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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4월 채팅관리자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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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6일 방송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뭔가 메시지와 함께 칼이 달렸었습니다.


닉네임 앞에 칼이 달려있는게 신기방기하기도 했지만은 반대로 '이거 잘 할 수 있을려나?'하는 걱정도 들기도 했습니다.


일단 시기상 한참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2달이 지나게 되어 심신적 휴식은 어느정도 취했다고 판단하고 슬금슬금 다음 일자리를 알아볼려고 하던 시기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히 일정이 바쁘거나 그러지는 않았던 탓에 거의 대다수의 방송은 제시간에 도착하여 관리자로서의 일은 할 수 있었긴 했습니다.


그리고 관리자로서 맞이하게 된 그날 방송은 바로 헬다이버즈2 시참 방송... 그렇습니다.


방송 시작 후 잠깐의 쉴 틈 이후로 쉴새없이 몰려오는 '손'을 캐치하여 엑셀에 올리고 행여나 중간에 빠진 사람 있는지 검토도 해야하고 까딱하면 오탈자가 나오면 신청자에게 실례가 될 수 있어서 더더욱 신경쓰였던거 같습니다.(그런고로 휴우우우우우우우먼 님의 이름을 칠 때마다 머뭇머뭇)


그러다보니 첫날 방송 이후 바로 디코 채널에 이런 챗을 올렸던걸로 기억나는데 '와 이거 정신이 없는데 여태까지 관리자분들 어떻게 하셨어요?'


아무튼 첫날부터 그러다보니 이후 평일 방송때도 그럴려나 했지만 이전부터 관리하셨던 ivesare의 조언으로 큰 문제 없이 잘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말 헬다이버즈2 방송이면 방송화면을 이런식으로 배치해두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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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창은 팝업으로 띄우고 한쪽은 엑셀표를 띄우고 메모장은 채팅창에 상단 고정을 위해 미리 복사해둔 멘트를 준비하고... 이런식으로 10팀 다 채울 때까지 방송보면서도 채팅에 나타나는 '손'을 캐치하기 위해 보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엑셀 편집이 가능한 이후에는 보이면 바로 엑셀에 반영을 해서 다른 관리자분들이 놀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본적으로 '나 하나 조금 더 부지런하면 된다'는 식이라서 다른 관리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릴려고 제 나름으로는 뭔가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조만간 주거지 이전 일정이 잡혀있어서 필요없는 짐이나 가구 정리한다고 방송 중간마다 잠깐 자리 비우고 그랬던 터라 그럴 때 뭔가 조치를 해야할 때 못했던 건 몇번 있긴했었네요(시참하셔야할 분이 일정때문에 빠지시게 되었는데 그걸 캐치를 못 했다던가)


4월 방송 중에는 니케 1.5주년 특집 방송도 있었고 스텔라 블레이드 플레이도 하셨는데 두 게임 특성상 방송에 처음 들어오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테고 게임 특성상 약간 선넘는 드립도 나올 수 있겠다 생각은 들었기에


이런 일에 대한 채팅창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했었으나 다행히 그때 뭐라고 조치해야할 사항까지는 없었고 적당히 마망께서 주의를 요구하시는 언급 정도로 해결이 되어서 괜히 혼자서 고민하고 있었나 했던 기억도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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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정의 달 5월로 넘어가고 채팅관리자로서 칼은 반납하여 다시 일반 시청자로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마망 방송을 거의 데뷔하실 때부터 보면서 이전에도 관리자로 있으시 분들의 노고를 보면서 한번씩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었고


언제 이렇게 칼을 달아보겠나 싶었는데 여러모로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렇게 4월 관리자였던 저는 물러나 칼을 조심해야하는 일반 시청자로 돌아갑니다. 5월 관리자분들은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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