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느긋하게 자다 일어났습니다
오늘 계획은 부모님과 쇼핑
자기 안 데려가는 거 알고 삐진 자두
요즘 너무 더워서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도 차 안에 애를 냅두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차라리 집에 시원하게 두고 다닙니다
우선은 신세계로
신세계는 혼자 올 일이 없기 때문에 항상 건베는 먼 이야기...
다른 건베면 몰라도 센텀 신세계의 건베는 제가 갈 일이 없을거 같네요
일단 점심부터
저번에도 소개시켜드렸던 타이 요리점
방콕 세트에 카오 팟 카이(닭 볶음밥) 하나 더 추가
라임 에이드
정말 딴 거 안 넣고 라임 짠거에 탄산수
신거 싫어하지 않으시면 나름 괜찮습니다
볶음밥 2개
근데 요리법 때문인지 해물쪽이 더 맛있었네요
쌀국수
진해서 맛있었습니다
다만 기본으로 고수가 들어가서 저희 아버지께선 절레절레...
마지막으로 나온 닭튀김
뭔가 강정같은 느낌이었어요
지나가면서 본 놋기
이쁘길래 한 장
지하에서 본 글렌버기 시음회?장
발렌타인을 블렌딩한 싱글몰트라네요
무료 시음회라길래 한 입 맛봤는데 되게 부드럽네요
다음에 살 기회가 있다면 사마실듯
신세계에선 목표였던 어머니 시계 괜찮은걸 못 봐서 다음 장소로
정관 아웃렛입니다
첼시 아웃렛이라고도 하던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딴거보다 여기 너무 더웠습니다
진짜 왠지 모르게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숨이 턱...
바닥재가 뭔가 특이한 걸까요
여기서도 딱히 괜찮은 매장은 못 찾고
잠시 카페로
옥수수빵이란걸 팔길래 한번 사먹어봤습니다
겨울에 먹으면 훨씬 맛있을거 같네요
암튼 이렇게 쇼핑엔 실패하고 집으로
그리고 너무 더워서 그랬나...
주문을... 여기 본가가 아니라 제 방으로...
족발이...
다 도착해서 배달원에게 문자가 온 이후에서야 알아채서 별 수가 없었습니다
급하게 관리실에 연락해서 상할테니 치워달라고 부탁드리고 저녁은 집에 있던걸로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이 날의 마무리
이런 베이직한 아이스크림은 취향은 아니지만 있는거니
이걸로 휴가 둘째날 끝
이제 빨간날이 아니니 진짜 휴가같은 셋째날
역시 자두로 시작하는 아침
저기가 현관이라 부모님이 일하러 나가시면 저기 드러누워있답니다
오늘은 친구 만나러
점심 먹으러 미포쪽에 있는 작은 절 근처로
왔는데 월요일 휴무네요
급턴
마찬가지로 저번에 소개드렸던 적 있는 스시집입니다
이번엔 점심특선으로
설명은 생략한다...!
맛있었습니다
그 뒤엔 잠시 카페
역시 아이스크림 시키길 잘 했네요
이건 아직 플라스틱 빨대를 주는군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만나서 한다는게 마듀 ㅋㅋ
아직 식사시간은 좀 멀었고 딱히 뭐 사올만한게 안 보여서 무난하게 옵스
여긴 안 보이는데 서비스로 미뇽을 넣어주시더군요
뭔가 이벤트 기간인가?
그리고 저녁 먹기 전에 잠깐 간식
이번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시켰습니다
족발도 혼자 있을 땐 먹기 살짝 애매해서 참 오랜만이에요
오늘의 마무리도 자두로
저희가 밥 먹고 있을 때에요
이걸로 두 번째 남궁휴가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