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다시 정리해보는 일본 휴가 3일차 글
저저번주에 연속해서 쓰다가 한 번 마음이 꺾여서 쭉 미뤄뒀었는데
이제는 다시 써봐야죠
드디어 다 썼습니다!
이 날은 그냥 하루를 USJ에 가기로 했었습니다
여행 계획을 꽤나 급하게 잡다보니 USJ 표도 구하기 은근 힘들더라구요
거기다 반쯤은 USJ 익스프레스가 필수랬는데, 이건 거의 한 달 전에 미리 구해야 하더라구요
주말은 더 미리, 연휴면 거의 한 분기 전에는 사야 합니다
하지만 진짜 비싸고 구하기 힘들어도 익스프레스는 강추합니다
있는 거랑 없는거랑 차이가 크더라구요
암튼 이날 여행기 시작합니다.
7/2 시작, 출발
아침 식사
전날에 미리 사둔 오사카 바나나와 토뽀, 제로 콜라 여름의 음악실?맛과 말딸과 콜라보 중인 커피
저 커피는 종류도 다양해서 무슨 무시개색으로 뒤덮힌 것도 있더라구요
일단 가장 무난한 것들로
다시 찍는 호텔 내부 분수대
저기서 쉴 정도로 여유롭게 계획을 잡지 않아서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일본의 베라
아침이라 안 열었지만 마침 또 마리오 콜라보 중이더라구요
가는 길에 먹는 바닐라 요거트
평범한 요거트였습니다.
우리나라 보통 플레인 요거트보단 좀 더 푸딩푸딩한 느낌
니시쿠죠 역에서 갈아타서 유니버셜 시티 역으로!
USJ 도착
역에서 나서자마자의 풍경
역시 이런 곳에선 사람들이 몰려가는 곳을 따라가면 됩니다
가는 길
왼쪽은 호텔이고 오른쪽은 각종 상가였습니다.
아마 상가 윗층도 방인듯?
중간에서 반겨주는 킹콩
저 멀리 보이는 입구
놀부 아저씨가 여기까지 나와있네요
의외로 이런 식으로 보면 반갑긴 합니다
아직은 가동하고 있지 않은 레일
벌써 두근두근 해집니다
입장객들을 반겨주는 입구의 마리오와 스타
안 찍고 갈 수 없는 유니버셜의 랜드마크
그래도 일단 줄부터 서자! 해서 지나가면서 한 컷씩만 찍었습니다
기다리다가 드디어 입장!
9시까지 기다릴 각오를 했는데 8시쯤 되니까 문을 열어주더라구요
매일 바뀌는거까진 아닌거 같긴 해도 가변적으로 오픈 시간을 바꾸는 듯 했습니다
마음은 급해도 몸은 천천히
역시 그래도 벌써부터 사람이 많긴 합니다
그리고 입구부터 있는 기념품점들
사실 어트랙션 뒤에 있는거에서 하나도 안 사도 거의 다 여기서 살 수 있습니다
각자 본인 성향에 맞게 쇼핑을 하면 될 듯
가장 처음 본 친구는 우디와 위니
사진 찍고싶긴 했지만 오픈런이 더 중요하니 지나가면서 구경만!
사고 친 미니언즈
이런 전시들이 정말 USJ 전역에 다 있어서 좋았어요
할리우드 거리에 있는 가게 랄프스
안에 안 들어가봤습니다
펠릭스와 밥이 눈길을 끄네요
유니버셜 원더랜드의 입구
저쪽은 핑크핑크한 키티와 쿠키 몬스터 엘모가 많더라구요
일단 여기도 빠르게 스킵
첫 어트랙션, 죠스
원더랜드를 지나 조금 걷다보니 저흴 반겨주는 죠스
정면 위치땐 다른 분이 사진 찍고 계셔서 패스
그래도 퀄리티나 크기가 대단했습니다
죠스 뒤쪽을 보니 어트랙션 입구가 있길래 바로 후다닥 달려갔습니다
저 집게리아 같은게 게잡이통이라죠?
