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시작했을까 싶습니다..
멈추자니..
rpg게임에서 무기는 막 초 고강 삐까뻔쩍 레이드 드랍무기! 이러는데
장비는 하찮은 상점 템 장비 이런 기분이 드는게 아닐까 싶어...
속으로..
아아..
하는 마음으로 진행 중 입니다..
에휴...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술을 마시면 개다 이런다고들 하던데..
나는 왜 프라 만들면서 또 이딴짓을 하면 개다 거릴까... 멍멍....
아트나이프 사건이 있고 난 후..
빵을 샀는데 딸기 크림빵이라면서 집에서 먹어보니 블루베리 크림빵이였다던지..
벼래별일도 있었다가
지인에게 yf19를 선물하고 왠지 모를 미술은 하나도 못하면서 예술혼이 불타..
매번 장난으로 포징 잡으며 놀던 지옹을 먹선 해주고 부분도색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년?정도 안쓴 에나멜 도료들이 신너와 도료 층이 져있어서 신나게 흔들고 칠하고 지우고 칠하고 지우고..
컨셉은 장갑(들어나는부분들)은 도색 한거로 치고 내부는 도색이 안됬다는 설정으로 건메탈을 칠하고..
등등 하는 컨셉으로 했습니다만..
먹선을 칠하고 신너로 지우는 도중..
수축 다잡고 잡으면서 광까지 냈던 파츠들에
다죽여놨던 기스들이 신너에 반응해서 그런지 일어나더군요..
하.. 진짜 ㅂㄷㅂㄷㅂㄷ...
신너형 이건 아니잖아요.....
아. 현탐이 너무 온지라
그냥 손가락 하나없어서
장난감으로 되버린 체로 뭘 들어올린다던가
장난으로 쓰는 장난감으로 써야 하며 뒤로 미뤘습니다..
손가락 부러진거가 왠지 하필인지 가운데손가락인데
그 손가락 동봉 파츠가 하필 제가 찾아본 샵들에서 다 품절이더라구요 ㅋㅋ..
완성도 못합니다!
이런 젠장....
에휴...
궁금하신 분을 위해 워싱 도중에 찍은사진으로는..
그러고 뭘 만들까 하고 있다가 예약할때는 이 킷은 원판이 욕을 엄청하며 만든 것이니.. 굳이 구매하지 않겠다!
생각을 했다가...(이유는 후술에)
땅치고 후회했던걸 재판안하나 안하나 하다가 해도 국내 예약을 안받아서 못샀던..
그런 킷을 당근에서 창고정리한다는 분이 취급하시는게 많기에 문의 해보니 있다기에 구매한 트윈베스바..
설명서를 보니 뭔가 설정화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림들 너무 이뻐...
그래서.. 그래! 이걸 고인물 설정으로 만들자! 하고 만들게 된게 서론입니다.
이야 이게 소설이였으면 보는 사람들이 김치 싸다구를 날리겠는데..
고로시 당할라 책상도 조금 정리좀 하고...
사실 저는 이 킷이 따지면... 세번째 입니다!...
(이건 두번째로 만든 티타늄 피니쉬.. 아니 언더게이트 처리 한 것도 아닌데 이걸 낸다고? 만들면서 욕도 많이하고
처음에 만들때는 이걸 또 만들면 아우.. 했었는데.. 그러기엔 너무 이뻤다...!)
반다이에서 2.0 발표때부터 리뷰와 모델러분들이 욕을 하두 하길레
음.. 이건 구매 안하면 자주 가는 샵에서 할인을 하겠다.. 하고 존버를 타다가
진짜로 하길레 ...? 이왜진?
하고 마참내! 하며 구매 후 만들다가.. 쌍욕도 많이 하고 사포질을 처음 해봤을 당시라..
모든 파츠를 400방부터 퀵샤인까지 문질러보는 미친짓까지 해보는 그런....
지금 생각해보면 헛웃음이 날 짓거릴 해봤는데..
에휴 왜 그랬을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이런 짤을 쓰는게 맞는거 같군요..
쨋든..
이제서야 진짜로 조립 하면서 사진찍은걸 올리겠군요
이젠 뺨을 맞아도 이것이 분노인가.. 하며 넘어갈만하겠습니다.
(어우 화질구지)
저는 이 킷을 만들면서 단차, 수축, 파팅라인,웰드라인을 보면 환장하는 놈이 되버렸습니다.
얼마나 심하냐면 제가 물마실때 쓰는 물통도 파팅라인을 사포로 밀어버리고
락스통에 파팅라인을 날카롭다는 이유 하나로 아트나이프로 다 조사버리는 지경에 다다랐죠..
천장 led에 빛췄는데
저기 빛이 이상하게 반사가 안된느 부분들이 있죠..?
저게 수축으로 인한 것들인데... 해결법은..
줄과 사포로 밀어버리면됩니다..
수축 부위가 더 선명해졌네요..
이런 수축이 좀 많이 보이더라구요
좋아하는 기체라서 그런지 아우...
