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2일차이자 이번 여행의 본 편 에버랜드로 가는 날입니다 아침 햇살과 함께
구름 걸린 롯데 타워가 저를 반겨주는군요. 그러다 지각할 것 같아 허겁지겁 짐을 싸고
나가는데...
[중운의 흔적이 남겨진 카드다.]
지난 여행기에서 같이 찍었던 중운 피규어를 숙소에 둔 체 출발하였고
이내 전 숙소 내에 있는 중운이가 부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애버랜드 도착 하지만 눈치싸움은 실패했다.
"페이몬"과 만나고 애버랜드 입구로 왔는데 정말 사람이 많더군요 실시간 줄서기도 대부분 사라진 체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문이 열리자마자 T익스프레스로 달려갔습니다. 예
누군가 쫓아오는 것 처럼 열심히 달렸습니다! "페이몬"은 나보다 달리기가 빠르고
난 늙은이라서 체력이 없어서 느린데 너무 달려! 으아아아악!
"T 익스프레스" 도착 거의 첫 탑승이군요.
그 인기 있는 T 익스프레스 입니다 예 . 저 같은 고소공포자에겐
갑작스럽게 짐을 비우고 싶어지는 예시 물품...
에이 그래도 360도 회전은 없으니 버틸만 하겠지? 는...
2줄 요약
"남궁~~~(대략 비명소리),~~~"
으ㅏ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
어찌 저찌 살아온 남자
나 제씨는 정글짐도 무서워서 못타던 남자인데 어쩌다보니. 타고 살아왔습니다
...예 저승가는 줄 알았습니다 손잡이 놓고 싶지도 않았고 비명은 얼마나 질렀는지
아 이불이 어디 있더라...
잠시 쉬는 시간 푸바오 음료 컵을 사고 부족한 수분을 채우며 점심을 뭐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진짜 다시는 보지말자 T익스야라고 생각한 접니다만...
힐링 놀이기구인 회전 목마입니다 목마 타면 이런 자세는 기본 아닙니까. 뭐 창피한 것은 둘째 칩시다
메뉴를 고민하다가 무난한 돈까스로 먹는데
뭔가 중운 카드 대신 이상한 것이 보인다고요?
정답입니다 저 "제가젠가"스티커 뒷면이 "중운" 카드였고 부적 삼아 지갑에 넣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럴 때 써먹는 군요
그리고 냠냠 쩝쩝 먹고 다음 놀이기구는 위에 있다는 말에 걸어 올라가기 보다
기구(?)를 타고 올라 가는게 좋아보여 타는데...
전 정글짐 높이도 무서워하는 남자입니다 고로 손잡이는 꼭 잡아야 되져
예 전 사실 쫄보입니다! 그렇지만 지금부터 탈 놀이기구에 비해선 이 높이는 애들 장난이였군요..
하.
하하
하하하핳...
[놀이 공원이라면서 놀이가 아니라 무서워! 라고 그 당시 회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