소품 하나하나가 다 신경써서 만든 느낌이에요
내부 대기 줄에 있는 장식들
어트랙션 중엔 사진 촬영 금지라 열심히 밖에서 찍은 사진
진짜 잘 만들었습니다
요긴 퇴장길
죠스는 배를 타고 가면서 어트랙션 가이드의 연기를 보며 즐기는 그런 형식이었습니다
사실 타면서도 일본어 다 못알아 듣는데 괜찮나? 했는데
어트랙션 자체의 퀄리티나 가이드의 연기가 워낙 훌륭해서 별로 신경도 안 쓰이고 재밌었습니다
진짜 처음부터 이거 타길 잘 했다고 생각하면서 다음 장소로 갔습니다.
쥬라기 공원
그리고 발길 닿는 대로 가다보니 나온 쥬라기 공원
바로 들어가봤습니다
공원 입구에서 반겨주는 원피스 해적 식당
아침이었기에 그냥 밖에서 구경하며 지나칩니다
지나가다보니 비명소리가 머리 위를 지나갑니다
오오 재밌겠다 하면서 바로 저기로 달려갔습니다
역시 여기도 아침이라 그런지 줄이 그리 길지 않더라구요
특이하게 줄 서는 곳 중간에 있는 로커에 짐을 다 맡기고 가더라구요
이 어트랙션은 독수리 요새처럼 위에서 잡아서 다니는 롤러코스터였는데, 아예 발 받침 없이 사람을 슈퍼맨처럼 엎어서 태우더라구요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롤러코스터 좋아하면 (애초에 미리 체크했겠지만) 놓치면 아쉬울 놀이기구네요
이렇게 아침부터 2개나 빠르게 타고 기분 좋게 다음 장소로
중간 이동
중간 이동하는 거리거리 하나하나, 건물과 소품 하나하나가 굉장히 이뻤어요
또 지나가다 본 상디 레스토랑
애초에 닫혀 있었기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요쪽은 반대편에 있는 중국풍 식당
가는 길의 해피니스 카페
여긴 미니언즈 디저트를 파네요
중간에 있던 우디 안내판
아마 저기서 누군가가 벽을 부수고 나오는 거겠죠?
미니언 파크
그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미니언 파크!
입구부터 귀여운 미니언즈들이 반겨줍니다
딱히 입구로 막혀있지 않아 바로 보이는 기프트샵
대문?에도 매달려 있어요
사진 찍을 땐 몰랐는데 이제보니 막 도착했을 땐 닫혀 있다가
이때쯤 열렸군요
공원 중간에 있던 미니언즈 물놀이 분수
나중에 오후에 다시 와봤었을 때 물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아마) 너무 일러서 안 켰었던듯
여기도 일찍 온 김에 바로 줄 짧은 어트랙션을 타러 ㄱㄱ
수영장 온도가 영하 324도 라네요
고정된 카트를 타고 빙글빙글 도는 방식의 어트랙션입니다
여기에도 줄 중간중간에 있는 간판들이 이쁘게 잘 꾸며져 있어요
이런 깨알같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관광객들의 마음을 흔드는 거죠
코앞에 왔을 때 사진
사실 이 어트랙션 장비에 뭔가 문제가 생겨서 한 20분?쯤 멈춰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앞 줄에 먼저 서 있던 팀들이 기기 수리한다고 멈춘다고 했을 때 일부, 또 기다리다 안 움직이는거 같으니 또 일부가 빠져나가서 저희는 뭐 일반적으로 줄 기다린거 같은 시간동안 있었습니다
이게 또 은근 빨라서 재밌었어요
중간에 계속 미니언 목소리로 피하라느니 어쩌구저쩌구 하던 것도 좋았구요
하나 타봤으니 바로 기프트 샵으로
입구(사실 뒤족 문이었습니다)부터 반겨주는 데이브? 인형
시선강탈 우비
길게 쭉 이어져있는 샵이었는데, 중간중간 이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또 중간에 있던 악당 은행
가까이 가서 만져보진 않았는데, 저 쬐그만 화면에 뭔가 움직이는 걸 봐서 기믹이 있었을 수도?
아직 아침이라 닫혀있는 가게와 미니언즈상
누가봐도 포토존
여긴 기프트 샵 중간 입구입니다
미니언즈들이 미니언즈 그래피티를 그린다는거 같아요
아주 귀여웠습니다
아직 닫혀있는 중간 가게들
여기도 오후에 보니 인형 경품이 있는 뭔가 도전하는 가게더라구요
화장실 입구도 귀여워서 한 컷
저희도 우비 사서 입었답니다!
