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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도 즐거웠다 흑흑

2시쯤부터 보드게임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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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째 미국인하고 영국인뿐이네요.

역시 세계사의 다이나믹듀오 미트와 영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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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야아아아앙!

오늘의 대학원생은 논문도 못써보고

제물이 되어 사라졌답니다 ㅠㅜ


하지만 하찮은 목숨 하나로 세상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충분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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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야아아아앙2

이집 대학원생은 일을 잘하나봐요?


하필 제가 뽑은 카든데 "당신도 알만한 내용입니다"

읽으니까 애들이 다 당연하지 그럼그럼 해서

살의의 파동이 꿈틀거렸습니다.


오늘은 중반에 카드뽑기가 좀 잘되더니

인플레로 무지막지하게 강해져서

고대신 깨어나기전에 게임이 끝났지만

심심해서 고대신 깨어난 시나리오도 진행했는데

4인겜에서 한명이 1대1로 붙어도

고대신이 고대/신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개운하게 한판끝내고 집에 가려고했는데...

아버지께서 집말고 할머니댁으로 바로가면된다고

가서 만나자고 전화하셨습니다.

방송...나만 못봐....


사촌누나랑 매형, 조카가 간만에 대구로 놀러와서

부르셨더라구요. 생각해보면 누나네 가족을

할아버지 장례식 이후로 못봤는데

그때 유모차 타던 조카가 지금은 5살이라네요 ㅋㅋㅋ


잘먹고 잘놀다가 재밌는 일이 있었습니다.

조카가 놀다가 넘어졌는데, 엄마~하고 울면서

일어나더니 사촌동생을 붙잡았습니다 ㅋㅋㅋㅋ


오늘 누나랑 동생이 옷이랑 헤어스타일까지 완전

똑같아서 안그래도 닮았는데 헷갈린거죠 ㅋㅋㅋ


문제는 눈이 마주치니까 엄마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니까 애기가 완전 서럽게 엄마를 찾으며

다시 뒹굴고 울었습니다.


누나가 겨우 달래서 일단락됬는데,

여기서 20살 많은 언니의 10살 어린 조카한테

엄마소리 듣고 눈마주치자마자 울었을때

중3 동생의 심정을 서술하시오.(4점)


동생도 애가 침착해서 상처받거나 그렇진않고

애기 달래주면서 웃어넘겼는데 상황이 확실히

재밌었습니다 ㅋㅋㅋ


오늘은 삼촌이 조카손주를 만나서 그런가 몹시

하이텐션으로 주변을 피곤하게 하셨고,

다음엔 삼촌없을때 오고싶다... 싶었는데


차에 타기전에 5만원을 주시고

차 뒷자리에서 술기운에 눈을 감고 제 손을 잡으시면서

자주봅시다...자주봅시다... 하시니까

진심에서 넹 자주뵈용^^ 이 우러나오네요 ㅎㅎ


그래도 방종전에 올수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방송도 나름 베팅도 하고 늦었지만 최대로

즐겼습니다. 


오늘의 손해를 메꿀 수 있게

내일도 방송이라니 오늘도 교단을 향한

충성심이 쌓여갑니다! 내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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