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몰아쓰려다보니까 확 미루게 되네요
일단 3일 첫 날은 가볍게 피자빵으로 시작합니다
에어컨 바람과 아아
아주 죠씀미다
점심으론 빼놓을 수 없는 메뉴
밀면으로
여기 그냥 적당히 근처에 들어간건데 양이 엄청나네요
이게 로컬 맛집?
그리고 스벅 커피와 케익 포장
깊콘은 다 좋은데 잔액 관리가 안되서 애매한 가격의 다른 메뉴로 바꾸기가 영 애매하단 말이죠
이렇게 전주로 출발!
여긴 가는 도중에 마이산 휴게소
이런 구경할 거리가 있길래 한 컷
휴게소에서 바라본 전경
실제로 마이산에 직접 가본 적은 진짜 오래전이긴 한데 마이산이 이쁘긴 해요
이렇게 구경할 수 있는 정자도 있더군요
저 분은 모르는 다른 관광객 분
반대편 휴게소도 잘 보이고 날씨도 멋지고
부산에서 전라도로 가는 거 겁나 멀어요
한 4시간 정도 걸려서 일단 바로 숙소로
뷰는 살짝 옆쪽 뷰긴 한데 저 테라스에서 얼굴 내밀고 보면 한옥 마을이 보인답니다
바로 옆에 교구청이 있더라구요
그냥 신기해서 한 컷
이건 한옥마을 쪽 공영주차장 줄
호텔이 바로 근처라 걸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큰 가게
카페랑 식당이랑 같이 있었는데 카페에서 뷰가 꽤 괜찮을거 같더라구요
이곳 저곳에 많은 한복 대여점들
한복 이쁘긴 한데 더워서 엄두조차 안났습니다
여긴 메인 도로가 아니라 옆쪽 골목에 있던 쿠키점
귀여워서 혹했었죠
맛은 평범
저기도 가보고 싶었는데 휴관이더라구요 ㅠㅠ
그 유명한 전동성당
바뀐게 없어서 이쁜 성당이죠
이 날은 오후 늦게라서 그런지 출입은 못했습니다
중간에 지나친 카페
모쥬모쥬
모주가 거의 술이 아니라 그냥 수정과 비스무리한 음료 수준인거 같네요
경기전입니다
여기도 들어가고는 싶었는데 일단 첫 날 도착 시간이 6시쯤이었는데 입장 마감이 7시라 포기
옆에 있던 작은 어떤 거
제 사진은 자신 없어서 여친의 실력으로 대체합니다...
중간에 지나가다 본 만두?집
조금 돌다가 덥기도 하고 저녁은 대충 아무데나
육전 쌈밥에 얼음 모주와 식혜
여기 육전이 진짜 맛있었어요
이게 로컬 맛집...?
아님 이게 전주...?
지나가다 찍은 것들
저녁에 더워서 카페로 피신
빙수 맛있긴 한데 좀 비싸긴 하네요
이 날은 이렇게 마무리
둘째 날 호텔 조식
평일이라 그런가 뷔페는 안 하고 방으로 샌드위치를 배달해 주더라구요
일어나자마자 한옥마을로
어제의 그 만두 튀김집에서 아침 겸 간식을 먹어줍니다
떡만이와 마늘멘보샤
멘보샤는 마늘향이 강한거 빼곤 평범했고 떡만떡만은 적당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바로 경기전으로
여기도 한복 입으면 무료래요
이렇게 어진을 보고싶었어요
이번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네요
건물 전체적으론 관리가 좀 애매한가? 싶긴 한데 어진 자체가 멋지니까 괜찮습니다
당일에 정리했으면 순서에 맞게 건물 설명과 이것저것 잘 적었을 텐데 몰아서 올리려니 힘드네요
이 날이 뭔 날이었는지 어디 촬영팀이 와서 드론도 날리고 지미집도 올리고 막 하더군요
더워서 신경쓸 새도 없이 그냥 보고 다녔습니다
전주 사고가 있어서 봤더니 내부가 작은 전시실이네요
이런 전시관 뭐가 됐든 좋아요
사진들 막 투척
사실 사고 가기 전부터 땀에 쩔어있었던 터라 나와서 바로 카페로
어제 봤던 모쥬모쥬하던 그 카페입니다
이 카페가 뷰가 진짜 좋아요
청사초롱에이드와 오로라컵빙수
시원해서 살겠다 싶었습니다
지나가다 본 또 다른 뭔가 전시장같은 판매점
호사원이 뭔가 귀여워서 들어갔었는데 팣는 컵이나 그릇등이 굉장히 이쁘더군요
일반 전시장이 아니라 매장이어서 내부 사진은 딱히 안 찍었습니다
여기서 집에 놓고 온 손수건을 하나 샀습니다
나염과 직염이 있던데 뭔지 몰라서 그냥 나염으로 샀습니다
어제 눈여겨본 떡꼬치 집으로
이쁘고 맛있는데 딱히 샤인머스캣과 쫀득떡이 어울리진 않더라구요
한옥마을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모주를 챙겨갑니다
전주 하면 모주죠(?)
