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늙고병든 어둠의 짤쟁이 입니다.
올해 초에 이명이 생겨 주에 두번 정도 한의원에 갑니다.
가서 고문에 가까운 치료를받고...
(무슨 치료를 받는지는 다음에 상세하게 써놓겠습니다. 이 고통을 조금 나누고싶어요)
치료를 받고 나오면 점심시간 쯤이라 집에 가기전에 근처에서 간단하게 햄버거로 요깃거리를 합니다.
하필 근데 이번에 새로 생긴 맛있는 햄버거집이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근처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응...?
햄버거에
양파튀김이랑
생양파랑
볶은양파를 넣어...!?
이런...
아주 맘에들어 주문했습니다. 야채 좋아해요
카운터가 잘 안보이는 자리가 비어있어서 진동벨 한번 써보려고 테이블 서비스를 이용해봤습니다.
진동벨이 우웅~ 하면 가서 받으려고요
근데 이게 직원분이 직접 테이블까지 오는 서비스 라는걸 결제 후 몇 분 지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설명문을 당시기오 같은 느낌으로 그냥 넘겼는데..
아이고...
어쩐지 아무도 사용 안하더라...!
내가 점심시간 가장 바쁠때 직원분 자리이탈 시키는 진상이라니!
환불하고 다시 주문할까?
아니야... 내 양파x3버거는 이미 조립되고 있을지도 몰라!
그래서 결국 카운터 근처에서 진동벨 들고 쭈뼛쭈뼛 서있다가 햄버거를 받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받은 햄버거입니다.
근데 중간에 "NO 아메리칸 치즈" 보이시나요?
대부분 먹는편인데 제가 치즈를 못 먹습니다... 크림이나 우유도...
유당불내증은 아니고 어릴때 부터 그냥 못먹어요ㅠ 냄새가...ㅜㅜ
그래서 그런가 응애때 모유를 일찍때고 바로 밥 테크트리로 넘어갔는데
너무 일찍 넘어가서 지금 가슴만 그리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응애!
실제사진은 이렇습니다.
녹은 치즈가 없어서 그런가 햄버거가 삭막해 보이네요.
코울술로를 주문한건 좋은선택이였습니다.
먹다보니 소스도있고 촉촉해서 괜찮았습니다 양파x3이라 달달하기도 했고여
근데 이 양파들이 자꾸 탈출을 시도해서 먹기는 불편했습니다.
막상 먹을때는 정신이 별로 없어서 맛평가를 못했네요...ㅠㅠ
다음번엔 짤 완성하거나 다른 맛있는 햄버거 먹을 때 올리겠습니다.
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