떄는 1월 6일
마망이 니케 신년 방송할 때 추첨을 통해 니케 굿즈를 시청자 중 2명에게 뿌린다는 말을 지인에게 들었습니다
원래는 인방, 특히나 라이브는 아예 볼 생각도 않았는데 솔직히 굿즈에 혹해서 보러 갔습니다
다른 분들 전부 트위치 닉네임도 변경해뒀는데
저만 아이디로 돼 있던 것도 그런 이유였어요
근데 이게... 되네?
당시 자리를 비운 분이 많아서 수많은 리트 끝에 제가 당첨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개꿀
당시 제 당첨인증 글
'금융치료'당했습니다
근데 마망 너무 잘 뽑긴 했어...
(루리웹에 어울리는 스티커)
아무튼 그 굿즈가 드디어 오늘 왔습니다
처음 보고 크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포장도 매우 꼼꼼히 해주셨습니다
감동
(마침 레오나 성우님 초청석 다시보기 하고 있었음)
13인치 노트북과 비교해서 크기는 대략 이 정도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굿즈 사진을 올릴 건데 방안이 지저분한 건 양해 부탁드립니다
똥손이라 사진도 잘 찍는 편이 아니구요
굿즈 전면은 이러합니다
인선의 기준은 잘 모르겠는데
왼쪽부터 라피, 하란, 프리바티, 아니스, 이사벨이 있네요
사진이 흐릿한데, 박스의 재질이 꽤 고급스러워서 박스만 두더라도 만족도가 꽤 높습니다
아래쪽
측면
박스를 개봉하면 마망의 싸인과 함께 캐릭터들이 등신대처럼 반겨줍니다
여전히 인선의 기준은 모르겠지만 꽤 감동적인 디테일
마망의 친필 싸인!
싸인에 동봉할 텍스트도 보내달라고 하셨는데
당시의 라이브가 첫 시청이었던 터라, 어떤 문구를 부탁드려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답장을 늦게 보내면 안 될 것 같아 금융치료 드립에서 착안해서 "비틱비 입금"이라고 보내드렸는데 그건 없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너무 장난스러웠던 것 같아 이 편이 깔끔하고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쪽을 열면 굿즈가 나옵니다
카운터스+마리안의 캔뱃지와 명찰 케이스, 명찰 스트랩, 앨리스 머그잔 받침?이 보입니다
전체 사진으론 이런 형태입니다
모든 지휘관의 첫사랑 마리안
저도 좋아합니다
캔뱃지는 안 사봐서 퀄리티가 어떻다고 말하긴 어려운데
적어도 제가 보기에 나빠 보이진 않네요
최근 정실 폼이 매서운 주인공 라피
니케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니스
저도 "정실!" 할 정도로 좋아하진 않지만 꽤 좋아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불호하시는 네온
저는 그럭저럭 좋아합니다
명찰 케이스는 앞뒤로 이러합니다
솔직히 패션 아이템으로 실사용하는 건 옷질을 취미로 가지고 있는 제 입장에선 불가능해보이지만
니케 관련 오프 행사에 참석할 때는 들고 가서 간단한 인증샷 남기기엔 좋을 것 같습니다
별개로 퀄리티는 매우 준수합니다
앨리스 머그잔 받침? 처럼 보이는데
귀여워서 앨리스 위에다 잔을 올려놓진 못하겠네요
이것도 퀄리티는 준수합니다
뒷면을 보니 코르크군요
굿즈를 들어내고 나면 아래쪽에 굿즈가 더 있습니다
볼캡과 아크릴 스탠드입니다
볼캡은 측면에 니케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실착하기엔 좀 어려운 디자인이네요
별개로, 봉제나 마감 퀄리티가 꽤 준수합니다
아크릴 스탠드
표지에 있는 다섯이 포함되어 있는데 크기가 꽤 큽니다
이건 책상 위에 올려놔도 될 거 같지만... 일단 아까워서 밀봉한 채로 두기로 했습니다
방이 좁은 관계로 일단 제 씹덕 장롱에 넣어둡니다
독립하고 이사가면 언젠가는 전시하겠죠...
아, 참고로 흑련은 장비를 미리 준비해놓고 픽업 마지막날까지 200연 넘게 돌렸지만 안 나와서 마일리지로 데려왔습니다
진짜 몸만 와도 됐는데...
그래도 제겐 마망 친필 싸인 굿즈가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는 더한 비틱을 한 거죠
처음에는 한편으로 '기존 시청자도 아닌 내가 굿즈를 수령하는 게 맞나?' 라는 생각 때문에 부채감도 있었습니다만
제게 방송을 알려준 지인은 '니케도 안 하는 사람이 당첨된 거 보단 낫지 않겠냐'고 해서 납득했던 기억이 납니다
별개로, 해당 방송을 계기로 마망의 포탈 방송도 보고 레오나 성우님 초청석도 챙겨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앞으로도 종종 챙겨볼 생각입니다
근튜버가 처음 나올 때만 해도 이게 뭐지? 했고, 대부분의 근황은 유게에서 전해 들은 게 전부였는데
막상 보니까 도네 하나하나에 감사를 표하고, 방송 분위기도 편하게 가져가는 마망을 보고 생각 이상으로 전문적인 느낌이 들어 놀랐습니다
목소리 톤도 너무 좋으셨구요
방송 자체가 자극적인 밈이나 고성이 없이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게 우스갯소리로 하던 '마망'이라는 호칭에 적절한 것도 같고요
저는 아직 적극적으로 도네를 하고, 매 방송을 챙겨보고, 마망 굿즈까지 구매할 정도의 시청자는 못 되는 것 같지만
편하게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로서 앞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엄지가 많이 휘는 체질입니다)
남궁루리 파이팅!
좋은 방송, 멋진 굿즈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