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험이 자비없이 길어지면서
따로 먹었습니다.
근데 더워서 나가기도 싫고
마침 월급날이라서 사치 좀 부려봤습니다 ㅎㅎ
학교앞 수제버거집인 베를린버거의
크라우트 버거입니다.
독일컨셉 살린다고 그 독일양배추김치
자우어크라우트? 그거랑 독일소시지가 들어갔습니다.
이집은 학교근처로 친구들 놀러올때 자주 데려갔는데
대부분 만족하는 제 오피셜 맛집입니다 ㅋㅋㅋ
한동안 연구실에서 가성비만 먹다가
오랜만에 먹으니까 패티랑 번이랑 치즈랑 다
맘에드네요 ㅎㅎ 실험때문에 받고도 한 30분
있다가 먹은건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감자튀김도 케이준?양념된게 맛있습니다.
가서 먹으면 요렇게 플레이팅되서 나오는데
배달은 따로 담겨온게 살짝 아쉽습니다.
요건 어제 저녁에 먹은 깐풍파튀입니다.
역시 아라치 치킨인데 조금 맵지만 맛있었습니다.
근데 역시 매워서 어젯밤에 배는 살짝 아팠습니다.
냉동두리안...입니다.
어머니께서 동남아나 중국쪽 농촌? 유튜브를
자주보시는데 제가 몇번이고 두리안은 못드신다
말씀드렸는데 너도 안먹어봤는데 어떻게 장담하냐
일단 시켜봐라 하셔서 냉동에, 깐 두리안으로
어떻게든 냄시가 덜나는걸 주문했는데...
당연히 한입드시고 포기하셨습니다.
팩 뜯자마자 무슨 가스 새는냄새+마늘썩은냄새 등등
과일은 커녕 식재료에선 절대 나선 안될 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당연히 한입 먹는순간 코에 가득났구요 ㅋㅋㅋㅋ
맛은 뭐 바나나푸딩? 처럼 부드럽고 달았는데
지금 맛이 중요한게아니라 코가 실시간으로 괴로워했습니다.
남은걸 어떻게먹냐가 관건인데 정황상
3만원짜리 쓰레기가 될것같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