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영도데이. 더운 여름날 밤 열기마저도 잊게만들정도의 화력으로 아직까지도 몸 구석구석이 뻐근하다.
영도주제 첫 발표할때부터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성격이 잘 맞는 NGK가 많을테니
이번 영도데이에는 온전히 NGK의 픽을 구경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있을 예정이었다.
예정이었을 터 였다.
영도데이 전날 밤,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갑자기 튀어나와 잊고있었던 추억을 마주하기 전까지는...
아니 이시점에서 파이어봄버 홀리론리라이트라니...
급하게 메모장을 켜고 영도데이 공지를 참고해서 유튜브 탐색을 시작하고 얼추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이때만해도 분명 여덟곡정도였는데...
짱구 - 안녕하세요
춤추는 대수사선
작은 눈의요정 슈가 - Memories of mother (마망생각해서 보낸거아님. 그냥 곡 좋아했어서 보낸거임. 진짜임.)
사실 여기까지는 영도 초반, 용접이 불가능한 때라 2분 이내 곡들만 골라서 보냈습니다. 이후부터는 정말 보내야겠다 싶어서 보낸것.
스파이더맨-Way Up
마크로스7-홀리론리라이트 (위에 봤던거말고 원작 매드로 만들어진걸 보냈어요)
마크로스7-다이나마이트 익스플로전
트와일라잇-Decode
원래 방송 시작 전에는 여기서 끝날예정이었는데, 이게 곡이 곡을 부른건지,
어느새 생방중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를 뒤지기 시작했어요.
미래일기 - Dead End
요즘은 잘 안듣지만 예전에 굉장히 많이들었었고, 이걸 유튜브 알고리즘이 찾아서 들고옴...
재와 환상의 그림갈 - Knew day (특수용접)
솔직히 오프닝, 엔딩은 기억이 안나지만 그림갈이라는 작품 하나는 정말 인상이 깊었었기때문에 보냈습니다.
천체전사 선레드 - 미조노구치 태양족
한때 정말 재밌게봤었는데, 기간이 짧아서그랬는지 임팩트에 비해 너무 오래 잊혀졌습니다. 독특한 오프닝이 매력적이라 보냈어요.
'새'일러문 - 문 프라이드
사실 먼저 체크도 했었으나, 다리가 너무 젓가락처럼나오는장면이 이질감이 심해서 리스트에서 탈락했었던 곡입니다.
누가 구작 세일러문 올리신거 보고 충동적으로 추가했습니다.
히로익에이지 - Gravitation
이것도 예전에 많이 들었던 곡인데, 알고리즘이 들고왔습니다.
형사 가제트
이쯤되면 이제 심연이겠구나 싶어서 보내봤음.
마기 - V.I.P
가제트정도 심연 보셨으면 좋은곡 또 들려드려야겠다 싶어서 나히아 보내려다가 이쪽으로 급커브. 좋은노래라 부끄럽지않았습니다.
개그만화 보기좋은날
원래 형사가제트랑 같이보내야됬는데 누락되서 뒤늦게 갔어요.
마법진구루구루 - Dynamite Heaven
킹고리즘... 한글판 유튜브 영상도 있지만 음질, 화질 둘 다 너무해서 어쩔수없이 일본어로 보냈습니다.
영도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NGK들 모두 좋은곡들 골라주신덕분에 새벽 3시 넘어까지 흥이 이어지는 광란의 밤이었어요.
월요일 일하시는분들은 남은주말 잘 마무리하시고,
월요일 쉬시는분들은 좋은 연휴 알차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