귀여워요 ㅎㅎ
물론 저는 더워서 계속 입었다 벗었다 하긴 했습니다
다시 이동
중간에 보이는 갸라도스 스무디
저 간판에 보이는 갸라도스 모양이 그대로 컵홀더로 있더라구요
아쉽게도 기회가 안 되서 사먹진 못했습니다
지나가다 본 싱 공연장
아쉽게도 저 공연장 자체가 수리중이라 저 날은무대가 없었네요
지나가는 길 하나하나가 이쁩니다.
위저딩 월드 (해리포터)
입구에서 반겨주는 날아다니는 포드 앵글리아
모두들 다 여기서 사진 한 장 씩 찍고 지나가더라구요
드디어 입구!
이 호그스미드 입구가 정말 여기서부터 마법에 걸리게 만들어요
차원을 넘는 듯한 이 기분
호그스미드 간판
주문을 제한해달라고 하는데 이 문 부터가 저희에게 마법을 거는걸요
호그스미드 마을도 정말 어떻게 이쁘게 꾸며놨는지
마법 세상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기차도 아주 이쁘게 있어요
나중에 안 거지만 저 옆 구석의 트렁크들과 기차 증기가 마법으로 들썩이고 뿜어져 나오더라구요
이쁜 가게들
그리고 사람들
저기 기장님이 기분 좋게 웃으시며 인사를 해주십니다
종코의 장난감 가게
허니듀크
저기에 가장 먼저 파는 버터맥주집도 있어요
여기가 스리 브룸스틱스
참고로 앞에 사람들 줄 서 있는게 버터맥주 줄입니다
부엉이 우체국
저 앞에 깃펜이 소포 위에 열심히 주소를 적고 있더라구요
부엉이 우체국도 기념품점입니다
이쁜 기숙사 목도리와 어린이용 기숙사 로브
괴물들을 위한 괴물책!
얘도 묶어놔서 그렇지 계속 으르렁거리고 들썩거리더라구요
전시되어있는 교복 세트들
아주 이쁩니다
그리핀도르의 검
장식용이라 그리 크진 않아요
대충 휴대폰 길이보다 좀 긴 정도?
골든 스니치
(아마) 초 챙의 드레스
직접 보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
그리고 실제로 파는 기숙사 로브들
넥타이와 목도리
여긴 올리밴더스
진짜로 지팡이를 팔고 있었습니다
사람도 무지막지하게 많았습니다
작중 각 캐릭터들의 지팡이들을 팔더라구요
물론 사용된 지팡이가 아닌 일반 지팡이들도 팔고 있었습니다
천장의 천문 장식들
올리밴더스 뒤쪽으로 돌아가면 보이는 호그와트 성
저 멀리 보입니다
진짜 멋있어요
웅장한 느낌이 사진으로 다 안 보이는거 같아요
하하
사실 로브를 사서 입었었답니다
지팡이도 샀습니다
아주 만족만족
이거 사고부터 미소가 얼굴에서 떠나질 않더라구요
여자친구도 입고 한 컷
좀 더 가까이서 한 컷
로브 뒷 모습
아래쪽 호수 방향에서 호그와트 성 전경
정말 멋있습니다
해리포터 팬이면 영국은 좀 머니 일본에라도 꼭 가보시길
다음 어트랙션으로 이동
모든 직원들이 이렇게 환하게 웃으시며 인사해줍니다
거기다 이렇게 로브를 입고 다니니 더 특별하게 반응해주시더군요
혹시나 본인이 관심을 더 받고싶다- 그러면 이런 의상 하나 사거나 입으시는거 강추
이날 종일 거의 이러고 다녔습니다
중간에 보이던 키드 팝콘집
아쉽게도 이것도 먹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퍼레이드
가던 길에 우연찮게 시간이 맞아서 보게 된 퍼레이드
뭔가 사람이 우루루 길따라 서 있길래 헤치고 들어가서 뭔가 봤습니다
시작은 쿠키 몬스터
사실 전 이름은 엘모밖에 몰라요
그래도 열심히 춤 추는 걸 보니 귀엽습니다
그 다음은 싱
고릴라 친구와 돼지 커플이네요
앞에 이동하면서 댄스 추는 사람들의 그 파워풀함과 즐거움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원래도 퍼레이드 싫어하는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는걸 새삼스레 깨닫네요
그 다음은 마리오 카트
앞에 사람도 카트를 타고 있어요
먼저 반겨주는 요시
뒤따라오는 데이지
옆을 보니 코인과 바나나 등등이 달려있더라구요
뒤따라오는 데이지와 루이지
인사해주는 루이지
이때쯤부터 저도 열심히 손을 흔들었던거 같네요
씐나는 댄스!