줄로 조금 더 갈아서 수축면을 없에겠다고 문지르다보면
이런식으로 됩니다.
기스가 많이 났지만 이건 사포로 잡아주면 됩니다.
저는 기스 다 잡혔나 하고 하는건데
밸런서 하얀걸로 광좀 내주면 기스가 더 잘보이더군요
이렇게 보입니다 그러면 또 다시 사포질하고 광내서 확인하고 하는 식으로 하다보면..
레드썬 할만한 정도는 됩니다.
그치만 사포질을 더했죠.. 밸런서 회색으로 문질러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손에 유분기 때문에 기스로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휴지로 닦는게 좋아요.
그리고 문제는 반대쪽도 해야된다는거죠
하하 젠장
왜 모든것들은 앞 뒤가 있고
팔은 두개에 다리는 두갠지
하하....
그리고 수축,파팅라인을 다 제거한 빔라이플 사진
프레임에 단차와 파팅라인 등이 많았고 라이플도 뒷부분엔 프레임 연결 암핀부분이 크게 있어서 그런지
에이 없겠지~? 하고 넘어가려다가 자세히 보니 보이더군요..
곡선인 부분이라 줄을 못쓰겠는데.. 하고 물사포질 열심히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고인물 특. 스티커? 진심으로 만들면 안붙힘 ㅋ 하면서 센서도 마커로 도색해주고...
하 증말....
이제부터 제가 정말 기대하면서 조마조마했는데
막쌍 까보니 이게 이년도에 나올 키트라고..?
하며 화를 낸 이유가 조금씩나오겠군요..
빔런처의 손잡이 인데요
손잡이부분은 다 줄,사포로 정리를 해서 맨들맨들해 보이지만..
오른쪽은 빔런처 연결부 입니다..
가운데는 사출때문에 파팅라인은 어쩔수없다 치겠는데
단차가 엄청 심하게 보입니다.
사진 상에선 그렇게 좋은 휴대폰으로 찍는 사진이 아니고 똥손이라서 잘안보일수도 있고
킷 자체가 큰 기체 킷이 아니라서 작아서 잘 안보일 수 있지만..
프레임 모든 부위가 저런식으로 단차가 보입니다.. 증말 처음 만들 때 승질이 엄청났던 부분 중 하납니다..
프레임에 단차가 있다보니 그런지
외장을 끼웠는데도 외장부분에서도 단차가 보이기도 했구요..
정말.. 좋아하는 기체라 그런지 더 화났던거로 기억하네요.
지금 와서 생각하면 뭐 스냅타이트로 만들어서 편하게 조립 할수도 있고..
조정하기 힘든부분인갑다 할수있지만..
흠.. 나오기전에 출시된 rg톨기스나 그 전에 나온 기체들 보면 흠...
모르겠습니다.. 그냥 손 더 쓰죠 뭐
이 기체는 좀 후가공이 많이 필요한거 같네요..
후가공을 다 하고서도 기동성이 좋지 못해서 위에 티타늄 피니쉬 사진마냥 다리를 다 접었는데도 저 각도고..
처리를 못할것같았나 싶자니 그것도 아닌거 같았고..
참 볼때마다 아쉽고 안쓰러운 기체같아요..
기체도 멋있고 ova 엔딩곡도 정말 좋았는데
ova로 내다보니 중간 스토리나 서사를 다 짤라먹어서 "세실 넌 이쁘닌까 미인컨테스트에서 이길수있어!" 같은부분은 바로 나오지만
작품의 주제인 가족의 대한 이야기부분은 조금 아쉬운거같습니다..
그리고 게임들에서 주무장중 하나로 쓰이던 빔런처는 대체 어디서 난건가.. 싶었는데
우주 나가면서 갑자기 줏어다가 쓰는것도 당황스러웠고..
크로스본 애니화를 원하는 크로스본 팬이지만
포뮬러 시리즈(코드네임이 F로 시작하는기체들) 기체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F91도 애니 상영화가 되어준다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뭐 상영화 한다고 해도 기체 파일럿 성우분께서 돌아가셔서
만약 나온다면 다른 성우분이 나와야 한다는게 매우 아쉽기도 하겠지만요..
잡소리는 그만하고...
다시 넘어가면..
사포질이 지쳐 먹선을 넣고 신너로 지웠는데.. 왼쪽 파이프 중간에 지렁이 목띠같은 부분은 아예 지워졌고..
오른쪽은 좀 지져분해 보이네요..
안되겠소! 씁시다!
미안해요 영감.. 다시는 꺼내지 않으려고했는데...
아아.. 이것은 패널라이너(시간삭제기)라는 것 이다....
효과는 굉장했다!!
패널라인을 그어주다보면 눈이 아파서.. 다시 파팅라인이나 조지러 가보면..
디테일 위에 파팅라인... 아..
고인물 컨셉 가자고 한거는 저고..
시작은 이미 했으므로.. 도중에 멈추면...
종결무기에 싸구려 상점탬장비 한놈이 되는거고..
나아가면.. 기술과 뿌듯함, 앞으로의 퀄리티가빵빵한 녀석들까지도...