그리곤 콩나물국밥!
한옥마을 안에도 있긴 하지만 현대옥은 본점을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인건비 때문인지 콩돌이와 콩순이가 돌아다니더라구요
다 받아서 완료 누르면 표정이 귀여워집니다
어제 술도 안마셨는데 한입 뜨자마자 키야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이게 현대옥...?
아님 이게 전주의 콩나물국밥...?
오징어 튀김도 시켰습니다
얘도 맛있었어요
맞은편에 뭔가 유명해 보이는 그런 빵집이 있더라구요
사진들이 다 흔들리긴 했지만 콩나물빵과 카이막 크림빵, 부추 소금빵을 샀습니다
고구마와 감자는 구경만 하고 다음 기회에
그리고 이제 수원으로 출발!
올라가던 길에 콩쥐팥쥐로
올라 가는 길에도 진짜 날이 좋았습니다
만 여전히 오래 걸려서 거진 부산-수원 수준으로 걸리더군요
도착해서 간신히 짐만 풀고 쓰러져있다가 저녁으로 간짬뽕과 포장해온 육전 그리고 모주
육전이 이게 한옥마을 안에서 꽤 유명하단 집에 가서 포장해온 곳인데 어제 먹었던 그 전집보다는 좀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원래 이 날에 정리해서 올리려 했는데 지쳐서 그냥 쓰러짐
다음날 아침으로 쿠키와 빵들과 커피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오늘은 제가 가고싶었던 장소가 있어서 출발해봅니다
오늘 목표는 킨텍스!
지만 점심시간이 겹쳐 옆에 현대 모터스튜디오로
안에 전시가 저렇게 되어있는줄은 몰랐어요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 시리즈 협찬이라 저렇게 광고도 틀어주고 차도 거꾸로 매달아주고
시승?까진 아니어도 만지고 타고 해주더라구요
여기도 잠깐이지만 구경 잘 했습니다
식사는 모터스튜디오 키친으로
여기 메뉴가 참 많더군요
뭔가 체험학습 하러 온거같은 학생들도 보이고
주방도 가운데에 오픈형으로 있고
외형도 이쁜 식당이네요
머시기 화이트 라구 파스타와 레몬에이드
트러플 향이 진하네요
저는 멕시칸
고수가 넉넉한게 좋네요
이건 후식으로 시킨 바나나 푸딩
카라멜 진득한게 멋지네요
점심 든든하게 먹고 오늘의 목표였던 킨텍스로!
사실 여기가 데이트 코스론 영 아니지만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이게 현장판매만 하고 배송은 안한다길래 서코 기간이 어쩔 수 없이 킨텍스로
시작부터 이타샤가 반겨주고 사람 많고 그러네요
타....스....
스텔라이브 부스가 크게 있더니 공식 참여로 들어갔던 거였네요
그리고 저 부스는 점심 지나서 가니 이미 당일 예약줄은 마감이라네요
사전 선입금자 대상으로 택배로 발송도 한다길래 깔끔하게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 김에 요르구트로 유명하신 피키님 부스도 잠깐 구경
이미 어지간한건 다 매진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저녁!
파인애플 볶음밥과 쌀국수
후식으로 쥬시에서 천도복숭아에이드와 홍시 에이드
길다면 길었고 짧았다면 짧은 휴가 끝!
너무 잘 쉬었으니 다음주부터 힘들게 다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