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pticons wage their battle to destroy the evil forces of...the Autobots?
디셉티콘은 악의 오토봇을 처단하기 위해 전투를 수행한다...?
선과 악 뿐만이 아니라 캐릭터의 성격까지 뒤집힌 평행세계의 트랜스포머 입니다.
과묵하던 캐릭터는 유쾌해지고 비열하던 캐릭터들은 충성심 높게 되는등 바뀌었지요.
내용물이 없는 빈 박스만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08년도의 악명높은 한정판은 아니지만 20년도부터 한정으로 새로 나오기 시작한 섀터드 글래스 제품군은 다 모았기에 소개 해봅니다.
당시 제품들은 사용된 제품을 여기저기 여러작품에서 따왔는데 이번에 나온 시리즈는 G1시리즈로 통일되어서 사용되었습니다.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오토봇(오른쪽)과 디셉티콘(왼쪽)의 비율이 너무 극단적이네요.
저중 10개 제품은 미국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면 주는 코믹스가 있었는데 별 것 없는 소책자임에도 10권이나 모이니 제법 두툼해지더군요.
분량상 모든 제품을 소개할 수는 없고 몇가지 특징적인 제품을 소개하자면
예전엔 비행기로 변신하는 제품을 사용했었으나 이번엔 탱크로 변신하는 제품을 억지로 비행기로 비틀은 메가트론
탱크로 변신하기위한 부품이 누락된 것도 아니라 차라리 설정변경을 감수하더라도 탱크로 만들던가 혹은 당시 사용된 제품이 이름만 메가트론이지 사실상 그 강화형인 갈바트론이었던걸 감안해 그것을 사용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드는 물건입니다. 얼굴도 기존 바리에이션 제품중 더 젊고 부드러운 헤드 조형이 있었는데도 늙고 표독스러운 얼굴을 사용한 것도 아쉽고 말이죠.
SG에서 변경된 해골 헤드 외에 원본 헤드도 동봉시켜준 울트라 매그너스 동봉 코믹스에서는 흉한 얼굴이 콤플렉스라 홀로그램으로 가리고 흥분하면 위장이 벗겨지는 것으로 나오더군요.
이 캐릭터의 색상은 트랜스포머로 편입되기 전 다이아클론 카로봇의 배틀콘보이의 생상이 적용된 것인데 이 제품은 80년대 당시 제품처럼 트럭 본체가 변신 한 로봇이 트레일러를 입는 것도 반영 된 제품이라 하나를 더 구매해서 어깨의 문양을 지우고 다이아클론인셈 칠까도 고민이 되었던 물건입니다.
개인적으로 트랜스포머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휠잭
이 캐릭터는 오토봇 휠잭이 아닌 디셉티콘 슬라이서라는 이름으로 발매가 되었는데 슬라이서라는 가명으로 디셉티콘에 잠입한 스파이라는 설정이더군요.
그런데 그 슬라이서라는 캐릭터는 기존에 있던 휠잭의 색놀이 제품이었고 그걸 리스펙트 했는지 어깨의 문양도 G1의 보라색도 아니고 SG의 빨간 색도 아닌 당시 원본 완구의 핫핑크를 적용한채 나왔고 SG휠잭과 G1슬라이서가 만난 적 있다고 해서 이놈은 두개를 사 하나는 스티커를 새로 붙여줬습니다. 어깨의 문양은 무턱대고 지웠더니 밑바닥 도색까지 지워져 어깨를 통째로 재도색 할 수밖에 없었네요.
G1범블비와 SG골드버그
다른 캐릭터인건 아니고 범블비가 빈사까지 갔다가 강화되어 부활 한 캐릭터입니다.
다만 원래 폭스바겐 비틀이었던 범블비와는 전혀 다른 차량으로 적용되었습니다.
한때는 '엄연히 범블비는 아니라 폭스바겐 라이센스를 못 딴거다.'라는 의견과 'SG에서는 범블비(골드버그)가 악역이라 라이센스 안 준거다.' 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후 정의로운 G1골드버그는 무난하게 비틀로 발매되었던걸 생각하면 폭스바겐은 뿌리가 뿌리인만큼 악역에게 라이센스 주는건 민감하다는 카더라만 더 확신을 가지게 만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