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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5~17 남궁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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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운동부터.. 금욜날은 회식 때문에 뛰지는 못하고 팔굽 윗몸만 했네요..

흑흑... 더 운동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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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연수원 회식.

보쌈하고, 여기에는 안 나왔는데 수육, 감자탕하고 먹었습니당

1인당 소주 1병 마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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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이번주 연수 끝나고 친구집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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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하고 마실 술.

시키는데로 사오는데 매취순이 15년식이네요. 

그냥 매취순인줄 알았는데 ㅋㅋㅋ 친구가 말해줘서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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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르륵 저와 친구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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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올라온 친구가 멕여준다고 챙겨온 서대회무침하고 사온 아구찜

정말 고마웠던게 몸도 안 좋은데 서대회 상하면 안 된다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2시간 정도 운전해서 왔다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집 안에서 롱패딩을 입고 있더라...


군산에서 회를 썰고, 막걸리 식초로 만든 소스와 버무려 만든 서대회무침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수에 수많은 서대회맛집들도 맛을 잃어가서 안 먹은지 꽤 되었는데 오랜만에 먹은 최고의 서대회였습니다. 옛날에 먹었던 맛집보다 맛있었어요.

친구 손맛 스-게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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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회무침 먹다가 속이 쓰리다고 해서 소면 넣어서 해준 서대회중면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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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친구가 여수에서 챙겨와준 5년 넘은 더덕주.

캬 

마시는데 진짜 알코올 냄새 하나도 없이 더덕 냄새가 엄청 나네요. 술이 아닌 약 먹는 느낌. 이게 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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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짝홀짝홀짝 마시다가 혼자 다 마셨다가 혼났어요.


제가 원래 담금주 안 먹는다고해서 챙겨온 친구가 담금주 좋아하는 친구 멕인다고 조금만 500ml 정도 챙겨왔어요. 그런데 그걸 저 혼자 다 처먹었다고 ㅋㅋㅋ

니들은 매취순 15년식하고! 스카치 21년산 먹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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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 참가 못 한 형이 아쉽다고 보내준 마카롱. 옴뇸뇸.


총 4명이 모였는데 다들 10년 넘게 만난 대학교 동기들이입니다.

1명은 대학교에서 만난 여수 동향친구.

집 빌려준 두명은 벌써 10년 넘은 커플이네요.

항상 집 열어줘서 고맙게 개판치고 가고 있습니다. 이 친구들 결혼하기 전이 열심히 놀러갈겁니다.


10년 동안 만났다보니 흑역사도 많고 추억도 많아서 시간 가는지 몰랐네요. 하지만 대화의 마지막은 항상 우린 이제 낡았어... 늙었다기엔 젊고, 젊다기엔 늙었으니 낡았다면서 ㅋㅋㅋ


6.17 다음날 친구네 집 밑에 있는 배달 안 되는 중국집에서 포장해온 고기, 고추, 해물짬뽕하고 간짜장,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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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짬뽕.


짬뽕은 정말 맛있는데 간짜장은 정말 아무런 맛도 안 났어요... 이게 맞나..?

고추 짬뽕은 아프기만하고.

매운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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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내기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산 커피.

왼쪽 밑에는 배 슬러피?인데 탱크보이 맛에 코코넛펄이 들어가서 엄청 강추하더라고요.

물론 전 안 먹고 커피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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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들고 내려오니 친구가 선물이라고 준 키우는 고양이의 수염. 행운을 갖다준다고 조심히 안전히 잘 다녀오라고 주길래 핸드폰 케이스에 고이 모셔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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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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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친구들하고 같이 광주 모텔가서 앞에서 부트댄스 140번 추면서 찍으려고 했는데 강력한 반발에 막혔어요.


어째서지.. 완벽한 계획이었는데!!

얼굴 가릴려고 바라클라바도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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