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으로 먹은 마라샹궈 입니다.
지난번 먹었을땐 가게 들어가기 전부터 마라샹궈를 먹을 생각 하고선 습관적으로 마라탕에 넣던 재료대로 골라 옥수수면은 전부 부숴지고 국물이 아니라 무의미한 다시마가 굴러다니는 등의 문제가 있었던지라 면은 당면종류로 대체하고 쓸모 없는 재료는 뺐습니다.
매운 정도는 지난번과 같았는데 재료가 많아서인지 덜 맵더군요.
그런데 제가 이게 이정도 맞나? 하고 있는걸 눈치챘는지 처음부터 소스를 덜 넣었는지 주방에서 소스를 추가로 더 내어줬습니다.
지난번엔 다음날 죽겠다를 넘어 오늘 잘 수는 있을까였는데 이번엔 평범하게 불닭볶음면 정도라 부담은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