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팝콘 구경이라도 갈까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중간에 30분 걸려 나가는게 상당히 애매하더라구요
마칠 시간대는 또 안맞고...
그래서 오늘은 뮤지컬을 보러 왔습니다!
예매를 약 한 달 전에 해서 좀 새삼스러운 느낌이긴 하네요
그래서 도착한 블루스퀘어
여긴 점심 먹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옥상에 달린 저 큐브가 블루스퀘어를 말하는거 같네요
뭐 보실 분들은 저보다 잘 아실거같은데 블루스퀘어 바로 근처에 뭐 먹을데가 마땅치 않더라구요
건물 안엔 비스트로같은 식당 하나와 브런치카페같은 거 하나가 있던데 비스트로는 혼자 먹기 좀 애매했고 카페는 공연 직전이라 줄이 상당히 길더라구요
그래서 약 10분여 밖으로 걸어나가서 아파트 상가와 붙어있는 갤러리아 지하의 푸드코드까지 다녀왔습니다
일단 도착하자마자 예매표 발급
오늘의 이번 시간대의 출연진입니다
신영숙님 출연에 주말 시간대 자리 잡느라 쬐금 힘들긴 했습니다
여기가 바로 그 푸드 코트
히레/로스 반반카츠 먹었습니다
한남동에 있는 푸드코트 치곤 가격대가 평범해서 오히려 놀랐습니다
공연장 들어가니 사전 무대도 아니고 그냥 공연장 내부를 찍지 말아달라고 열심히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뭐 실 무대는 당연하고 공연장 내부 사진도 못찍었습니다
https://m.blog.naver.com/ny__jang/221259199498
그래서 다른 분이 찍으신 사진을...
제 좌석은 2층에 저기였습니다
은근 좌석 사이 자리가 좀 좁았는데 통로석인 덕분에 다리는 펴고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쉬워서 들고온 메인 노래?테마? 인 레베카
1막(인터미션 전) 끝노래(짧은 소절)와 2막 시작노래가 레베카인데 확실히 뮤지컬 안 본 저도 알고있는게 이해갈 정도로 멋졌습니다
와 뮤지컬 자체는 2번째고 좀 유명한?건 이게 처음인데 현장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배우들 연기도 멋지고 노래가 진짜 전율이 흐릅니다
그리고 이렇게 영상으로 보는거보다 맨눈으로 보는게 진짜 달라요
표정이 자세하게 안 보여도 맨눈으로 또렷이 보이는게 정말 좋더라구요
혼자 온게 정말 아쉬울 정도로 재밌게 봤습니다
뮤지컬도 주기적으로 보게 될 듯...
암튼 여운에 잠긴채로 집에 돌아와서 치맥
요즘 너무 잘 노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