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식에가서 치즈뚝배기알밥을 먹었습니다.
근데 저보다 늦게시킨 알밥이 먼저나가는걸 보니까
그냥 알법먹을걸 후회가 몰려왔습니다.
그래도 기다린만큼 맛있습니다.
치즈도 듬뿍주고 뚝배기도 오래 달군 만큼
다먹을때까지도 뜨거워서 누룽지도
바삭바삭하게 잘 익었습니다.
정수기앞에 DRINKING FOUNTAIN 이
몇개 빠져서 NG가 보이길래 찍었습니다.
근데 친구가 왜찍냐길래 웃기잖아 하니까
갑자기 이놈이 K가 빠졌네? 이래서
절름발이가 범인인걸 깨달은 정도의 충격이 왔지만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DRINKING? 이라고
물어봤고 그얘기라네요. 식겁했습니다.
맨날 같이먹은거 찍어올렸는데 반년이나
모른척 하고있었다면....?
그걸 갑자기 이제와서 커밍아웃하는 이유가...?
무서운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