내가 안 움직이는데도 에너지가 전해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마지막엔 마리오와 쿠파가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
열심히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옆을 보니 각종 아이템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피치는 어디있나 했더니 뒤에 있더라구요
깜찍한 피치 공주
마지막은 포켓몬이었습니다
피카츄와 리자몽이 눈길을 끌면서
그 옆으로 탱그릴 루브도 염바니 푸린 등등이
탱그릴과 고라파덕 잉어킹
귀여워요
처음엔 눈치 못 챘었는데
앞쪽에 트레이너들도 있더라구요
앞에 마리오 카트처럼 옆쪽에 몬스터볼과 붐볼이 있었습니다
이쪽에는 염버니와 아르코, 푸린과 흔들풍손이 있네요
뒤쪽엔 갸라도스가
보기만 해도 너무 즐거웠네요
한 10여분? 진행됐던거 같습니다
진짜 이 시간에 지나가는것도 의도치 않았던 일인데, 정말 운 좋게 퍼레이드도 보고
좋았습니다.
이제 마저 이동하던 길로
명탐정 코난
이번엔 명탐정 코난 어트랙션!
저희가 샀었던 익스프레스4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 날의 첫 익스프레스 입장이었네요
이번 배경은 벨트리였습니다
어두운데 이동하는 중에 찍었더니 꽤나 흔들렸네요
익스프레스 줄로 가던 길에 한 컷
정면에 밝은 빛이 들어오는 곳이 야외 일반 대기줄입니다
저런거 보면 익스프레스 사길 잘 했다고 느껴져요
여기도 곳곳에 화면과 포스터로 줄 서면서 구경하라고 만들어뒀습니다
이번 어트랙션의 배경인 벨트리의 전개도
머리 위에 여러 군데에 화면이 있습니다
실사 키드
이런 식으로 어트랙션의 간략한 설명을 해주는 느낌
그리고 참신하다고 생각했던게, 이 코난 어트랙션이 4D 시청 무대였는데, 그 4D용 안경을 씌우는 걸 저 보석에 빛이 비춰지면 무지개빛으로 반사가 일어나서 눈이 부실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끼라는 그런 설명을 하더라구요.
최대한 현실감을 살리는 이유를 설명해줘서 좋았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어트랙션 내부, 그리고 극 중에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간략하게만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꽤나 재미있었네요
소노코(보라)와 란(미란), 그리고 키드는 실사 배우가 나와서 액션 및 연기를 합니다. 우선 대기 및 설명 때 소노코가 나와서 애니의 지로 삼촌(지로키치, 정지로)과 함께 배경을 설명해주더라구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지로 삼촌이 어디선가 구해온 저 트와이라잇 레인보우란 대단한 보석을 이 벨 트리란 엄청난 건물에 전시를 해서, 관람객들은 거기 초대된 VIP 란 설정이더라구요.
그리고 코난과 이제 말하기 애매한 등장인물이 애니체로 나와서 저 보석을 지킵니다.
은근 이 4D 영상과 좌석의 진동을 잘 살린 무대였어요
거기다가 그럴 줄 몰랐는데, 란과 키드의 액션신이..!(다시 말씀드리자면 실사 배우입니다)
아주 집중해서 봐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코난 팬이라면 강추!
아니더라도 USJ 내의 4D 어트랙션 중 하나는 꼭 보시길!
그리고 퇴장하는 방면에 있는 기프트샵
왠진 모르게 여기에 죠스랑 쥬라기 월드 과자통이 있더라구요
유니버셜 통은 왜...?
