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인증글 오랜만에 쓰네요
결국 가을 농사는 때려치기로 해서 이게 올해 마지막 수확입니다
감자 뽑은 자리에 뭐 심으려고 했더니 잡초가 엄청 자라서 그냥 관뒀습니다. 멀칭하면 좀 죽일 수 있을 듯 하긴 해도 이거 죽이자고 멀칭 비닐 사기도 그렇고...
사실 텃밭 거의 방치중인데, 아직도 이렇게 나와주는 게 신기하네요. 연초에는 풍해다 뭐다 해서 고추 모종 여럿 죽었지만 살아남은 것들은 별다른 손질 없이도 열심히 강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역시 텃밭계의 악역영애. 일단 자리만 잡으면 강인하게 살아가지
이제 이거 가지고 뭐 해 먹을까 좀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진짜 고추 많은데 어디에 쓰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