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팀의 fgh로 참가했었던 유저입니다
개인적으로 히오스를 나름대로는 많이 플레이했다고 생각했던지라 예전에 대회가 있었다는 말을 듣고
아 나도 참가했어야 했는데 하고 크게 아쉬워한 기억이 있어
이번 대회는 소식 듣고 새벽부터 집으로 돌아와서 미리 꿀잠자고 알람까지 맞춰가면서 일어나서 참가했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랜덤팀이라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원래 AOS겜이라는게 서로 남탓으로 싸움도 많이 나고
저부터가 겜하면서 스트레스 풀려고 하지 참으려고 하는거 아니다는 주의라 싸움도 많이 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말 그대로 참가해서 축제를 같이 즐기자는 생각으로 결과에 연연하지 말자고 다짐하며 참여했는데
팀원분들이 생각보다 너무 잘하셔서 어어 하면서 멱살 잡혀서 끌려가며 플레이했네요
게임이 잘풀리면 채팅으로 개드립도 좀 치고 그러는 편인데 대회에선 상대팀에게도 보이니까 티배깅으로 비춰질수도 있어서 자제했습니다.
이번 대회로 히오스가 고인물들의 썩어가는 판이 아닌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게임임을
게임을 접은, 그리고 현재 플레이중인 유저들에게 다시금 새길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 대회를 열어주신 운영진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보시고 재밌겠다고 느끼신 분들이라면 피지컬이 딸려도 할 수 있는 게임이니 한번 해보세요..
전 롤 실버였어요.. 히오스는 묘하게 조작이 쉬워서 자기한테 맞는 케릭만 찾으면 금방 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자는 하지 마십쇼
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