암튼 이래저래 구경하고 나옵니다
사서 바로 달아본 미란-유니버셜 머리끈
그리고 슬 출출해서 샀던 과자
이거 생긴건 옛날에 학교 매점에서 팔던 트위스트 그건데, 좀 더 작고, 안 달고 짭조름합니다
오히려 짭잘해서 더운 날에 간식으로 주워먹기 좋았던거 같네요
USJ 거리
코난 건물에서 나와서 보는 거리
100%는 아니긴 한데, 그래도 저 대부분의 건물이 들어갈 수 있는, 카페나 상점들이었습니다
그냥 벽만 있는게 아니란 점이 또 좋았어요
이건 나와서 돌아본 코난 건물
정말 골목 골목을 이쁘게 만들어 뒀습니다
어트랙션 뿐만 아니라 이렇게 유니버셜 스튜디오 전역을 찬찬히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맛도 있어요
위저딩 런치
다시 위저딩 월드로!
인사해주시는 기장님
스리 브룸스틱스!
제가 원래 팬이기도 했고, 또 이렇게 제대로 구성된 걸 보니 결국 딴 음식점도 많았지만 점심은 여기로 결정!
줄이 은근 있고, 사람도 꽤나 많았는데, 안이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회전 속도도 꽤나 빠르더군요
보니 대기 시간의 대부분이 음식 나오는 시간 때문이었습니다
내부 대기 줄에 디피된 음식들
다 맛있어 보여요
반 이상 들어갔을 때 이렇게 메뉴판도 있었습니다
애초에 대기줄 초반에 미리미리 시키라고 QR 코드로 보여주더라구요
물론 그걸로 시키면 끝인건 아니고, 미리 메뉴를 정해놓고 카운터 가서 보여주기만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확실히 4명 이상 단체면 제일 위의 플래터를 시키는게 제일 좋아 보입니다
살짝 스쳐가듯이 찍혔는데, 서빙을 해주는 건 아니지만 마녀들이 접객을 해줍니다
자리 안내 등을 해줍니다
다 시키고 안내받은 자리
뒤가 벽난로에 멋들어진 사슴뿔 장식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바깥 자리도 있는데 단체 자리더군요
일반 메뉴인 로티세리 스모크 치킨&포크립과 세트로 나온 감자 스프, 그리고 당밀 타르트
그리고 버터 맥주 2잔
버터 맥주는 워낙 날이 더워서인지, 묻지도 않고 시원한 걸로 주더라구요
잔은 둘 다 10주년 기념 머그컵. 하나는 그냥 기념 머그컵 하나는 프리미엄 머그컵
이왕 왔으니 기념 머그컵 챙겨 가야죠
여자 친구가 찍은 훨씬 이쁘게 나온 음식
일단 건배!
시원하고 좀 달짝지근 했습니다
배경과도 한 컷
당밀 타르트
위에 베리가 산딸기류더라구요
든든하게 먹고 다시 나섭니다
나가서 다른 곳으로
기프트 샵이 곳곳에 있습니다
상품들 구경하는 것도 재밌어요!
막 밥 먹고 나왔는데, 코난 팝콘을...
일단 패스!
하고 이건 다시는 못 먹었습니다
입구도 이쁘게 꾸며놓은 샵
포켓몬 스낵?
파이리는 어디갔을까요
슈퍼 닌텐도 월드
드디어 들어서는 슈퍼 닌텐도 월드!
가자마자 저희를 반겨주는 파이프와 스타 바닥
오른쪽 줄은 입구 파이프 오른쪽 편에서 사진 찍어주는 줄입니다.
저기도 고민은 했는데 줄이 길고 너무 더워서 포기했습니다
여기가 그 유명한 파이프 입구
뿅뿅뿅 하는 효과음과 라이트 효과로 정말로 타고 들어가는 느낌을 줍니다
여기서부터 두근두근 해져요
파이프를 넘어서 나오는 피치성
저렇게 빛나는 바깥으로 향하면...
