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꽃가루 알러지덕분에 삶의질이 뚝
떨어졌습니다. 아픈것도 서러운데 9월에 왠 꽃가루?
소리만 집 연구실 친구들 한테서 다 들어서
참고자료를 첨부합니다.
저도몰랐는데 9월도 꽃가루 피크라네요 ㅠㅜ
어제 조퇴해서 병원갔다가 약먹고 바로자느라
세끼랑 방송후기를 못올렸으니 오늘 샥 몰아서
올려봅니다.
어제는 커뤼를 먹었습니다.
즉석밥 반뭉태기를 쌓고 빈칸에 커뤼를 넣습니다.
나름의 생존형 플레이팅입니다.
전에 먹던 커리랑 비교하면 건더기는 거의 없는 대신에
더 크리미하고 향신료맛이 강합니다.
단가가 절반인 만큼 건더기를 포기할만한 선택입니다.
사실 어제는 동기가 졸라서 피자파티였습니다.
근데 실험끝나자마자 약기운+배고픔에
커리를 먼저 도륙냈습니다.
설거지까지 하고오니까 피자가 왔더라구요.
리뷰이벤트 스파게티에 얼굴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뭔가 이런게 소소한 행복같습니다 ㅋㅋㅋ
커리랑 같이 주문한 무말랭이는 3시쯤에 도착했습니다.
동기랑 후배랑 떠들면서 커리랑 뭐먹으면 좋을지 고르다가
후배의 추천으로 구매했습니다.
수요일 방송도 재밌었습니다. 게임 하나가 감히 비싼덕분에
후원열차 타이밍에 저챗을 길게할수있어서
간만에 떠들고 놀수잇어서 좋았습니다.
반년전 급하게 버스안에서 구독한다고
모바일로 6개월을 해버린게 이제야 청산되었습니다.
근데 또 그게 9월 6일까지라서 열차타이밍엔 막상
구독갱신도 못하고 두시간쯤 지나서 갑자기
제 아름다운 핑크돌고래가 사라졌고
그때가 3티어 환생의 타이밍이었습니다.
소금왕김소금으로 하려다가 불현듯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머리를 스쳤고
핑크는 이미 돌고래가 맡고잇으니
솔트왕김히말라야가 되었습니다.
찬트오브센나르는 문자를 번역/해석 한다는
참신하면서도 생각해보면 근본 그자체인 컨셉의
퍼즐게임이라 재밌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모르겠어서 일단 막 집어넣은
루리웹 루리웹이나 사랑합니다같은 키워드도
계속 띄워주는게 웃겼습니다.
아무래도 게임 컨셉이나 가격대만 봐도
다회차 플레이는 의미없어보이지만
요즘 게임들이 뭐만하면 2회차 및
엔드컨텐츠 노가다투성인데 저렴한 게임으로
10~20시간 플탐뽑고 개운하게 끝내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오늘은 닭가슴살이 추가되었습니다.
1+1+1 세일이길래 호다닥 쟁여뒀지요.
어제 산 무말랭이도 개시했습니다.
무말랭이가 딱 파는반찬답게 짜고 달아서
커리의 맛에도 묻히지않고 식감과함께 나름 식단의
포인트가 된거같아서 만족했습니다.
오늘도 약기운에 정신이 몹시 혼미한지라
오전에 발표도 어떻게했는지 기억이없네요 ㅋㅋ
저녁에 정신차리고 볼수있을지
약먹고 그대로 뻗을지 저도 확신이 안서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