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예약하고 가서 이불을 달라고 했더니 이불비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우린 분명히 추가금을 냈는데...?
그래서 두명인 침대에서 재우고, 저는 쇼파와 테이블를 이어 누워서 잠을 잤습니다.
자신만만하게 누웠다가 불편해서 결국 3시간만 자버렸어요 ㅋㅋㅋ 금욜날은 친구네 고양이 때문에 2시간 잤는데 정말 큰일이었습니다...결국 이틀동안 5시간만 잔 채로 놀러다녔습니다.
아침에는 타스 콜라보 카페에 찾아가서 메뉴를 먹어줍니다. 원래 이 파티의 목적이 이거였는데.. 어제 야구장에서 너무 즐겨서 피곤한지라 다들 시큰둥하게 먹었네요.
넘 달아요...
역시나 무계획 무대포답게 카페에서 나와 뭐 먹을까를 물어보니까
맛난거. 아무거나지만 맛난거. 매우 맛난거라는 답변만 나오길래 제가 태국음식점과 초밥을 고민하다가 초밥집으로 갔습니다.
참 이런 감성 좋아요.
광어 1, 생연어 2, 생새우 1, 소고기 1, 새우 1, 소라 1, 게상 1, 계란1, 유부1
광어 3, 생연어3, 참치(메카) 2, 참치(빅아이) 2
이렇게 먹어야 배가 차지요.
자주는 아니지만 초밥 맛집 소개해달라고 하면 무조건 갑니다.
먹고 나서 또 10분간 그래서 뭐함? 뭐함?하길래
비엔날레관 전시회 구경, 문화의전당 구경, 보드게임카페를 이야기하다가 보드게임 카페로 갔습니다.
입구가 왜 이렇게 웅장하고 이쁜지 모르겠지만 보드게임 카페입니다.
음료수 잔이 신기해서 한컷
196의 빛나는 점수.
야추 처음하는데 이렇게 잘 되어서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풀 하우스 빼고 다 성공했네요 ㅋㅋㅋ
하하하 허접들!
쫄?을 연발하며 드루와 드루와를 시전한 결과 저 빼고 다 망했습니다.
그리고 마블 스플랜더를 즐기다가 정읍, 군산에 들려 친구들을 내려주고 대전으로 올라옵니다.
날이 더운데 연수 받는게 참 걱정입니다.
ngk들 다들 더운날 무리하지 말고 안전하게 일해용
ps. 부트댄스 추는건 역시 친구들의 강력한 반발로 못 했습니다....
맛있는거 먹이고 찍는다는 완벽한 계획이었는데 어째서 실패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