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 닉 전술술전문가입니다.
뭐라도 자랑대회라서 저도 살짝 올려봅니다.
자칫하다가 개인 홍보가 될까봐 굉장히 조심스러워서 후반부는 얼버무리긴 했지만
그래도 살짝 얹어보고자 올려봅니다.
근 12년 째 쓰고있는 노트입니다.
가방에 하도 넣고 빼고 열고 닫고 덮고 하다보니 해지다못해 분해되기 직전이긴 합니다.
예전부터 글에 관심이 있었다보니 이렇게 소설 설정도 짜보고... (예민할 수 있는 모티브는 가렸습니다)
한창 노래하던 때라 이렇게 가사 적던 흔적도 남아있고....
나름 좀 아이디어나 생각하자고 이런 저런 격언도 끄적끄적 거린 흔적들이 가득 남아있습니다.
지금도 외부 활동 나가려고 들고다니는 크로스백에 넣어두고 가끔 열어보긴 합니다.
물론 메모는 할 양이 워낙에 많아져서 핸드폰을 갤노트로 바꾸고 적고 다니지만요.
이렇게 아무거나 적고 댕기던 펜쟁이는 10년즈음 뒤...
진짜 작가가 됐습니다. 필명은 안알랴줌 ♥
굉장히 우연치 않은 계기로 글을 내고 지금도 활동 중입니다.
물론 노트 중 실제로 낸 작품은 딱 둘 뿐인 건 안비밀
애장품으로 웃길 자신은 없으니, 조금이나마 울림이라도 나누고 싶었습니다.
안 잊고 간직하고 있으니 뭐라도 이뤄지긴 하네요.
토끼풀분들도 사사님도 언제나 간절히 바라던 것이 모두 이뤄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