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형과 함께 먹는, 난생 처음 먹는것처럼 낯선 아구탕.
해장완료
아구는 항상 옳지만 생선국이 그렇듯이 식으니 비린내가 확 올라옵니다.
브라질 뭐시기 원두, 호두맛이 난다고 설명해주셨는데 저는 마지막까지 그 호두 맛응 못 느꼈습니다.
소주에 들어가는 아스파탐이 오래되면 쓴 맛이 나기 때문에 술장사가 안 되는 곳의 소주는 쓰다라고 큰형이 말하는 도중에 두두등장한 크리스마스 에디션. 확실히 씁니더.
아버지가 드시고 싶다고 이모에게 해달라고 하셔녛고 정작 안 드심
술 땜시 죽겠네요.
친척 형이 여수에서 큰이모 가게를 도와주시고 계시는데, 그 형과 제 큰형과 세명이서 술을 먹었습니다.
큰형과는 몇년동안 냉전하면서 명절에 인사만하다가 깊게 대화한게 정말 오랜만입니다.
확실히 가족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여튼 세명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어렸을때 너무 이뻐서 이쁨을 받았다니
ㄴㅇㄱ?
지금은 이 모양 이꼴인데?
아프리카가기 전 연수 마무리 기간이니 널널할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가정을 방치해왔던 벌인지 자꾸 가족 모임이 잡히네요. 화욜날 간 전쟁박물관 후기도 남겨야하는데.
ps. 의자 발음은 으자 아닌가요??
의자를 으자라 하는게 사투리라고?
으이자는 대체 어떻게 발음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