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전도란?
- 어느 물질이 전기적 저항이 전혀 없는 경우
? 아니 전선은 저항이 0 아니였어?
- 아님. 한 300미터이상 깔아놓고 저항계 물려보면 좀 나옴. 아예 저항 스펙이라는게 전선에 있음. 미터/킬로미터 단위 저항 스펙도 있고
- 이 저항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전선은 "항상 열이 발생"함
- 그 열을 대류로 식힐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 줘야 한다는 규정이 바로 우리가 쓰는 "도선 단면적 규정"임.
- 가령, 쉽게 말해서 우리가 집에서 멀티탭에 사용하는 0.75SQ(구리선 가운데를 잘랐을 때 도체의 단면적이 0.75cm^3이 된다는 거)는 6A까지만 사용 가능. 그 이상 사용할 경우 도선의 저항이 상온에 식혀지지 않아서 열이 "상승"하고, 60'C를 넘겼을 때 피복이 녹으면서 다른 선과 접촉하거나 피복이 타면서 화재가 발생함.
- 그래서 우리가 "도선 단면적 규정"이라는걸로 화재를 예방하고 있는거임. 많은 전류를 쓰려면 선이 굵어야한다!
- 건물에 인입되는 전력선이 보통 단독주택은 16SQ, 공동주택은 그 규모에 따라서 95SQ ~ 400SQ 이상 갈때도 있음.
- 이 굵기는 다 불나지 말라고 만들어놓은거
>>> 그런데 <<<
- "초전도" 현상이라는게 발견됨
- 물질을 극저온(-255'C 또는 -263'C)에서 전기를 꼽아보니까 저항이 사라져! 와!
- 근데 저 극저온을 유지시켜 주려면 돈이 엄청나게 깨지니 회로나 송전용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함
- 그러면 물질을 만들 때 압력을 많이 주면 분자간의 거리가 줄어들어서 초전도가 되지 않을까? 라고 실험해봤는데, 실제로 그런 현상이 발견되는건 167만기압 이상이였음. 그것도 논란이 많은 상황
>> 오니쨩 <<
- 근데 갑자기 2020년 로체스터 대학의 디아스 교수 연구실에서 탄소-수소-유황 화합물을 이용해서 15'C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물질을 만들었다고 발표함
- 네이처에 바로 실리고 세상이 난리가 났음
>>>>>> 그런데 <<<<<<
- 2022. 10 갑자기 디아스 교수 측은 이 논문을 개제 철회해버림.
- 보통 개제 철회라는거는 자의로 하는 경우는 드물고 다수의 과학자의 리뷰에서 논란이 돼서 본인이 give up을 친거
- 실험자료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있었음
=========== 여기서부터 이번 발표 이야기 ===============
- 갑자기 한국 연구진이 납-구리 화합물을 이용해 초전도체를 만들었다는 논문을 발표하고, 화학식과 구성방법을 전부 arXiv에 공개해버림
- 공정도 너무 간단함. 납과 구리 화합물을 가루로 만든 뒤 1:1비율로 섞은 다음 진공상태에서 925'C로 10시간 구우면, 물질의 조성 이후는 영구적으로 초전도 현상이 유지된다고 발표함
- 지금까지 고압, 극저온, 초고온을 넘나들던 조합으로 연구하던 연구팀들이 전부 멘붕상태로 오늘 이 시간에도 그 논문을 검증중
############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되는거냐면 ###################
- 이게 건물같은데 들어가는 3상4선식 도체를 가진 4C선임. 185SQ. 그러니까 저기 구리 단면적이 185mm^3이라는 소리
- 화재방지 및 안정적인 전기 전달을 위해 굵은 선이 들어가는게 당연했음
- 근데 저항이 없으니 이걸 1.5SQ (대충 멀티탭보다 좀 굵은 선) 넣어도 전기 전달이 가능하고, 열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소리
- 그리고 반도체도 이 선을 깔게 되면 열로 손실되는 에너지가 없으니까 쿨링이 필요 없음
< 대충 이분의 능력 >
**** 소결 ****
- 아직까지 초전도에 대해서는 물질을 만들 수 있다! 까지만 연구됐고 이거갖다 반도체를 만든다거나 하는건 거의 불가능했던 상황
- 얘를 어떻게 가공할지에 대해서 충분히 연구가 없었기 때문에 어떤 가능성을 가진다는 건 아모른직다지만
- 아무튼 몬가 몬가 엄청나게 일어나고 있음
- 만약 이번 발견이 재현이 가능한 사실이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전기이론의 대부분은 쓰레기가 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