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유명한 대한옥 스타일의 부추무침이 듬뿍 올라간 꼬리수육입니다.
어르신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하니, 아마 마망도...?
하지만 대한옥은 일단 멀고, 차마 거기까지 갈 엄두가 안나며, 맛은 차차하고 가격대비 양이 매우 창X하다고 해서 직접 만들었어요
본체은 소면은 가운데 숨어있습니다
반골이 들어있지 않은 '알꼬리'제품으로 2kg 구입했습니다. 소면이랑 먹으면 성인 셋이서도 충분히 즐길 양
찬물로 세시간가까이 물을 갈아주면서 핏물을 빼주고, 마지막은 콜라에 담궈서 2시간가까이 연육+피빼기
이 후 30분 초벌삶기 후 세척 및 지방제거를 마치고
다시 3시간 삶아주면 뼈에서 고기가 스르륵 빠지는 부드러운 꼬리수육이 완성됩니다.
부추에 참소스베이스로한 소스로 새콤달콤한 무침과 같이 먹으니 맛이 좋네요.
특히 이 소스로 버무린 살짝 따뜻한 간비국수가 정말 최고!
힘들었지만 부모님이랑 맛있게 잘먹어서 기분이 좋네요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니 부디 혼자 맛보고 싶으신 돈 많은 세가 식구분들은 그냥 사서 즐기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