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회사 일이 너무나도 빡셋었는데
오늘 내일 휴무라서 부서진 몸을 이끌고 밖을 나섰습니다
몸은 집에서 누워 자라고 하지만
그렇게 자면 그간 쌓은 피로는 안풀리거든요
단기간에 몸에 쌓인 피로를 푸는데에는 뜨끈한 탕에 푸~~~~욱 담그는게 최곱니다
그리고 하는김에 사사님이 궁금해 하실 남탕에 대해 공개 하겠습니다.
~외설은 일절 없다!~
목욕탕은 시설의 규모, 노후화 정도를 제외하면 대체로 비슷할 겁니다
그나마 여긴 오래된 거에 비하면 로봇청소기도 있네요?
언제 갖다 놨댜?
보는 김에 탕쪽도 공개합니다
다시 얘기하지만 외설은 일절 없습니다!
아마 여탕도 비슷한 구조겠지만 소모품 지원 여부가 크게 갈릴 것입니다
이는 국회의원이 직접 조사한 사항이죠 ㅋㅋㅋ
이래서 공공재는 애껴써야 합니다
전 목욕탕에서 목욕할땐 나름의 순서로 합니다
탈의 후 몸무게 체크
입장 후 자리 확보
의자와 바께스 세척
몸에 뜨신물 충분히 끼얹고 맨 비누칠 후 샤워
온탕입성
(최대한 오래 담금)
사우나 입성
(약 5분 버티기)
제자리 돌아와서 몸에 물 끼얹기
이태리타올 세척
이태리 타올에 비누칠 후 온몸에 슬슬 미때기
이태리 타올로 한 번 더 몸 구석구석 제대로 밀기
머리에 비누칠
이태리타올 세척(매너죠)
머리부터 시작해서 비누 씻어내기
(비누칠한 상태로 적당히 오래두면 때가 알아서 분해되서 벗겨집니다. 그리고 이 때 구석구석 손으로 씻으면서 덜 벗겨진 때를 행궈내듯이 마무리 합니다)
다쓴 바께스 헹궈서 원위치
주변 비눗물과 때 정리
(샤워기나 바께스로 물 뿌림)
스탠드 샤워기로 다시 한번 샤워
물 털고 탕에서 퇴장 후 몸 닦기
머리까지 말린 후 알몸으로 의자에서 휴식
(땀인지 이슬인지 몸에 맺히는데 휴식을 통해 자연건조 시킴)
마무리 후 옷 입고 퇴장
샤워도 좋지만 역시 피로를 푸는데는 뜨끈한 탕에 담그는게 제일이죠.
테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