멈추면 하나를 얻고 나아가면 두개를 얻는다며 세개를 말하던 슬렛타의 밈을 생각하며...
아트나이프를 들어 디테일 부분을 날립니다..
그리고 이부분을 핀바이스로.. 뚫어버리면...!
어? 왜 잘됬지???(경력은 20년이 넘지만 도구사용 5년도 안됨 ㄹㅇㅋㅋ)
X2를 해줬는데 사진을안찍었네요..
찍은줄알았는데..파팅라인은 줄과 사포로 날려버리고
저 뚫은 부분엔 프라봉을 삽입할 예정이며..
사진을 왜 안찍었나 생각해봅니다..
아.. 핀바이스 첫 성공사례였는데...
패널라인을 다시파고..
먹선넣고..
하다가 정신이 아찔해져서 사사게시판에 만드는 과정 올리면 어떨까 하고 사진찍은것들을 올려봅니다...
아.. 정말 어질어질하네요..
너무 어지러워서
고인물은 설명서 안봐! 하고 설명서는 DLC부분만 봐야지 하고 발부터 만들어야징~
하고 런너를 보고 이거랑 이거랑 이거랑 이거랑 이거.. 하고 자르다가
어...?
D2의 40번이랑..
D1 7번이랑 13,14번이 모양이 비슷해서 정신이 더 어질어질 합니다..
이 (자칭)고인물은 조립을 자기가 말한데로 조립을 할수있을것인가..!
아니 무슨 자쿠들도 아니고..
자쿠 지상형은 다리에 버니어가 없는데 우주형은 쓰러스터들이 추가되서 우주에서 뭐 하기가 좋다 어쩠다 이런것도아니고..
아.. 증말..
어질어질하네..
그리고 증거 모은다는 생각으로 찍은 단차부분이 한장있는데..
저 앞에 튀어나온부분이 발앞에 나오는부분인데
파팅라인(사출라인)도 진하지만.. 위 아래로 단차가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게임인 록맨 생각나고 좋은 디자인으로 나왔다 어쩄다 하면서 좋아하면서
남들 욕할때는 난 이쁘기만한데 하고 샀다가 이런거가 너무 많아서 좀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조립은 시작한지 오래됬지만 요즘 킷에서 이런게 나온건 또 처음봐서 당황스러웠어요.
RG라인업에서 유니콘 톨기스 등 개쩌는거 잘만 뽑아내줘놓고선.. 간만에 나온 MG에서 이런게 보인다라..? 하면서 말이죠
하.. 정말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당황스러운 일이 일어날지 참 모르겠습니다.
프라모델을 만들다보면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어릴쩍 본 케로로에 케로로는 건담 만들때 행복한 표정으로 만들던데
지금의 저는 행복도 하지만 이런 작업을 할때는 행?복..인데
저거 가조립만 하는건가? 하기엔 그러기엔 너무 많은 건프라였다...!
정말 특이하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기체 만든다는 설렘과 출시까지와의 설렘 그리고 나오는 판도라의 상자..
그리고 만들때 마다 느끼는 다른 감정들..
어린왕자를 나이때에 따라 읽을 때 마다 달라진다고들 하던데
전 프라모델이 어린왕자와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응애 거리다가 두발로 걷기시작하고 뛰기 시작할무렵 시작했던 그런 때에..
문방구나 슈퍼에서 팔던 500원짜리 조립하는 프라모델 산다고 먹고싶은것도 참아가며 사서
손톱깎이로 조립하다가 손톱깎이 이빨나갔다고 혼나기도 했지만 마냥 행복하고 재밌었는데
이제는 원하는 킷 사겠다고 3시간 넘게씩 줄도 서가며 구매하고.. 니퍼로 자르다가 파먹었다던지
아트나이프로 파먹거나 손다치고 울고 웃기도하고..
요즘엔 되팔램이니 뭐니 하는것 때문에 원하는 킷도 재판할때 줄서는게 아니면 못구하니
기다리면서 이게 뭣하는 짓이람 하며 생각도 많이듭니다..
RG갓건담 살때는 정보란 6번들어갔는데 결제창들어갈때 품절된 제품이라고 3번나오고
3번은 결제오류로 결제자체가 안되고...
취미로 즐겁게 하자고 하는건데 더 이쁘게 만들겠다는 욕심에
되팔램인지 뭔지 하는것들에 탐욕에..
지쳐가다보니 이게 진짜 취미가 맞나 싶기도 하고..
정말 현자타임도 많이들고 벼래별 생각이 많이 들기도하네요..
오른쪽에서 많이 보던 방식대로 사진도 넣어보고 글도 써보는 식으로 해봤는데
재밌게들 보셨었다면 좋겠습니다!...
반응이 좋으면 다음이 있을지도..?
그리고 프라모델 이야기 게시판에서 f91 원작 설정 정리해주신 분이 계십니다.
F91을 보고 실망하셨거나 엔딩곡을 좋아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한번쯤 봐보시는 것도 프라모델을 즐기는데에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시간나시면 봐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