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하루가 지나 어제 일이 되어버렸는데요.
어제 마망께서는 더 크루 모터페스트 방송을 하셨습니다.
이 날 방송이 너무 재밌어서 클립 몇 개 따봤습니다.
1.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휠이 자기 맘대로 돌아다녀!
귀신들린 핸들!
은근슬쩍 불만을 토로하는 마망.
3시간이나 세팅하고도 미묘한 조작감 판정을 들은 신24님께서 몰래 눈물을 흘리셨다는 후문입니다.
2. 앞이 안 보이는데 잠깐만!
더 크루 모터페스트에서는 요트도 탈 수 있다!
그러나 감탄은 잠깐!
앞이 안 보이잖앜ㅋㅋㅋㅋ
핸들에 이어 시야 이슈!
3. 콜세어의 무한 도르마무
어찌어찌 자동차에 이어 요트까지 마스터한 마망.
하지만 더 크루 모터페스트는 마망을 행복하게 두지 않았다.
튜토리얼 주제에 최상급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비행기 태워버리기!
비행기 바닥에 처박아 버리기!
고속도로 난간에 비행기 껴버리기!
남궁 마망은 결코 행보칼 수가 엄서!
하지만,
하와이의 석양은 예뻤습니다.
저게 0.5초 정도 스치고 지나가는 장면이라는 사실만 뺀다면 말이지!
4.이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마망은 게임을 즐기셨다.
(유일하게 자막 넣음. 안 넣을 수가 없는 귀여움이었다.)
그러나 태생이 남궁레이서인 마망께서는 게임이 맘에 드셨던 것 같습니다.
남궁릴라, 남궁오리가 빙의하실 정도로 운전에 몰두하신 걸 보면 말이에요.
걘적으로 가장 마망이 귀여웠던 부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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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외
마지막으로 게임 외적인 부분입니다.
4월 1일일 기점으로 우리 곁을 떠났던(것치고는 자주 얼굴을 비추었던)
어느 남궁케이가 돌아왔습니다.
환대해주셔서 감사해요, 마망.
사실 하던 일의 마무리라던지, 새 직장의 적응이라던지.
아직 돌아올 때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어제 딱 저 말씀을 듣는 순간 마치 고향으로 돌아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바로
크로플다인입니다.
비장하게 출사표를 던지고 나간 것치고는 결과는 좋지 않아요. ㅎ
하지만 웃으면서 돌아올 수 있었지요.
전부 마망과 신24님, 남궁케이 여러분 덕분입니다.
거진 7년만에 사회 복귀라 몹시 떨리네요.
회사 적응 잘 마치고, 첫 월급 타면 예전처럼 메로나 왕창 뿌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