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연휴때엔 본가로 올라가서 호텔뷔페를 예약해 미리 어버이날을 기념하였습니다. 손을 잡고계신 부모님의 모습에 자식인 저도 절로 흐뭇해집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오늘까지 휴가를 쓴 직장인 친구놈이 제 생일선물로 커여운 미도리를 한 병 투척해 주었습니다.
오늘 이걸로 자작생일주를 만들어 자실생각에 염통이 탭댄스를 추는군요.
소주잔에 따라보니 마치 자동차 부동액 같은 색깔. 온 몸으로 '멜론 리큐르' 라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향은 어떨까...
어디선가 많이 맡아본 냄새...
이부프로펜(ibuprofen) 시럽의 향기가 납니다!
네, 부루펜 시럽약의 냄새가 나요...
미도리 30ml에 토닉워터를 붓고 쓰까서 미도리 토닉으로 만들어 먹으니 달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