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부터 호다닥 보드게임하러갔습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화이트갈릭 싸이버거를 먹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훌륭한 맛입니다.
이번에도 지난번에 하던 그게임입니다.
맵이 똑같은건 이번에 태블릿으로 앱을 새로깔면서
지난번에 했던 캠페인부터 다시했거든요 ㅋㅋㅋ
전설에 남을 파티, [출근하기싫다]의 시작입니다.
지난번엔 룰북 엄청 뒤져보느라 거의 네시간걸렸는데
이번엔 제법 빠르게 끝났습니다.
캠페인끝나고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이 엘프친구, 인성이 상당합니다.
친구도 아니고 믿지도않고
믿어달라니까 강요하지말라네요 ㅋㅋㅋㅋ
앱 알고리즘 문제인지 적들이 보통 공격대상으로
저 엘프를 자주 고르는데 왠지 이해가됩니다.
아머드코어 방송은 진짜 재밌었습니다 ㅋㅋㅋ
다들 처음에 헷갈리시다가 슬슬 몸의 기억으로
플레이하시던것도 재밌었지만
그럼에도 길은 하나도 기억안나서 헤메시는게
너무 재밌었습니다.
말로만듣던 아머드코어였는데 20년전 게임치고
엄청 부드럽게 움직여서 놀랐습니다. 최신 건담게임들은
일부러 그러나 싶을만큼 뻑뻑한 움직임인데 ㅠㅜ
이번주 금토일 아머드코어6 방송이 더욱 기대되는
알찬 방송이었습니다!
자기전에 스타레일 1장을 밀었는데
여기도 마침 로봇이 나왔습니다 ㅋㅋㅋ
일요일은 점심먹으러 멀리 가창까지 갔습니다.
식전빵입니다. 같이 나온 버터가
바질? 같은데 오묘하게 맛있었습니다.
아란치니입니다.
안에 치즈가 가득있습니다.
예전에 냉장고를 부탁해 에서 봤는데
직접먹으니까 맛있네요.
이게뭔가 싶으실텐데 부각? 같은거에
올린 육회입니다. 마요랑 양파로 샐러드처럼
올렸는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버섯크림감자뇨끼입니다.
뇨끼는 살짝 매끈한 수제비같은것만 먹어봤는데
이건 또 구워서 그런가 포실한 식감인게
신기했습니다.
한우라구파스타입니다. 근데 메뉴설명에 한우랑
한돈을 함께 갈아넣었다는데 뭔가... 사기당한 기분입니다.
제가 먹어본 라구소스는 고기죽같은 엄청난 텍스쳐를
자랑했는데 요건 좀 간고기 오일파스타 정도였네요.
봉골레파스타입니다.
조개맛을 감안해도 좀 많이 짜서 아쉬웠습니다.
제 평가도 그렇지만 가족들도 다들
처음에 먹은 전채요리들이 제일 맛있었다네요 ㅋㅋㅋ
후식은 카페로 갔습니다.
몽블랑이랑 소금빵, 크룽지입니다.
크룽지는 전에 마망이 말씀하셔서 궁금했는데
식감이 뭔가 부드러우면서 쫀득해서 신기했습니다.
섯셋에이드입니다. 밑에는 유자 위에는 히비스커스입니다.
예전에 시내에서 갔던 카페는 색대비도 확 나고 이뻤는데
요건 뭔가 애매하네요.
요런걸 기대했는데 ㅋㅋㅋ
일요일 점심은 요즘 광고하는 창녕버거입니다.
먹고나서 감상은 이게 너프전 버거킹이면 얼마나
좋을까? 였습니다. 지금의 뭔가 서운한 패티의 버거킹말고
구 버거킹의 끝내주는 와퍼였다면 정말 좋았을거같은
소스였습니다.
맥도날드버거 아니냐구요? 맥날 패티는 창세기부터
꾸준히 맛없었습니다. 과거고 뭐고 없습니다.
소스만 타임머신타고 과거버거킹에 넘기면 됩니다.
저녁은 원래 굶기로했는데
오징어회를 시키셨습니다. 안주...
오징어튀김도 왔습니다. 뭔가 오징어횟집에서
하는 오징어튀김은 특히 더 맛있는것같습니다.
자기전까지 열심히 폰타인 스토리를 밀었습니다.
푸리나는 이게 어딜봐서 신인가 싶네요 ㅋㅋㅋㅋ
표정이랑 모션부터가 모지리 그자체라 너무 귀여웠습니다.
오늘 내일은 휴가를 냈습니다.
딱히 뭘 할건아니고 여름방학 휴가는 방학에만
쓸수있어서 개학전에 썼습니다.
그래서 11시에 일어나자마자 로제파스타를 시켰습니다.
뭔가 엄청 땡겨서 시켰는데 형이 시킨 바질파스타
뚜껑을 열고 향기가 나오니까 후회했습니다.
열심히 폰타인 2장을 밀었습니다.
한결같이 모자란게 마음에듭니다.
자주 놓치는 에티켓이지만
묘지에서 날면안됩니다.
저녁은 숯불썸띵이 먹고싶다는 형의 요청에
숯불치킨을 시켰습니다. 바라던 불맛은 덜나서
아쉬웠다지만 저는 맛있었습니다.
이제 휴가 첫날의 마무리를 스타레일 2장 밀면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ㅎㅎ
늦잠자고 하루종일 게임하니까 너무 행복하네요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