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끼야아아아아악!
도살자앞의 신선한고기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교수님은 쌍남자라서 통보하고 답장은 안읽습니다.
가는길에 차에서 연구진행상황과
돌아가는 얘기들을 하느라 체할것 같았습니다.
근데 지난번에 랩장형은 장어덮밥 먹었댔는데
저는 왜 짜장면...? 순욱도 하후돈이 장어덮밥
먹고왔는데 간짜장을 받아서 그랬을까요?
아무튼 살짝 삐져서 오히려 긴장이 풀렸습니다.
후식으로 망고요거트도 사주셨습니다.
마시면서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좋았습니다.
커피점 이름이 니타커핀데 니가조타의 줄임말이래요.
마망조타=마타?
사실 별 의미있는 얘기는 못했습니다.
교수님이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수제버거
토픽을 꺼내셨는데 저는 먹는거에 진심이거든요.
수제버거 얘기 좀 하다가 자연스럽게 연구얘기 하려고
시동걸고계셨는데 제가 학교앞 버거집 품평과
고든램지버거 찬양으로 드리프트했습니다 ㅋㅋㅋㅋ
암튼 공짜밥먹고 떠드니까 좋?았습니다.
비가 오지게오는데 집에 어케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