야해요

나:하지만 졸업은 해야하잖아요 ㅠㅠ 선생님도 아시잖아요 ㅠㅠ

이때 아무런 말도 못하고 서로 끄덕 거리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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