이렇게
진짜 별천지가 펼쳐집니다
너무 이뻐요
입구 오른편에는 피치 공주가 사진 촬영회를 하고 있습니다
꼬마 친구와 찍고 있네요
그 건너편에는 뻐끔뻐끔과 함게 각종 블록들이
반대편에도 정말 다양하게 마리오 월드가 펼쳐집니다
역시 공주는 공주에요
아가들이 오면 절대 그냥 못 지나칠거에요
저는 앞에 정신팔려 못 봤었는데, 여자친구가 찍은 사진을 보니 피치성도 이쁘게 잘 표현되었더라구요
전경입니다
요시 아일랜드 탈것과 쿵쿵이들, 탑굼바 등등이 보입니다
정말 작은 디테일도 다 표현되어 있어요
아래쪽
쿠파 성도, 키노피오 카페도, 너무 이뻐요
그리고 저 키노피오 카페는 이미 예약 인원이 수용 인원을 넘어서서, 저희가 갔을 땐 예약조차 불가하더라구요
그건 좀 아쉬웠습니다
한 포인트에서 사진을 여기서 제일 많이 찍은거 같네요
아래 광장에서 마리오 루이지 형제가 촬영회를 열고 있네요
기프트 샵도 파이프로 들어갑니다
일단 왔으니 어트랙션부터 타러 가봅니다
쿠파 성 입구
입장부터 웅장하네요
여기도 익스프레스라 왼쪽 길로
일반 대기는 오른쪽 줄
쿠파 석상도 굉장히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중간중간에 문도 있고
쿠파의 초상화도 있습니다
마리오 카트 유니버셜 우승컵
그리고 각종 컵들도
이건 전략 보드네요
대기 줄 중간에 이런 식으로 꾸며놨습니다.
참고로 저기 건너편에 보이는 사람 줄이 일반 대기줄
익스프레스는 여기는 그냥 뛰어가도 될 정도로 비어있더군요
킹 부끄 사진
엉금엉금 등껍질 폭탄 도면도 있어요
여기가 그 유명한 폭탄병 만드는 공장입니다
이렇게나 만들었다네요
빠르게 넘어가서 입장하니 이렇게 김수한무가 설명해주네요
Mii 캐릭터들이 카트를 타는 방식으로 표현해줍니다
각 캐릭터별 카트복
참고로 저 이마에 쓰는 헬멧같은걸 쓰고 탑니다
안내 영상
저 헬멧이 또 추가 눈에 대는 캡이 있긴 한데, 시선을 인식하는 방식이더군요
하는 동안 되게 신기했습니다
메카쿠파와 폭탄병들이 제작되어 나가는 모습
요런 디테일들이 참 좋아요
팀 마리오 플래그
님 쿠파 플래그
여기도 체험형 4D 어트랙션이라고 표현할만한 어트랙션이었습니다.
4인 1팀으로 커다란 카트 하나를 타고 가는 방식입니다
어쩔 수 없이 카트가 움직이는 것 자체는 알아서 움직이고, 카트가 움직이는 것에 맞춰 자신 앞에 있는 핸들을 움직이면 점수(코인)를 얻는 방식입니다.
관람객들은 마리오 팀이 되서 마리오 카트를 하는데, 등껍질을 쿠파 팀에 맞추면 또 코인을 얻게 되구요
그래도 제가 겜돌이인만큼 저희가 탔던 카트 4인 중에서 제가 1등을 해서 자존심은 지켰습니다.
3D 안경 효과를 잘 쓴것도 좋은데, 겨우 얇은 3D 필름같은게 달린 커버만 썼을 뿐인데 제 시야를 따라가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거기다 중간중간 각종 마리오카트 맵도 신기하고, 아이템을 쏘거나 맞았을 때 효과도 표현되는게 좋았습니다.
거기다 마지막 무지개 로드를 가는데 와 거기도 이쁘더라구요
이거도 진짜 탈만 했습니다
쿠파 성에서 나와서 전경
저기 쿵쿵이 내려치면 아래쪽에 수증기를 내뿜더라구요
그 수증기가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뻐끔뻐끔 표현도 정말 잘 되어 있어요
내려가는 방향으로 전경
생각보다 그리 크진 않은데, 정말 한 군데 빠지는 곳 없이 다 이쁘게 꾸며놨습니다
쿵쿵과 굼바탑 근접샷
그리고 우리의 아이돌 키노피오
어린이 친구들이 쉬지않고 와서 찍고 갔습니다
진짜 너무 귀엽네요
아쉽게도 좀 비나 싶으면 다음 아이가 와서 저는 같이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산 1up 버섯
메론 소다와 같이 파는 아인데, 얘도 나중에 힘들게 챙겨왔는데도 사길 잘 했다 싶은 애였습니다
여기서부터 인터랙션 존
사실 검색해보면 파워앱 밴드 필요없다 쓸모없다 하는 글이 많더라구요
근데 또 전 못 참고 사버렸죠. 좀 비싸긴 합니다만...
