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솥말고 본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두 가게가 옆에 딱 붙어있는데 둘다 5년동안
장사가 잘되더라구요. 늘 궁금했는데
오늘 마침 동기가 본도시락 먹어보자해서 먹었습니다.
마크니치킨커리+탄두리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확실히 맛이랑 구성이 한솥보다 괜찮더라구요.
한솥은 고급라인업으로 갈수록 아쉬운데
여긴 기본단가가 비싼만큼 퀄리티가 보장된 느낌?
어제 방송 후기를 간략하게 적자면
사실 저한테 타이토는 수상하게 미쿠피규어를
잘뽑아주는 고마운 회사 1이었습니다.
제 기준에서 어릴때 하던 오락실 게임기들은
대부분 SNK나 캡콤이지 타이토 게임기는
못봤거나 관심이 없던거같네요.
그래서 오히려 무슨 저런 게임이 다있냐며
80년대의 악랄한 감성에 놀랐습니다 ㅋㅋㅋㅋ
거의 대부분이 납치로 시작해서 구출을 목표로 하는게
정형화된건가 싶으면서도 뉴질랜드 스토리나
리퀴드 키즈같은 아기자기한 게임에서도
납치와 구출로 전개하는 뚝심에 감탄했습니다.
뒤로갈수록 게임들이 체크포인트나 세이브/컨티뉴의
개념이 추가되는것도 신기했습니다.
지금이야 당연한 시스템들이지만 그시절엔
엄청난 개선점이었겠죠?
탄막슈팅 게임들은 예전에 레이 아케이드 방송때도
느꼈지만 그시절이 오히려 더 악랄하더라구요.
적기 터지면서 나오는 연막까지도 탄막에 섞이니까
이거는 보고 피하는게아니라 외워야하나 싶네요 ㅋㅋㅋ
뉴질랜드 스토리나 리퀴드 키즈같은 플랫포머? 게임은
슈퍼마리오나 커비가 그렇듯이 그시절 고전게임에도
이미 장르가 가지는 힘이 대단했습니다.
퍼즐처럼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면서
진행하게 만드는 구성이 단순하면서 재밌더라구요.
반면에 격투게임들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초반에 짭짤한 리챔펀치!로 짤짤이 원툴 플레이가
될때도 ai가 저래도되나 싶었는데
난이도가 올라가니 오히려 플레이어쪽 판정은
이게안맞네 소리가 나오고 상대쪽은 드롭킥이나
리치 긴 여러가지 기술들을 빠르게 난사하니까
역으로 이래도되나 싶더라구요.
아무래도 최근의 격투게임들이 워낙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판정으로 발전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공룡...겜은 유종의 미를 장식하는 웃음벨이었지만
게임으로서 재밌어보이냐면...좀 ㅋㅋㅋ
친구의 시청소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