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세고 강한 주말 아침.
마망 방송도 중요하지만 먹는게 중요하니 시장에 갑니다.
정확히는 저희가 사는 곳 안으로 물건을 가져와서 직접 파는 느낌인데, 있어보이게 시장이라고 부릅니다.
멀리 있는 큰 시장은 최근에 사건사고가 많아서 안 가는 중입니다.... 커피 원두 사고 싶다...
오늘은 과일만 파네요.
바나나,샬롯, 애플망고 등
토마토 파인애플 아보카도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사과 밑을 보시면 페트병 밑바닥이 바닥에 살짝씩 보입니다.
여기는 패트병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시멘트를 부어서 건물을 만듭니다.
칠리를 사니까 왕창 주시더라구요
사과. 형님이 저거 좋은 품종이라고 이름 있는 스티커라고 꼭 사가자고 해서 샀는데, 맛있더라구요.
저 벽에 보면 동그라미들 있죠? 패트병입니다.
마늘이 있던데 저는 커피가 중요하지 마늘이 중요하지는 않아서 안 샀습니다.
옴뇸뇸...
아보카도 자몽 애플망고를 잘라서 과카몰리를 만들고
치즈와 토마토 바나나를 얹어서 카나페를 만들었습니다.
흑...흑... 마시따...
케냐에서 가져온 커피인데, 위에 커피 마시고 너무 기분 좋아져서 한잔 더 털어먹으려고 흰색 까서 털어넣었다가 흰색 가루보고 벙쪘습니다..... 크림이었구나...
흑흑.. 맛있었다...
ps. 이렇게 인터넷이 잘 될줄은 몰랐는데.... 왕도네 하고 간게 매우 뻘쭘하고 창피합니다... 나도 연락 못 할 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