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모홈쇼핑에서 구매한 고기가 왔습니다.
그래서 일찍 집에온 기념으로 다른걸 먹으려던 계획을 접고 불고기를 먹어보기로합니다.
고추장 불고기를 먹을까 간장 불고기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상대적으로 덜 얼어있던(아이스박스 위쪽에 있던) 간장불고기를 먹기로 합니다.
오늘의 준비물
1. 파
2. 양파
3. 당근
4. 간장불고기
준비끝
뭔가 하나 빠진것 같다구요?
임아트가... 품절이라고 안보내주고 환불해줬기 때문이죠 ㅠㅠ
아... 파가 들어가야 색깔이 사는데 ㅠ
할수없죠. 집밖은 위험하니 그대로 진행합니다.
일단 굵고 크고 아름..... 당근을 씻어서 썰어봅니다.
내가 곶ㅇ....
너무 적은것같아 나중에 더 추가했습니다.
양파는 지난번에 쓰다남은 반개가 있어서 그걸 다 설어봅니다.
덩어리가 큰것같지만 그것은 제탓이 아니라 세라믹 칼이 잘못한겁니다.
확실합니다.
오늘의 조리도구
냄비 등장.
특징. 큽니다. 코팅이 잘되어있습니다. 열전도율이 괜찮습니다. 수분 제조기가 있는지 물을 만들어냅니다.
왜 프라이팬이 아니라 냄비냐.
양념이 들어간 고기를 굽거나 졸이다가 관리를 잘못하면 아래처럼 되기 때문이죠
타서 눌러붙습니다... 잘 안져요
제가 바짝 졸이는걸 좋아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선해보이는 고기를 볶아줍니다.
적당히 익을때까지 졸인다음 준비한 당근을 투입합니다.
투입하고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
당근을 먼저 따로 볶았어야했다....
이미 투입했으니 그냥가죠
당근이 적당히 익을 무렵, 양파를 추가로 투입합니다.
또 양파가 익을때까지 굴립니다.
잘 익은것같습니다. 더 졸이고싶지만 배가고프니 그냥 세팅하기로합니다.
준비된 메인디쉬와 반찬을 곁들어 한끼 식사 완성
저 그릇에 담긴 고기는 조리한 고기의 절반도 안됩니다....
고기가 사진으로 보면 엄청 바싹 익힌것처럼 보이는데 실은 촉촉합니다.
반찬으로써의 불고기는... 약간 싱겁습니다. 요즘 입이 많이 짜졌는지모르겠는데 제 입에는 약간 싱거웠습니다.
다음에 할때는 간장을 더 넣어서 간을 조절해야할것 같습니다.
고추장불고기는 다음에 먹어봐야죠.
요즘 날이 많이 더워졌으니 혹시라도 식사 or 안주로 드신 후에 고기가 남는다면 꼭 냉장보관하세요.
알게모르게 배탈나기 좋은 시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