그다지 인터랙션 할 곳이 별로 없다고 하는데, 글쎄요
제가 보기엔 충분히 할 만 한데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저거 대여도 해준다고 하니 혹시나 고민하는 NGK가 있으면 고려해보시길
암튼 파워업 밴드로 인터랙션을 해서 하는 미니게임 내지는 상호작용 구역입니다
굴러가는 굼바
밑에 통을 빠르게 굴리면 굼바가 못 걸어나오고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여긴 파워업 밴드로 뽑기 상자 뽑기
마침 4개 잭팟을 만드셨네요
여긴 뻐끔뻐끔 존
게임이 시작되면 뻐끔뻐끔이 올라와서 뻐끔댑니다
두더지 잡기 형식의 게임장이었습니다
구역이 작은 원룸 방 수준은 되서 여러 명이서 같이 하더라구요
여긴 동영상 용량이 커서 사진만
엉금엉금이 파이프 넘어갈 때 타이밍에 맞춰 POW를 쳐서 엉금엉금으로 파란 POW를 치는 게임입니다
한 분은 한 번만에 성공해서 5초만에 끝나던데 어느 한 분은 타이밍이 안 맞는지 20초 가까이도 하시더라구요
여긴 음표 블럭들
이건 파워업 밴드가 없어도 칠 수 있긴 합니다
쿠파성을 배경으로 한 컷
곳곳에도 다 들어가서 구경하는 곳입니다
저기는 1up 버섯이 지나가고 있네요
이 엉금엉금도 움직입니다
이제 돌아나가는 길
진짜 보면 볼수록 디테일이 멋집니다
역시 성 안에는 그림이 있어야죠
그림이 렌티큘러 느낌으로 각도 위치마다 다른 그림으로 보입니다
뛰어들고 싶어집니다
다시 잠깐 위저딩 월드
다시 돌아와본 호그와트 성
광각샷
성만 몇 번을 찍었습니다
마법약 상점
잘 안 보이지만 맨드레이크가 울고 있습니다
아직 어려서 방음 마법만으로 괜찮은거 같네요
지나가다 본 용 조련사 분
겁나 엄근진 하심
사나운 용을 잘 다루십니다
옆에 관광객 한 분 불러서 티키타카 하는데 저 올라가신 관광객분도 겁나 잘 받아주시더라구요
웃겼어요 ㅎㅎ
이 사진에서 보이지만 오른쪽 어깨에 쬐끄만한 니플러 인형을 올려두고 있어서
'니플러를 키우는구나' 어쩌구 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더라구요
사진 요청도 받아주십니다
제가 나간다면 말이 안 통했겠지만요
진짜 귀여우셔요 ㅋㅋㅋ
사실 호그와트 성 어트랙션 타러 갔었는데, 익스프레스에 적힌 시간에 오라고 빠구먹었어요
더운데 끄아앙 하면서 다시 뒤돌아 나갔습니다
뒤를 기약하며 ㅌㅌ
미니언즈 메이헴
결국 애매한 시간에 돌아온 미니언 파크
아까 사진은 못 찍은 애완동물 샵(기프트샵 외관 중에 하나입니다)
기프트샵 전체
바로 여기가 3번째 익스프레스 미니언즈 메이헴 입니다
그루의 집 같이 생겼어요
여기도 줄 서는 동안 보라고 뭐 이것저것 많아요
진짜 다양하게 있어요
줄이 ㅎㄷㄷ 하네요
여기도 익스프레스로 들어갔는데, 또 입장 줄 넘어간 후 실제 탑승 줄 기다리는 도중에 저희 앞쪽이 다 단체 가족 팀이어서 딱 2자리 남은 빈 공간에 맞춰서 들어갔습니다
이게 왠 떡 하면서 갔었죠
전체적인 내용은 그루와 미니언즈가 사람을 미니언으로 만드는 기계를 발명해 신청자인 탑승객들을 미니언으로 바꾼다는 스타일의 체험형 시청 어트랙션이었습니다.
