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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ㄱㅅ겪은 흔?한 유ㄱㅇ... (스압, 데이터주의)

꼬몽 방송을 보셨다면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ㅇㄹㄱㅅ 걸렸던때의 썰을 풀고자 합니다


제가 글을 재밌게 푸는 재주가 없다보니 그냥 덤덤히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2023년 3월 어느날 이었습니다



평소와 변함없이 서울로 외근을 나간 저는 운전중, 갑작스러운 우하단 복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맨 처음엔 배탈인가? 싶을 정도의 강도였지만


가면 갈수록 세지는 강도에 버틸 수 가 없어졌습니다



일단 가장 가까운 화장실에 들러 급하게 해결 하였습니다만...



그게 ㅇㄹㄱㅅ의 시작이었을줄은...



또 다시 심한 복통이 오게 되었고 다시 화장실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심각한 ㅍㅍㅅㅅ를 또 다시 겪고 나니 힘이 쭉 빠지더군요



그래도 이제 좀 편안해지나 싶더니


이제는 심각한 위경련에 토할거 같은 몸이 되어 버렸... 습니다



그래도 일단 점심시간이 다되어가는 시간이어서 오전일은 일단 끝내자는 생각으로


오전일을 끝내고 급히 화장실에 달려가서 위장을 비웠는데


내용물이 아무것도 없는 투명한것을 윽하고


한번 더 했더니 노란색의 위액까지 나올 정도 였습니다


참을 수 없을 만큼의 복통은 계속 되었고요



하는 수 없이 근처의 ㅂㄹㅁ병원 응급실에 들러(점심시간이었습니다)


순서를 기다리는데 (약 40~50분을 기다린것으로 기억합니다)



고통스러워 배를 붙잡고 앉아있는데 상반신을 일으키지 못하는


그 순간이 얼마나 영겁의 시간으로 느껴지던지...



너무 고통스러워 접수분에게 빨리 해줄 수 없냐고 물었지만 


당연히 대답은 'NO' 였습니다


기다리던중에 또 위경련이 와 화장실에서 다시 노란색의 위액을 윽 한건 덤...



아무튼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서가 다가왔고


진찰을 받는데


맹장염 내지 ㅇㄹㄱㅅ 이 의심되는 증상이라고


엑스레이와 CT, 소변검사를 해보자고 하였고


돈이 얼마가 들든 아무튼 빨리 검사 결과가 나와서 치료를 받자는 생각으로 전 무조건 OK를 하였습니다


회사에는 이러저러한 사정이니 오후 업무를 진행 못할 정도니 양해를 구하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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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 링겔 맞는중)



아무튼 그렇게 검사를 다 마치고 통증이 너무 심하니 진통제 링겔을 맞고 뻗어버렸는데


그때서야 고통이 멎으며 '살았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아무튼 그렇게 기다리던 결과는...






그렇게 나온 결과는 ㄹㄱㅅ 이었습니다







우측 콩팥쪽에 있다고 하는데 선생님 왈,





'허... 이거 크기가 꽤 큰데요? 여태껏 어떻게 참았어요? 전조 증상이 좀 심했을텐데'






이러시더군요


저는 장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나타난 복통 등의 증상의 원인중 하나가 결석 때문이었던 겁니다...


아무튼 선생님께서 이거 파쇄로는 힘들 것 같으니 선생님께서는 다른 방법을 제안하셨는데...









그 방법이 전신마취를 하고 ㅇㄹㄱ에 직접 내시경을 넣어 레이저로 파쇄 후 꺼내는 방법... 이었습니다









하지만 고통스러우니 별 수 있나? 하고 얼렁 해주세요... 라고 했죠



하지만 수술 예약이 상당히 밀린 상황...


대형병원이니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담당 선생님도 ㄱㅅ의 크기나 제 고통을 보시고서는 꽤나 심각하게 보셔서


입원후에 바로 다음날 오후에 수술을 집도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입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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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수술전은 금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순간이 찾아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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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킹을 입고 있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별건 아니고


수술할시 하반신에 피가 쏠려 하지 정맥류를 막기 위함이라고 압박 스타킹을 입고 있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주섬주섬 압박 스타킹을 입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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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생긴 발 죄송합니다)


뭐 그렇게 시작된 수술까지 가기위한 입원 생활의 시작이었지만...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병동에는 저를 포함한 총 6분이 계셨는데


새벽에 잠에서 깰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벨을 울려 진통 링겔을 세번이나 맞고 잠도 못자고


기분이 안 좋아 화장실을 들락날락...



