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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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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던《죽음과 소녀》연작의 단편 중 하나인 '무너지는 세계'의 주인공 캐릭터 한누리를 평가해 줘!


성명: 장한누리 (張한누리)

애칭: 누리

나이: 13

등장작품: 무너지는 세계


"안녕하세요, 전 한누리라고 해요. 13살, 아직 꿈이 뭔지 고민 중이던 어린 중학생이었죠.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과 함께 살았어요. 아빠 엄마는 바쁘시지만 날 위해 늘 최선을 다해주셨죠. 주말마다 가족 나들이 가는 게 제일 행복했어요.

그날도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다가 집에 가는 길이었죠. 횡단보도를 건너려는데...번쩍이는 불빛과 함께 무언가가 절 세게 떠밀었어요. 그 후로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요.

병원에서 깨어났을 땐 너무 아팠어요. 의사 선생님이 부모님께 뭐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지만 잘 들리지 않았죠. 그 날 밤 결국 눈을 감고 말았어요.

아빠, 엄마 정말 사랑해요. 두 분 덕분에 누리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못다 한 효도, 죄송해요. 갑작스런 이별에 받으실 충격과 슬픔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하지만 절 기억할 때 웃음 짓는 부모님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눈 감기 전 마지막으로 보았던 미소 띤 얼굴들처럼요.

이제 천국에서 아빠 엄마를 지켜볼게요. 가족의 따뜻한 사랑 속에서 행복하게 살았던 그 시절처럼, 마음속에선 늘 함께 있을 거에요.

아빠, 엄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우리 꼭 다시 만나요. 하늘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사랑하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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