미니언즈와 동시에 딸래미 셋이 참 귀여웠어요
일본어로 말해서 목소리가 조금 어색하긴 했는데 즐겁게 탑승했네요
마지막으로 여기도 미처 못 봤었던 빌런 샵
마지막 위저딩 월드와 호그와트 성
호그와트 성에 다시 돌아오니 히포그리프가 반겨주네요
사진은 안 올렸지만 두꺼비 합창단도 있었고, 아까 용 조련사 분도 계셨고 마법사 분들이 종종 나타나네요
드디어 입장하는 호그와트 성
앞에 관광객분들은 밀짚 모자를 쓰고 계시네요
오오오 하면서 입장
여기는 입장 하자마자 내부 로커에 모든 짐을 맡기라고 하더라구요
무조건 다 맡겨야 해서 뭐 들고 들어가면 잡혀서 쫒겨나고 그런건 아닌데, 나중에 타고 나니까 물건 떨어뜨리기 참 좋긴 하겠더라구요
어쨌건 말 잘 듣고 싸그리 다 넣고 갔습니다.
안쪽에 줄 서라고 성 내부 길을 쭉 내놨는데, 곳곳에 움직이는 초상화와 주인공 3총사(어린 폼)들이 계속 나왔다 사라졌다 하면서 떠들떠들 하더라구요
내부 구경하는 재미도 엄청 좋았습니다
역시나 일본어인게 미묘하게 아쉬웠는데, 어쨌거나 움직이는 그림들이 너무 멋졌어요
뚱뚱한 귀부인 보니까 엄청 반갑고 그랬어요
어트랙션은 펜시브 트렁크 처럼 생긴 의자형 탑승 기구에 타서 이게 옆으로 움직이며 타임 터너로 시간을 거슬러가 호그와트를 날라다니는 내용입니다.
해리와 론이 빗자루를 타고 안내를 해주면서 헤르미온느가 희안한 방식으로 나와서 해결법을 알려줍니다
중간에 용이 쫒아오고, 용을 넘으니 금지된 숲의 거미가 나오고 디멘터도 나오고 완전 멋있었어요
다만 용까진 그렇다 쳐도 거미랑 디멘터 표현이 엄청 잘 되어 있는데다 과장 보태서 완전 코앞까지 다가와서 좀 무서운 거 못 보면 타기 힘들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해리 포터 팬이면 무조건 타야 한다! 싶은 어트랙션입니다
이렇게 마지막 어트랙션까지 클리어!
마찬가지로 출구에 있는 기프트 샵
호그와트 비밀 지도와 이빨달린 프리스비
필치의 압수 상자인거 같네요
이건 마법사 체스
진짜 움직이는거 같던데 비싼 놈이라 그런지 같혀 있어서 제대로 보진 못했습니다.
가격표가 붙어있으니 파는 거 같은데, 10만엔이 넘어서 사는 사람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의 하루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가기 전에 공연도 보고 쇼핑도 한 번 더 하고 했지만, 그건 넘어가고
즐거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남기며 숙소로
복귀 & 저녁
돌아나가면서 본 상점가
여기서 놀고 먹어도 충분하겠더라구요
돌아가는 길 전철
이쁘게 일본풍으로 씌워놨더라구요
앞뒤로 길게 쭉 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부터 봐뒀던 숙소 근처 텐동집
보이시겠지만 요즘 일본도 키오스크 내지는 태블릿 메뉴를 두는데, 보통 그러면 한국어 메뉴가 다 있습니다
정말 세세하게까지는 좀 안 되어 있는거 같긴 한데, 그래도 충분히 보면서 주문할만 합니다
일단 시키는 생맥과 츄하이
츄하이는 그냥 키린의 본시보리 레몬을 주네요
제가 시킨거
뒤에 태블릿 광고 화면에 나오는 에도마에? 텐동 냉모밀 세트 입니다
은근 양 많아서 배불렀네요
여자친구는 그냥 에도마에 텐동에 밥 적게
이렇게 보니 위에 채소같은게 제꺼에 빠져있네요
완전 배부르게 먹고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숙소로 복귀
들어가면서 꼭 한번은 먹고싶었던 브륄레 아이스크림
은근 깡깡 얼어있더라구요
이렇게 진작 끝났던 여름 휴가의 3일차가 끝났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이렇게 정리해서 다시 보니 추억도 다시 생기면서 또 가고싶고 그러네요
암튼 휴가글 마무리도 빠른 시일 내로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