아무튼 수술날이 되었고 수술은 상기하였다시피 전신마취로 진행되었는데


흔히 수술시에 하는 드x곤x에 나오는 생명 유지 장치를 입과 코에 쓰고 누운 순간,


콜록콜록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하얀 연기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저는 의식을 잃었죠








그렇게 정신 잃었다가 일어나보니 다시 병동 이었습니다


제가 수술 가장 마지막에 하다보니 시간이 5시를 넘어가고 있더군요


제가 의식을 차린 것을 본 간호사분은 전신마취를 한 직후 이니




폐에 쉼호흡을 자주 해주고 금식은 유지,


현재 ㅇㄹㄱ에 수술용 ㅇㄹㄱ줄이 들어있음(수술 후라서 삽입하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측만 있는줄 알았는데 좌측에도 조그맣게 있어서 이것도 제거,


얼마동안은 피소변이 나올거고 옆에 둔 소변통을 이용,


고통스러울땐 벨을 눌러라 였죠


근데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ㅇㄹㄱ을 장기간 건드린 탓인지







소변이 마려운데 '그곳'이 사그라 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 것...(...)







간호사분이 이야기하는데 창피하기도 하고... 


소변은 보고 싶은데 마취 후 + 섰네섰어 영향으로 도저히 소변이 나오지 않는 상황...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뒤로 하고 전 나홀로 사투를 하게 되었습니다


병동에 누워서는 도저히 소변이 나오질 않아


'일어나셔도 돼요' 라고 말한 이후부터는 화장실을 들락 거리며


소변을 보기 위한 사투를... 1시간30분 쯤 이어나갈 즈음






드디어 그곳이 사그러 들기 시작(...) 한 후 '이제 소변을 볼 수 있어!' 라고 생각했지만 1시간동안이나 더 소변을 못 봤습니다(...)







아무튼 화장실에서 소변통에 대고 소변을 겨우 봤는데 상기했던대로 피소변이 촤르르... 나왔는데...


수술 직후여서 인지 ㅇㄹㄱ을 통한 고통이 상당했습니다...


이를 악물며 생리 현상을 해결하고 저의 고통이 드디어 끝이 나나 했지만...



새벽에도 ㅇㄹㄱ 부위를 통합한 배부분의 통증은 계속 되었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은 얼마간 계속 되었으며(마찬가지로 고통 수반),


진통 링겔을 새벽에 2회나 더 맞고 수면 처치까지 받고서야 겨우 잠들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음날 일어난 후에야 통증이 좀 덜해졌고


저녁? 쯔음에 드디어 금식이 풀리고 입원 후 첫끼를 먹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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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겠지만 비어진 뱃속에 갑작스런 정상 식사를 할 수 없으니


죽에다가 장에 부담되지 않는 식단이었지만...


저는 속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물론 병원 밥이라 맛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점심은 드디어 정상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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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정상식단이 이리 반가울때가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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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여주신 ㄱㅅ...



(선생님 : 자네 몸의 일부였었다네)


그리고 다음날은 드디어 퇴원! 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련은 일주일후에도 있었으니




바로 ㅇㄹㄱ줄을 빼는 것...




그때까지의 제 몸안에 삽입된 ㅇㄹㄱ은 ㅇㄹㄱ을 따라 이런 모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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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ㄱ에 저런 줄이 삽입된 상태였는데


치료 기간이 끝났으니 저걸 빼야 했습니다


방법은 심플했습니다





ㅇㄹㄱ에 도구 넣고 쭉- 빼기(...)






'마취따윈 없습니다, 금방 끝나요'



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더더욱 벙찌게 되는건 덤...


그렇게 빼기 위해 의자에 앉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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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앞에서 보면 저런 상태로 빼는 간단한 수술...이었는데





수술전에 나이가 좀 있으신 여성 간호사분이 소독 한다며 제 거기를 소독하셨습니다





제 거기에 소독약을 주사기로 넣고(바늘은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닦으시며 소독을 하시는데...




















왜 눈물이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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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게 ㅇㄹㄱ 줄을 빼고 나서 선생님께 물을 자주 먹으라는 주의를 받고


저의 사투는 끝이 났습니다






결론 : 물 자주 마시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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