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온다고 해도 와야했던 출장지... 대만! 사진은 타오위안 공항 나오자마자 한 컷.
태풍전야인지 구름이 거의 없어 햇빛이 뺨따구를 때리는 느낌.
그리고 매년 한번씩 오다가.. 3년만에 온 이번에도 여전히 이 대만의 습도와 특유의
새콤한 공기는 적응이 잘 안됐습니다.
사실상 이번 출장의 목적은 이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입니다
컴퓨텍스는 PC 중심의 IT 전시회입니다
이번엔 주로 대만 난강에 위치한 전시홀에서 행사가 다 열렸네요
공항에서 오자마자 들른 곳은 우리의 지갑을 털어가시는 그래픽카드 떼장님...
엔비디아 황회장의 장장 2시간 반의 긴 연설 한번 들어주시고...
본격적인 일 하러 전시장으로 출발...
국내에서 열리는 여타 전시회랑 보여지는 느낌은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다만 PC 하드웨어들이 사실 대만에서 기반이 된 브랜드들이 많아서
컴퓨텍스에서 가장 다양한 것들이 보여집니다
다양한 모딩 PC 전시들도 보이고~
이런 체험존도 전시회에서 빠질 수 없죵
에버미디어 방송 장비 관련 부스에서 이벤트로 버튜버 현장 방송도 테스트 하는듯?
(빨간약 냄시!)
이 노트북은 안경 없이도 화면이 3D로 보이는 특이한 디스플레이!
각종 관계자들이기 때문에 블러처리!
구경만 하고 다니면 좋았겠지만....
일해야 하기 때문에 프레스 센터에 자리를 잡습니다.
여긴 정말 전세계 나라에서 다 오기 때문에.. 한국어 중국어 일어 등 아시아권 언어부터
영어를 비롯해 유럽권 언어들도 다 들리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ㅎ
업체 파티 및 미팅을 위해 전시장 퇴근....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대만 지하철을 타고 퇴근! 대만 지하철은 토큰을 이용하네요.
개표구에 카드처럼 토큰을 대면 지하철을 탑니다.
나중에 역에서 나갈때는 개표구에 동전처럼 넣어 반납하는 형식!
맥켈란(?) 하이볼도 함 먹어주고...
이어지는 또 다른 미팅에선 현지 훠궈도 먹었습니다
훠궈는 요즘 국내에서도 많이 볼 수 있어서 특별한 음식이라고 느껴지진 않았는데
현지 훠궈는 양념이나 내용물들이 좀 더 대만 특유의 향기가 많이 나서 다르긴 합니다
그대만 냉면이라고 불리는 땅콩소스 뿌려진 로컬 냉면도 냠냠
맛은 참 오묘했어요
놀러가면 참 재밌는데.... 일하러 오면 참 재미 없는 해외 출장이네요ㅠ
그나마 이번에는 짬좀 찼기에 후배에게 맡기고 일찍 돌아왔습니다.
저녁 미팅이 짧은 날, 숙소에서 일하면서 틈틈히 사사님 생방을 챙겨보려했는데...
현지 숙소 와이파이도 그렇고 로밍도 너무 느려서 생방 시청은 아쉽게도 어려웠네요.
(다행히 한국의 녹화기는 잘돌아갔답니다ㅋ 클립 가즈아!)
6월의 사사 고모 방송은 개근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