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거슬러 올라가서,
목요일에 즉흥적으로 여수밤바다를 향해
가족여행이 계획되었고 금요일에 출발하셨습니다.
저는 의례적으로 피곤해서 안갈래요 를 했는데
형이 걍 저toRi 놔두고가자고 건의해서
진짜로 놔두고 금요일 4시에 출발한다며
전화하셨습니다. 이얏호우!
집에 혼자있으면 해보고싶었던 티비로 마망보기!
혼자서 치킨 한박스 시켜먹기!
마망이 운동할때 치킨먹기!!
풀트마망 진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근데 폰 화면공유로 보다보니 이래저래 잔랙과
오디오 끊김이 있어서 치킨만 먹고 방송은
다시 방에서 봤습니다.
원래는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하며 티비로
애니도보고 소리 크게켜고 게임하고 싶었는데
방송보다가 운동으로 신나버린 마망의 텐션에
완전 기빨려서 방종후엔 꿀잠잤습니다.
대망의 연휴 첫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복학이후론 거의 3년만에 집이 비는거라
오늘의 보드게임은 저희집에서 모였습니다.
매드패퍼로니!
베이컨뭐시기!
피자시켜먹고 놀면서 떠들다 게임했습니다.
신나게 세계여행했습니다.
오늘의 보스는 "틀"
원작에서 왕년엔 대단했지만 지금은 겁나 하찮고
불쌍한 포지션이었는데
게임에서도 페이크보스로 취급이 가련합니다.
더 무서운 신을 피해서 도망가다 퇴치되는 스토리 ㅠㅜ
석끼야아아아악!
근데 이카드 오늘 성공률 무쟈게 높아서
논문(단서토큰) 몇개씩 뽑아줬습니다.
집 보내기전에 진열장 구경하던 친구가
벽에 고정된줄알고 짚었다가 와장창...
뭐 어떻게든 수습했습니다 ㅠㅜ
오늘의 조립은 RG 제타 3호기!
이번에도 똥킷의 한정판입니다.
색놀이 한정판인데 색을 너무 많이바꿔서
런너를 무려 5장이나 더찍었습니다.
대체..왜...? 런너 5장인데 200엔 추가면
완전혜자...? 맞나...?
조립세팅 끝나자마자 저녁 배달와서 먹었습니다.
여행갔다 오자마자 막걸리를 마시기위해
안주만 잔뜩 시켰네요.
누룽지통닭, 먹태, 떡볶이....
내밥...어디....
mg 1.0, 2.0 그리고 이번꺼까지 제타만 세번짼데
아직도 저 중간과정은 이게맞나 싶습니다.
배바지입은 아저씨같아요.
팔 프레임만 붙이니까 더욱 하찮습니다.
스커트 좀 입혀봤자 하찮습니다.
어느새 마망은 합체직전...
그래도 마망 완성전에 소체까진 만들었습니다.
팔까지 붙이니까 제가 알던 제타맞네요.
투샷! 백팩하고 데칼은 내일 마저할려구요.
오늘 방송도 알찼습니다. 마망의 첫 mg는
예상대로 크게 복잡한 킷은 아니라
무리없이(중간에 잘못끼운거빼면)
금새 완성되었습니다.
사실 스텝이 길어서 그렇지 mg가 막
기교가 필요하거나 엄청 복잡하고
그렇진않습니다. 물론 hg때처럼 구킷은
조립감이 참 그렇습니다 ㅋㅋ
다음에 하실 더블오라이저는 무장도 백팩도 큼직하고
별매 led도 넣을수있고 이래저래 만족도가
굉장한 킷입니다. 허리가 쪼오금 화날순있는데
감수할만합니다!
다음주 방송일정도 알찬게 무척 기대됩니다.
철권, 길티기어에서 이어지는 격겜방송의
꿀잼이 이번에도 나오면 좋겠네요!
갓4는 오전방송이라 아마 못보겠지만 ㅠㅜ
남은 연휴도 신나게 보낼수있기를!
p.s.
오늘 쿠키에서 축복이 나와서 조금 놀랐습니다.
오늘 낮에 수성의마녀 보는 친구한테
보드게임의 축복카드를 찍어보냈거든요 ㅋㅋㅋ
역시 운명적인 뭔가뭔가가 있어!