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이상하게 모둠전이 먹고싶었지만 추석도 얼마안남았겠다.
조금만 참아보자 했지만 못참고 주문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전집(술집)에서 주문을 해서 먹을까했지만 아무래도 처음먹는 데라 고민을 하다가 시장에 있는 전집(술집×)에서 포장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동태전, 육전, 오징어튀김, 동그랑땡, 배추전입니다.
배추전은 잘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경상도, 강원도, 충북일부지방에서 먹는 음식으로 말그대로 배추로 만든 전입니다.
저희집에서는 명절때 만들면 가장먼저 사라지는 음식입니다.
누나가 일본을 다녀오며 사온겁니다.
이거 요물이에요 이거랑 맥주랑 먹으면 다른 안주가 필요 없어요.
취향저격이에요.
그럼 안주예기는 그만하고 막걸리 소개 를 하겠습니다.
옥수수 특유의 색에 향에 맛까지
막걸리 기본베이스에 옥수수 향이 확나 아주 좋았습니다.
딱 기본이라고 할까 맑고 깔끔하다.
기본에 충실해서 인지 오히려 좋은거 같다.
이건 번에 먹은근 아니고 먹은지는 며칠 되었다.
맛은... 개인적으로는 비추이다.
맛이없진 안다.
하지만 유자향과 맛이 너무 강하다.
그래서 막걸리가 죽는 느낌이다.
서로서로 받쳐줘야되는데 유자가 너무 강다다.
막걸리에 유자첨가가 아니고 유자에 막걸리 첨가 같은 느낌이다.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밖에 비가와서 그런지 또 찌짐이 먹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