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건현장 목격했을때는 이미 흉기난동후 도주한듯한 상황이었습니다.
6시정각에 퇴근해서 6시 3분쯤? 퇴근한다고 서현역으로 이동하는 중
경찰차 사이렌울리면서 백화점(서현역이 백화점 지하임) 입구에 경찰차 서길래 뭔가하고 보면서 퇴근중이었죠
급하게 트렁크에서 방검복같은걸 꺼내서 입으면서 경찰이 백화점 으로 들어가고 있더군요....
뭔가싸해서 이어폰뻬고 주변확인하면서 경찰따라 백화점(서현역)으로 들어갔고
백화점직원이 경찰한테 뭐라뭐라하는데 대충들으니 범인 2층으로 올라갔다고 하여 빠르게 지하철타러 지하로 가려했습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 타려고 가는데 옆에보니 핏자국이랑 누가 피에 젖은상태로 누워있고 사람들 웅성거리면서 굳어있었고...
지하철로 내려가 가방 앞으로매고 벽에 붙어서 사주경계하다 지하철타고
지하철 내리고나선 최대한 빠르게 퇴근하기위해 계단으로 뛰어올라가서
버스 대신 카카오바이크타고 사람없는길로 튀어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지금 집도착해서 한숨돌리고 씻고나서 사사님뱅송 보면서 끄적여보는중입니다....
내일 연차끄고 출근하지말까 고민됩니다...
요즘 왜 이렇게 흉흉한 사건이 많은지 다들 더위조심 사람조심 해야겠어요...
===================================
9시이후 추가내용
지금 지인,친척들 연락받고 생각해보니 무슨깡으로 경찰이 방검복입고 가는데 따라갔는지 싶네요 사건사고는 피하는게 좋은데
일단 퇴근하는 경로가 백화점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내려가는 루트라서 아무생각없이 퇴근길루트가면서 경찰따라갔네요......
아무생각없이 퇴근길로 간다고 사건현장으로 들어가다니...
저도 안전불감증이 심각한거같아요....
언젠가 또 불감증이 도지겠지만 당분간 몸사리고 사람조심하면서 주변확인하면서 다녀야겠네요....
평소 서현역과 사건 다음날 서현역....(누르면커짐)
금요일인데 유동인구가 평소의 1/10도 안되는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