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페이팔이 제 손을 들어주면서
약 4개월 정도의 길고 길었던 환불 문제가 끝이 났습니다.
매물이 없던 레진 키트를 구매하고자 여러 방면을 뒤지던 중
캐나다 이베이에 물건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받은 물건은 전혀 다른 물건이었고,
즉시 판매자에게 물건 이상을 어필하였습니다.
판매자 또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며
전액 환불 할 것 인지?
물건 가지고 부분 환불 받을 것 인지?
6월 28일까지 기한을 정했습니다.
어차피 필요 없는 물건, 전액 환불로 결정했고,
판매자에게 연락을 취하였으나
어찌된 일인지 환불 케이스가 판매자의 요청에 의해 종료되고 맙니다.
이후 이베이 고객 센터에 문의하였으나,
금방 해결 될 거라는 저의 기대와 달리
1. 도움을 주겠다.
2. 담당부서에게 전하겠다.
를 시전하며 거의 2달 가까이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결제할 때 사용했던 페이팔에 문제 제기하여
환불 요청을 했습니다.
페이팔을 사이에 낀 상태로
이베이 측의 반품 주소에 물건을 배송 접수하고,
실제 배송 보낸 증빙 자료를 정리해서
추가 정보 제공을 했습니다.
여기서
'저는 이제 정말 끝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우편물 행방 조사를 하니
거짓말 같이 반품 물건 수령을 하지 않아
다시 반송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자포자기 심정으로
우편물 행방조사 결과를 추가정보로 제공하고 다음날인 9.24일
환불 승인으로 종료가 됩니다.
배송비, 통관시 관세로 손해를 보긴 했지만
환불을 받아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