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온전히 지면에 붙어 계십니까?
저는 태풍이 뭔데 벅벅하며
이번 여행 최종이자 최고목표 타겟으로 이동합니다.
(물론 고급보-디라 날라갈 걱정도 없읍니다.)
바로 여기요.
하다시 텐고쿠 서킷
はだし天国サーキット
뭐하는 곳이냐고요?
게걸음을 좋아하는 제가
드리프트의 원조 국가인 나라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야마구치현 슈난시에
산골짜기 마을안에 있는 개인이 운용하는 서킷입니다.
구경비용 500엔, 서킷 이용료 4,500엔
...
인제가 25만원인걸 봐선 정말 혜자입니다.
물론 사이즈는 작은편이지만.
관성을 계속 넣고 지지면서 탈 수 있는 좋은곳입니다.
역시 저의 아싸력이 통하는지
이번에도 아무도 없습니다...
서킷을 통대여한 느낌이네요.
짧고 좁아 매 순간 긴장하고 탔던거 같습니다.
한번 쿵하는 순간 귀국은 나락으로 가버리니깐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짜릿하고 재미있게 즐긴거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일 항구에서 배를 타야하니
그 '세키'에 넘어갔읍니다.
날씨가 평온하군요.
문제없이 낼 귀항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ps. 부산에서 가장 끝내주는 국밥집이 어딥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